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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무고한 희생이 계속 늘어나

사진: Gayatri Malhotra on unsplash

세계선교기도정보 (5/12)

4월 들어, 미얀마 군부와 충돌로 무고한 희생이 늘어나고 있다. 4월 5일에는 카렌민족해방군(KNLA)과 군부의 충돌로 양측에서 8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군부는 관할 영토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는 쉐콕코(Shwe Kokko)에 위치한 카지노를 보호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카렌족과 마찰을 빚어오고 있었다.

3월 말부터 2주 동안 KNLA가 이 지역으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를 폐쇄하자 미얀마 군부 국경수비대와 치열한 전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카렌족 1만 명 정도가 인근 태국 국경 지대로 피신한 상태이다.

태국의 매솟(Mae Sot)과 매라맛(Mae Ramat) 지역의 구호 활동가들은 난민들이 학교, 수도원, 고무 농장에서 피난처를 찾자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4월 11일에는 미얀마 군부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100여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만달레이 북쪽에 위치한 사가잉(Sagaing) 지역의 파지기이(Pazigyi) 마을에서 있었던 국민통합정부(NUG)의 지역 사무소 개소식에 군부 정권이 전투기를 이용해 폭탄을 투하한 것이다.

국민통합정부는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무력 사용에 대해 적극 규탄하는 성명을 냈지만, 군부 대변인은 해당 지역의 반정부군에 대한 테러 진압 작전이었다고 반박했다.

2년을 넘겨 계속되고 있는 군부 정권과 국민통합정부 간 협상이 진전을 이루어 미얀마 사회가 안정을 되찾고, 자국을 떠나 피신한 미얀마인들이 하루속히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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