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를 위한 칼럼(28) [광야에서 외치다]
내 행복의 근원 하나님 아버지!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안양역에서는 노숙인, 보호자가 없는 30~40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저녁 한 끼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ㅇㅇ교회 성도들의 코로나 이후 아름다운 섬김이 계속되고 있다. 도시락 제공에 앞서 이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있다.
이 일은 ㅇㅇㅇ선교사님이 진행하시다가 해외에 거주 중인 자녀들에게 4월 한 달 간 다녀 오신다고 하면서 나에게 그 자리를 맡기신 것이다.
ㅇㅇㅇ선교사님과는 안양역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중국에서 오랫동안 복음을 전하다가 코로나로 국내에 다시 들어왔다가 현재 계속 국내에 잔류 중이다.
오늘(4.27)도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전했다. 처음에는 20명 모였는데 나중에는 상당수 어르신들이 끼니를 해결 하시려고 현장으로 나오셨다.
나의 첫 질문은 “선생님은 언제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였다. 그랬더니 점잖게 보이시는 할아버지께서 신혼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한다. 나는 이어서 질문을 던졌다 “그 행복한 시간이 영원하셨나요?” 할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으셨다. 행복이라는 질문 앞에 어르신들이 조용해지고 전해주는 말씀을 진지한 표정으로 듣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행)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편 73:28)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선생님 “사람은 원래 하나님과 교제하며 행복하게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성경(창 1:27)에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라고 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교제하며 행복하게 살도록 창조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죄를 지었고 그 결과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 쭉 복음 제시가 이어졌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선생님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이제 선생님은 선택하셔야 합니다. 죄악 된 세상에서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살다가 죽은 이후에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을 당할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을 영접하여 참 평안과 영생을 얻을 것인지. 선생님, 예수님을 영접하시겠습니까?”
종교 배경을 확인해보니까 1/3 정도가 기독교이고 나머지는 불교이거나 무교였다. 전부다 예수님을 영접하시겠다고 오른손을 들어 의사를 표현해주셨다. 어르신들을 위해 영접기도 해드리고 다시 한번 뜨거운 눈물로 확신기도를 해드렸다. 이어서 어르신들이라 몸이 많이 불편해 하셨다. 아픈 부위에 손을 얹도록 하고 치유기도를 해드리고 도시락 담당 사모님께 다음순서를 부탁드리고 원래 자리에 돌아가서 전도를 하다가 귀가하였다.
나의 가장 행복한 시간은 복음 전하는 그 자리, 그 시간이다. 수년간 이렇게 달려 오고 있다. 주하(주님이 하셨습니다.)~
나의 영원하신 아버지가 내 행복의 근원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편 18:2)
나라와 건강 상황에 따라 복음 전할 수 있는 상황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기에 오늘 복음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보호자와 거의 단절되고 마지막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마지막 희망인 예수 믿고 하늘 소망으로 행복하게 남은 생애 살아가시길 기도한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복음기도신문]
우석 집사 | 복음을 깨닫고 죄의 유혹을 끊어내고 싸우기 시작하면서 2010년경부터 전도를 새롭게 시작했다. 해외 아웃리치 이후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현재 매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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