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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하나님의 사랑(7):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함

사진: Pedro Lima on Unsplash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7~8)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19~21)

당신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가장 큰 증거는 무엇인가? 기도생활, 교회 생활, 열심으로 성경을 읽는 일 등 명백한 ‘기독교적인’ 활동으로 나타나는 외적인 증거들인가? 혹은 체험으로 느낀 것들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 체험은 하나님이나 그의 말씀이 당신에게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당신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에 대한 ‘느낌’인가?

다 아니다. 믿음에 대한 가장 확실한 증거는, 당신이 어떻게 행동했거나 느낀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사랑으로 알 수 있다. 사랑은 사람이 하나님을 안다는 가장 큰 증거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7~8)

이 구절들은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거꾸로 말하면, 사랑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나는 오늘날의 감정적인 사랑의 개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된  마음에서 흘러 나오는 사랑은 하나님께서 거듭난 사람들의 마음에 부어 주시는 순수한 사랑이다(롬 5:5).

우주의 창조주께서는 무한하신 지혜로 그의 사랑의 속성을 나타내시려고 죄인들을 택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택한 자들에게 구원의 사랑을 부어 주셨다. 그 사랑이 그의 백성들 간에 사랑을 낳았고, 그 사랑은 우리들의 타락한 세상에서 세 가지 중요한 목적을 이룬다.

사랑은 믿지 않는 세상에 하나님을 증거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빛을 발할 때, 그것은 우리가 그분께 속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세상에 증거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동료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진정한 제자들을 가짜인 척하는 사람들과 구분짓는 리트머스 테스트이다.

존 맥아더(John MacArthur)는 이렇게 말했다.

“교회가 정통한 교리를 가지고 있고 진리를 선포하는 일에 활동적이지만 신자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불신자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예수께서는 세상이 다른 그리스도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에 근거하여 누가 기독교인인가 아닌가 하는 판단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세상에 주셨다.”

우리는 이 진리에 비추어 우리 자신과 다른 기독교인들과의 관계를 살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지켜보고 있는 불신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가?

사랑은 구원의 확신을 가져다 준다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당신을 구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당신의 구원받은 증거일 수는 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5:12)는 예수님의 계명은 믿는 자들의 모임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표현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왜 우리가 지역 교회에 헌신해야 하는 것과 왜 ‘온라인 교회’가 항상 부적절한 것인지를 설명해 준다. 진정한 기독교는 다른 기독교인들과 얼굴을 맞대고 상호 작용함으로써 입증된다. 사랑하기 쉬운 사람들과 사랑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 즉, 성화의 과정에 있는 죄인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자라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반대로, 우리가 형제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부족한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0~21)

하나님과 그의 교회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진정한 기독교의 표시이다. 왜냐하면 존 맥아더 (John MacArthur)의 말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이 역사하신 내적 변화로 일어난 외적인 열매이기 때문이다.

모든 참된 신자들은 이 사랑을 가지고 있고, 그 사랑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참된 신자이다.

이런 종류의 사랑은 인간의 의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사랑은 신자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신 것이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9).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동료들을 사랑하는 것은 새로운 생명을 얻은 사람들에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한 사랑으로 “신성한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었다(벧후 1 : 4).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본성인 것처럼, 사랑은 그분의 참된 자녀들의 특징이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 : 5).

그러므로 경건한 사랑은 믿음의 진실됨을 점검하는 가장 중요한 시험 중 하나이다.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한다

온전한 동기로 사랑하는 것은 신적인 사랑이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우리가 우선 사랑하여야 할 대상은 동료 신자들이지만,  사랑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은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기 위해 교회 밖으로 확장된다. 데살로니가인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는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넘치게”(살전 3:12)하는 것이었다. 그는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라고 권면했다(갈 6:10).

그렇게 말하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을, 특히 회개하지 않는 죄인에게 전도하는 것으로 혼동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은 복음이 아니다. 복음을 대신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사랑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복음을 아름답게 꾸며준다.

우리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그들이 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잃어버린 자를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동기라면, 불신자들은 대개 그것을 느낀다. 더욱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고, 그분의  위대한 이름을 선포하여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기에 복음을 전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사랑의 행위, 특히 십자가를 모방할 수 없다. 그러나 위대하신 사랑의 하나님께 향하는 길 안에서 사람들을 사랑하므로 그분이 우리에게 부어주신 사랑(롬 5:5)을 나타낼 수 있다. [복음기도신문]

카메론 부엣(Cameron Buettel)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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