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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시장, 이슬람사원 관련 발언 물의… 본질은 ‘종교시설이 주민 생존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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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대구 대현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슬람 사원 건축과 관련, ‘지역주민들과 기독교인들이 타종교를 배척하고 있다’듯한 발언을 페이스북을 통해 잇달아 밝혀 물의를 빚고 있다.

홍 시장은 27일 “최근 대구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갈등을 우려한다”며 “내 종교가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타 종교도 배척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또 다른 페이스북 발언을 통해 “이슬람교의 뿌리는 기독교와 같다. 구약성서는 같고 신약부터 달라진다. … 두 종교의 출발은 구약의 하나님을 근본으로 하는 한뿌리”라며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이슬람에 대한 지식은 “20여 년 전 모로코를 방문했을 때 모로코대학 방문교수로 와 있던 외대 여교수님으로부터 배운 이슬람에 대한 지식”이라며 “그때부터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없다. 종교가 그 나라에 유입될 때는 언제나 순교와 희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홍 시장이 두 종교에 대한 충분한 이해함이 없으며, 대구 사태에 대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기독교는 개종도 자유, 이슬람은 개종은 불가

한정석(전 KBS PD)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뿌리가 같으면 다 같은가?”라며 기독교와 이슬람은 실상 전혀 다르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는 믿는 것과 개종은 자유지만 이슬람은 믿은 것은 자유지만 개종은 자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결정적으로 “기독교는 이슬람을 내버려 둘 수 있지만, 이슬람은 알라신을 부정하는 기독교를 절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 마치 공산주의가 자본주의 반드시 타도해야하는 것처럼” 이슬람은 기독교와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홍 시장이 대구 이슬람 사원 논쟁은 마치 기독교에 의한 이슬람의 박해라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은 이슬람 사원 추진 주최가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채 법적 공방을 벌여 종교시설 건축을 마을 한복판에서 강행하고 있으며 이는 주민들의 생활권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 사원 추진 경북대 대학원생이 탈레반의 미국 침공을 촉구하는 주장의 옹호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본인도 여러 차례 해명글을 게시했으나 그가 친탈레반 성향이라는 사실은 해명하지 못했다.

코람데오닷컴은 당시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추진자, 친탈레반 성향’이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이슬람 사옥을 건축해온 무아즈 라작이 몇 년전 6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흑인 인권문제로 한창 떠들썩 하던 그때, ‘지금이야말로 탈레반이 인권보호의 명목과 핵보호자원에서 미국을 침공할 때“라고 기고해 논란을 빚었다고 전했다.

또 무슬림이 평소 평화의 종교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유럽에 정착하는 숫자가 늘어나면서 무슬림의 가치를 주장하며, 지역사회가 이 같은 친무슬림 문화에 대해 반대 움직임을 보이면 테러와 살해를 서슴지 않는 잔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5년 프랑스 풍자 주간시 ’샤를리 에브도‘의 이슬람의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을 내놓자, 신문사를 공격해 1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프랑스에는 인구의 10%인 약 600만 명의 무슬림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슬람 관련 테러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2년 이후 260여명에 달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집계해 보도하기도했다. <C.K.>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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