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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최대 규모의 사탄집회 … 기독교인, 거리 복음선포와 기도로 맞대응

사탄콘이 열리는 집회장 근처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는 기독교인들. CBS 뉴스 캡처.

사탄 숭배자들의 모임 사탄콘(콘퍼런스) 202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보스턴에서 기독교인들이 이 모임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이를 반대하는 집회와 기도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사탄교의 일종인 사탄 사원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사추세츠주 보스톤 시내에서 마녀들의 밤을 주제로 한 사탄콘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주최측은 이 집회의 10주년을 기념하며 역사상 가장 큰 사탄 모임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 사탄감사주간을 맞아 보스턴 시청에 사탄 깃발 게양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한 보스턴 시장 미셸 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번 집회를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atancon 2023
CBS 뉴스 캡처

이들은 이번 집회에서 ‘생식 정의를 위한 원형 릴리스(유대 신화에 등장하는 낙원에서 추방됐다고 하와 이전의 여자), ‘육체의 죄:사탄주의와 자기 쾌락’, ‘트랜스 신체회복: 무/유신론적 전략’, ‘종교적 양육 파괴하기’ 등과 같은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에 기독단체 인터세서스 포 아메리카(Intercessors for America, IFA)는 사탄콘이 열리는 기간 동안 ‘부흥 보스턴(The Revive Boston)’ 집회를 개최해 보스턴 전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매일 저녁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탄콘이 열리는 장소 밖에서 성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IFA측은 “우리는 금식하고 기도하며 영혼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말씀을 받았다”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보스턴에 모여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잃어버린 영혼의 수확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탄콘의 영적 의미를 지적하며, 이에 기도로 대항해야할 것을 요청한 기독 지도자들도 있다.

“생명을 위한 성식자들(Priests for Life)”이라는 단체의 디렉터인 프랭크 파본(Frank Pavone)은 크리스천포스트(Christian Post)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그들 스스로는 사탄을 숭배하기 위해 모인다는 사실을 부인하겠지만, “사탄주의와 낙태 사이의 연관성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 사탄 숭배자들은 그들이 악마를 숭배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것이다. 사실 그들은 악마 또는 사탄이라고 불리는 개인적인 영적 존재조차 믿지 않는다고 주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악마를 숭배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악마와 함께 엘리트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모두 위험한 것이다. 왜냐하면 악마는 실재하기 때문이다.”

파본은 또한 “역사적으로 아동의 희생 제물은 사탄 숭배 및 악마 숭배와 매우 관련이 있다”며 “성경에서도” 예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이들은 사탄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종교 자유와 종교로부터의 자유를 위해 활동한다”며 “사탄에 대해 친밀함을 갖도록 하고 대신 반기독교 정서를 뿌리내리도록 하고 있다”며 “저들의 악한 궤계가 드러나고 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약성경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 주변 국가들이 때때로 어떻게 그들의 자녀를 악마에게 제물로 바쳤는지에 대해 말하는 많은 구절이 있으며, 이것이 하나님이 그들을 상당히 가혹하게 벌하신 이유 중 하나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더 깊은 영적 의미에서 악마에 대해 우리가 믿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악마가 인간에 대한 폭력을 원한다고 본다. 그것은 인간을 창조하신 분에 대한 반역의 한 형태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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