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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하나님의 사랑(3): 존 맥아더가 말하는 성경적으로 정의된 사랑

사진 : Tima Miroshnichenko on Pexels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이 탁월한 사상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궁극적으로 표현되었다.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를 보내는 동기였다는 것을 확언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 3:16)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천 년 전에 처음 나타난 것이 아니다(그 때 절정에 이른 것이다). 사실 상 모든 역사에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본성이 드러나 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분의 위대한 사랑은 다양하고 셀 수 없는 영광스러운 방법들로 나타났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은 시간 그 자체보다도 더 오래되었다.

시간 이전의 하나님의 사랑

존 맥아더는 태초부터 – 아니, 태초 이전부터 – 하나님의 사랑이 창조의 원동력이었다고 지적한다.

‘영원 전에, 삼위일체의 완벽한 교제 가운데서, 성부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에게 사랑의 선물로, 사람들을 속량하여 그들이 성자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광을 돌리도록 계획하셨다(참고. 요 6:39; 17:9-15). 따라서 하나님은 완전한 삼위일체로 홀로 존재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그들 중에 그분이 사랑하시고 구속하셔서 결국 그분을 영원히 사랑할 무리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영원 전에 시작되었고, 그분의 위대한 사랑이 예정된 계획에 박차를 가했다는 것을 고찰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엡 1:4-5).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은 또한 그분이 우리를 위해 창조하신 완벽한 세계에 드러난다. 창조 이야기에는 반복적으로 이 구절이 등장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0, 18, 21, 25; 참고. 1:4, 31). 그리고 한없는 사랑 안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심히 좋은 창조의 절정으로 사람을 지으신다(창 1:27-28). 이 주제는 성경 전체를 통해 지속된다. 땅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충만하다(시 119:64).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시 145:9).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행 14:17)

하지만 하나님의 창조 사역 뒤에는 더 큰 목적이 있었다. 하나님은 세상을 주요 명소로 창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분의 구속 계획이 일어나고 그분의 사랑이 보여지는 극장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창조를 타락시키는 죄의 폐해조차도 그분의 사랑을 드러내는 데 있어 필수요소이다(그분의 사랑은 구원받아야 할 죄인이 없다면 영원히 숨겨진 채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인간성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더욱이,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이 로봇이 아닌 사람을 만드셨다는 사실에서 또한 명백하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전지하시며, 그분의 명령을 행할 수 있는 종류의 피조물을 만들 완전한 능력이 있으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관계적이시며 그분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그들의 뜻대로 그분을 알고 사랑하도록 설계하셨다(참고. 요 7:17-18). 비록 그분의 성령의 사역을 떠나서는 아니지만 말이다(참고. 요 1:12-13; 엡 2;5; 딛 3:5). 하나님의 가장 큰 계명은 사람들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다(막 12:29-30).’

우리가 죄인으로서, 그리고 그분께 반응하는 피조물로서, 우리의 창조주와 사랑의 관계에 실제로 들어가고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인가. 하나님은 그분의 반역자들과 화해해야 할 의무가 없으시지만,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인해 긍휼이 풍성하시다”(엡 2:4).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자발적으로 그분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하나님의 사랑은 일관성이 없는가?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인들에게만 한정되는가? 아니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시는가? 이러한 질문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신학적 함축 의미에 대해 고민할 때 골치 아픈 문제다.

우리는 최근에 이러한 질문들을 존 맥아더 목사에게 가져갔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보편적인 측면이 있다.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이러한 일반적인 사랑은 그분이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에 대해 진노를 미루고 계시다는 사실에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창 15:16; 행 17:30-31; 롬 3:25).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사랑은 그분이 선택하신 사람들에 한해 주어지지만, 그분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주심으로 그분의 사랑을 전세계에 강력하게 보이신다(마 28:19).

그러나 하나님의 이 일반적인 사랑은 일시적이다 – 이것은 심판의 날 이후로 연장되지 않는다. – 이와는 반대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사랑은 믿는 사람들만을 위해 그리고 영원히 아낌없이 주어진다. 이 사랑이 너무 영광스러워서 사도 바울은 그것을 묘사할 때 최상급의 찬사로도 표현하기 힘들어 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엡 2:4~7)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러나 그분의 사랑은 오랜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분명하게 나타났고, 그분의 구원하시는 뜻에 따라 아낌없이 부어졌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지만, 오직 그분의 선택하신 사람들에게만 위로다. [복음기도신문]

카메론 부엣(Cameron Buettel)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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