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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대구 퀴어행사 올해도 열려… ‘동성로 상인회’ 고발에도 강행 외(5/27)

▲ 동성로 상인회의 고발 등으로 논란이 커짐에도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17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사진: 유튜브 채널 KBS 대구 캡처

오늘의 한반도(5/27)

대구 퀴어행사 올해도 열려동성로 상인회고발에도 강행

대구 동성로 상인회의 고발 등으로 논란이 커진 퀴어행사가 예정대로 동성로에서 열린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17일 오전 11시부터 반월당 인근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동성로 상인들은 “도심 행사로 인근 상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퀴어행사 관계자 6명을 국유재산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매년 퀴어행사 중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해 상인들이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도 청소년이 많은 동성로에서 퀴어행사를 하는 것은 교육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조직위 움직임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초등학교 교사, 학생 어깨 안마해주다 멍들었다고 아동학대 신고 당해

전북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쉬는 시간에 4학년 여학생의 어깨를 안마 해주다 멍들게 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26일 뉴시스가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은 “우리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분입니다. 정말 정말 아동학대는 아닙니다.”라고 진술했다. 진상 파악을 위해 6학년 담임 교사 A씨를 직접 조사에 나선 전북교육인권센터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논란이 된 쉬는 시간의 장면을 목격한 이들 역시 “학대로 보기 어렵다. 모두 즐거워 보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팀은 명백하게 멍 자국이 있는 만큼 학대로 볼 수 있다며 달리 판단했고 B양의 부모도 경찰에 A 교사를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北 코로나 3년간 인신매매한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 무기형 선고

북한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이 지난 코로나 3년간 철저한 국경봉쇄에도 불구하고 인신매매를 저질러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고 26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국가보위성이 지난 20일 코로나 봉쇄 기간 노골적으로 인신매매 행위를 저지른 데 대해 폭로자료들을 내려보내 국경경비대에 살벌한 경고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온성군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은 ‘중국의 약국에서 심부름할 여성을 찾는데 짧은 기간에 많은 돈을 벌고 벼락부자가 돼 올 수 있다’는 말로 6명의 미혼 여성을 꾀어내 중국 남성들에게 팔아넘기는 짓을 저질렀다. 실체를 알게 된 한 여성이 인근 파출소에 맨발로 뛰어가 북한으로 당장 돌아가게 해달라고 소리치며 자해 소동을 벌여 결국 북한으로 넘겨져 조사 과정에서 정치지도원의 죄행이 모두 드러났다.

北 함경도, ‘열병’ 사망자 연이어 발생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와 함경남도 함흥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열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의 함경북도 회령시 한 주민 소식통은 “진단이 확실치 않은 열병 환자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회령시 시 병원에는 치료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열병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처 치료받지 못한 환자들 속에서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18일 하루만 해도 역전동에는 열병으로 앓다가 사망한 주민이 5명이나 되었다”면서 “보건당국은 코로나 때처럼 열병을 앓는 주민들에게 외부 접촉을 피하라고 말하면서 간단한 해열제를 처방해 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치료 대책이 없다”고 설명했다.

北 학교, “모내기에 학교 빠지려면 돈 내라”

북한은 봄철 모내기 전투에 전민을 동원해 학생들도 한 달간 분담된 농장에 나가 일해야 하는데 일부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모내기에서 빠지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한다고 25일 RFA가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번 조치로 전국 고급중학교가 한 달간 수업을 중단하게 되며 실제 지역별 모내기 상황에 따라 수업 재개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농촌 동원에 나갈 준비물을 알려주면서 사정이 있어 모내기 동원에 빠지려면 후방물자 구입에 쓸 돈을 내야 한다고 요구해, 아이들이 농촌 동원에 가면 식량과 채소를 비롯한 부식물 등 필요가 많은데 이를 학생들에게 부담시키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은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주민들이 탄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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