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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고립청년, 100명 중 5명… 44%, ‘삶에 불만족’ 외 (5/15)

▲ 사회에서 고립된 청년들이 5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KIHASA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캡처

오늘의 한반도 (5/15)

고립청년, 100명 중 5명… 44%, ‘삶에 불만족’

타인과의 의미 있는 교류 없이 사실상 사회에서 ‘고립’된 청년이 100명 중 5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가 14일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지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19∼34세 청년 가운데 고립 청년의 비율은 2021년 기준 5.0%다. 직전 조사인 2019년엔 3.1%였다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크게 늘었다. 또한 고립 청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년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립 청년 중 삶에 ‘매우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17.2%로, 비고립 청년(4.7%)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고립 청년들의 경우 ‘매우 불만족’과 ‘불만족'(26.8%)을 합친 응답률이 44%에 달했고, ‘약간 만족'(8.3%)과 ‘매우 만족'(8.0%)은 16.3%에 그쳤다.

낙동강 수질악화는 보가 아닌 축산 폐수 때문

4대강 사업 전후 10년간 대다수 보의 수질이 개선됐으나 수질이 악화된 3개 지역에서 다량의 가축 분뇨가 녹조를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조선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수질이 악화한 상주보.낙단보,구미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여름철 ‘녹조 라테’가 발생한다며 보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상류 수질만 악화한 가장 큰 이유는 보가 아니라 이 일대의 ‘가축 수 증가’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 지역 한 농민이 “십수년간 이 일대 소와 돼지 숫자가 크게 늘었고 여름철 녹조도 심해졌다”며 “소똥을 바로 퇴비로 쓰지 못하는 환경 규제가 재작년 시행된 이후 ‘소똥 관리비’가 크게 늘면서 가축 분뇨를 몰래 방유하는 농가들이 꽤 있다”고 소개했다.

직장인 14%, 직장 내 폭행·폭언 피해 경험

직장인의 14%가 직장 내에서 폭행·폭언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지난 3월 1년 동안 경험한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을 설문한 결과, 14.4%가 폭행·폭언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은 제보 사례 중 일을 배우기가 힘들다고 한 직원에게 ‘야! XX 뭐가 힘드냐’고 한 과장, 직원들을 ‘야’, 입을 ‘아가리’라고 부르며 욕설을 일삼고 제품 불량을 검사하며 고함을 지르는 중소기업 관리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4년이 됐지만 아직도 직장에서 폭언과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며, 올해 1~4월 이메일로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제보 372건 중 폭행·폭언이 159건으로 4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北, 모내기 전투 동원… 첫 물질적 대가지불 약속

올해 농업 증산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 당국이 모내기 전투 동원 노력에 이례적으로 주민들에게 물질적 대가를 지불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12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북한 협동농장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모내기를 제철에 끝내야 한다며 해마다 주민들을 무보수 노력으로 총동원해왔던 북한이 전국적으로 올 모내기에 동원된 주민들에게 1인당 옥수수 7kg과 가루비누 한 봉지(450g)가 공급된다고 선전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람들을 부리려고 거짓말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과 “진작 그렇게 했어야 했다며 노력 동원에 대가를 지불하면 자발적으로 모내기 전투에 나설 것”이라는 반응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휘발유 훔치다 잡힌 학생군인들의 집단구타로 사망

양강도 삼지연에서 주차된 군부대 차량에서 휘발유를 훔치다가 잡힌 학생이 북한 군인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해 사망했다고 12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병사들이 복귀 중에 한 술파는 가정집에 들러 술과 함께 점심을 먹는 사이에 사건이 벌어졌다”며 “붙잡힌 학생이 사망하자 병사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자동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전했다.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휘발유를 훔치다가 도망친 다른 학생 3명은 나중에 체포됐다”며 “그들은 학교에 바칠 돈을 마련하기 위해 휘발유를 훔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식통은 “새 학기 검열을 앞둔 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뺑끼(페인트)와 니스를 거두었다”며 “돈도 마련할 길이 없어 자동차에서 휘발유를 훔쳐 팔려고 하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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