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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인가?’ 정신적 문제 염두에 두어야

사진: Franco Antonio Giovanella on unsplash

281호 / 워크숍 지상중계

신앙 상담 시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 (12)

이 코너는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이 운영하는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가 진행한 ‘신앙 상담 시에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 주제로 열린 상담자 세미나(강사 권서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

환각은 아무런 자극이 없는데 그것을 인지하여 지각하는 증상이다. 그중, 환청은 소리가 나지 않는데 소리를 듣는 것을 말한다. 환청의 내용은 굉장히 다양할 수 있는데 대화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혹은 외설스러운 말이 들리기도 한다. 또한 흔하게 “너 지금 당장 어떻게 해!”라고 행동을 지시하는 환청이 들리기도 한다. “뛰어내리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너를 받도록 해서 다치지 않게 될 거야.” 이런 환청을 듣는 사람도 있다. 아무런 정치와 관련이 없던 무직인 사람에게 “대통령 출마하면 당선될 거야.”라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런 소리가 직접적으로 들리게 되고 그것에 반응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다.

처음에는 잠깐씩 들리거나 또 하루에 몇 번씩 들리다가 점점 심해지면 하루 종일 그런 소리가 들린다. 그러면 ‘이게 진짜구나. 현실이구나.’ 하면서 소리에 반응하여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모르는 목소리가 들릴 때도 있고 아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릴 때도 있으며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들릴 때도 있고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릴 때도 있다.

많은 크리스천들은 이런 경우 하나님으로부터의 계시, 음성을 들었다고 여긴다. 또는 마귀의 음성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많다. 사무엘처럼 혹시 ‘하나님의 음성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특히 자신이 기도를 하고 있던 중 음성이 굉장히 생생하게 들렸다면 어떠한 계시의 음성으로 곧바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것을 구별하는 것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며, 많은 경우는 환청과 같은 정신증적인 증상인 경우가 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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