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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하나님의 사랑(6): 하나님의 사랑의 긴장감

Unsplash의 Arifur Rahman

하나님의 사랑은 복잡한 교리이다.

우리는 이 시리즈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데 있어 주요한 문제들 – 특히 사랑에 대한 감상적인 견해와 하나님의 다른 속성들에 대해서 무시하는 일반적인 경향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가장 심오한 신학적 문제는 그분의 다른 속성들, 특히 그분의 의로우심과 진노하심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가 죄를 자유롭게 범할 수 있게 허용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악함에 대해 공의와 의로운 분노가 공존하는 사랑이다. 신중하게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에게 이 공존은 아마 하나님 말씀 중에 가장 긴장감을 주는 말씀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을 때 그 긴장감을 간결하게 선포하셨다.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출 34:6~7)

이 구절이 유명한 성경 구절이 아닐지 모르지만, 마크 데버는 이 구절이 성경의 하나님을 아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구절이라며 이렇게 단언했다.

“성경의 하나님을 이해하기 원한다면, 우리는 이 구절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기 위한 희망의 약속이다. 성경이 묘사하는 하나님은 단지 무자비하게 정죄하는 냉혹한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죄를 반대하고 정죄하는 것이 오로지 거룩하고 정의롭기 때문만이 아니라, 또한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역사를 통틀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시기를 계획하시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했다. 그러나 주님은 여기에서 말씀하신대로, “결코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라 하시면서 어떻게 사악함을 용서하실 수 있을까? 이 수수께끼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

출애굽기 34:6~7은 사랑이 하나님의 유일한 속성이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사랑이 그분의 주된 속성도 아니다. 그 속성이 그의 공의와 노하심을 취소하거나 없애 버릴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의 거룩함의 범위 안에서만 작동된다. 그는 “벌을 면제받게” 할 수 없으시다. 존 맥아더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공의로우심은 신적 통치의 정의로움을 설명한 법률적인 용어이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다. 그의 공우로우심은 그분의 다른 성품과 마찬가지로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바꾸거나 도덕적 기준을 낮추실 수 없다. 그분은 절대적으로 완전하기 때문에 그 어떤 변화도 그의 완전함을 바꾸지 못한다. 그것은 전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의 정의는 변하지 않는다. 그의 거룩한 본성이 그것을 요구한다.

창조주로서 하나님은 그분이 기뻐하시는 모든 방법으로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권리가 있다.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자신이 원하는 어떤 모양으로 만들 권리가 있다. 그는 법을 제정하시고 표준을 결정하시고 또한 그에 따라 재판하신다. 그는 자신의 기쁘신 뜻을 위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그분은 그렇게 할 모든 권리가 가지셨다.

그는 또한 그의 피조물이 어떻게 기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결정할 절대적인 권리를 가지고 계신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절대적인 권리를 가지셨다. 그리고 그는 의로우시기에 완전한 의로 통치하시고 항상 가장 높은 진리의 기준과 완전한 덕을 지키신다.

어떤 피조물이 하나님의 통치에 대항하거나 하나님의 통치에 대항하는 반역자가 되면 그 피조물은 곧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지 않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공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범법자를 처벌하신다. 출애굽기 34 : 6-7(자비롭고 은혜 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에서 앞서 나오는 하나님의 성품에 관한 진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유죄 선고를 받은 자들이기에 그것의 냉엄한 결과를 생각해야만 한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10~12,23)

성경의 증언에 근거 할 때, 하나님은 신성한 필요성에 의해 죄를 범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부어 주셔야만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함으로 그분의 사랑을 보여줄 수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한 긴장감은 인간의 마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으로서는 그분의 사랑과 그의 공의 간의 긴장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완벽한 시나리오이다.

이것은 정확하게 신약의 계시의 영광스러운 빛이 가장 밝게 비취는 곳이며, 하나님의 사랑의 진정한 깊이를 드러내는 곳이다. 그는 단순히 죄인들을 죄 없다 하시지 않으신다. 그는 그들의 죄를 간과하지 않으신다.

인간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의 죄를 영원히 속죄하기 위해서 단번에 자신을 드리셨다. 이제 그는 믿음을 통하여 그 자신의 완전한 의를 그들에게 전가함으로 그들을 감싸준다(롬 4:11). 그리하여 모든 참된 신자들은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의롭게 된다.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희망이 아니라 현재의 사실이다. 이끌어 낸 과정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는 순간에 일어나는 즉각적인 하나님의 역사이시다.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가 누그러뜨려지고 그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 사역으로 완벽하게 성취된다. 그러므로 그분 자신이 죄인들이 그분의 무서운 심판에서 벗어날 수있는 진정한 거점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들에 대한 노하심 사이에 가로 놓인 긴장을 해결했다. 그 희생은 하나님의 큰 사랑의 깊이를 보여 주면서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엄격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롬 3:26).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범죄를 다르게 보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고 그것을, 죄의 대가를 두려워할 필요 없는 허가증을 얻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기에 우리가 마땅히 치러야 할 진노의 형벌의 자리에 우리를 대신하여 그리스도를 보내어 기꺼이 고난을 겪게 하신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카메론 부엣(Cameron Buettel)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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