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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우간다 목사 부자, 무슬림에 테러 당해 외(3/25)

▲ 지난 15일 무슬림들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에벤에셀크리스천센터(Ebenezer Christian Center). 사진: morningstarnews.org 캡처

오늘의 열방*(3/25)

우간다 목사 부자, 무슬림에 테러 당해

우간다 동부의 한 목회자와 그의 14세 아들이 부지에서 철야 기도회를 준비하던 중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에게 테러를 당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존 발리다와(35) 목사와 그의 아들 길버트 산자는 지난 15일 오후 8시경 마유구 지역의 키굴루 마을에 있는 에벤에셀크리스천센터(Ebenezer Christian Center) 교회에 쳐들어온 6명의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셰이크 샤피 무카마라는 인물은 이 부자에게 교회를 떠나라고 명령했으며, 나머지 폭도는 밖에서 감시했다고 한다. 발리다와 목사는 “내가 그들의 명령에 따르기를 거부하자, 셰이크와 다른 두 명이 날 때리기 시작했고 바닥으로 밀친 다음 배를 밟았다. 다른 이들은 통곡하며 도와달라고 울기 시작한 내 아들을 때리기 시작했다. 나와 내 아들이 살아남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전 세계 정부, 보안 이유로 틱톡 제재 잇따라

세계 사회에서 보안을 이유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대한 제재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는 23일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불러놓고 틱톡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해 중국으로 보내고 친 중국 선전을 전파한다는 우려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을 금지하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벨기에, 덴마크, 영국, 호주와 뉴질랜드도 보안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정부에 등록된 모든 업무용 기기에서 틱톡을 금지했다. 인도는 틱톡뿐 아니라 메시지 앱 위챗 등 중국 앱 50여개를 영구적으로 퇴출했으며, 대만은 지난해 12월 공공 부문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고, 이를 민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적도기니, ‘88% 치명률’ 마르부르크병 8건 추가… 누적 사망자 20명

서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치명적인 마르부르크병 사례가 8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WHO에 따르면 적도기니에서는 지난달 13일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환자가 처음 확인된 이래 지금까지 20명이 이 병으로 숨졌다. 최근에는 지난 21일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총 8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고,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최대 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며,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아이티 수도, 갱단 점령정부 속수무책·의회 진공상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가 갱단에 점령당해 경찰은 인력·장비 모두 갱단에 압도당했고 주민들은 납치·살해 위험 속에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고 22일 뉴욕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갱단은 포르토프랭스 대부분 지역에서 처벌 걱정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가운데 학교와 병원이 하나씩 문을 닫고, 납치 위험은 날로 커져가고 있으며, 거리에서 갱단이 대낮부터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유엔의 분석에 따르면 갱단의 전쟁에 휘말려 사망한 사람이 3월 1∼2주차에만 208명에 이른다. 납치 사건이 날마다 벌어지는데 갱단은 여성을 납치한 뒤 몸값을 내놓으라며 성폭력을 위협 수단으로 쓰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경찰도 제 기능을 잃어 지난 1월에는 경찰관 최소 12명이 한꺼번에 갱단에 살해당했고 이 사건 이후 경찰관 상당수가 경찰서·검문소를 버리고 도망쳤다. 현재 아이티의 입법, 사법, 행정이 모두 마비 상태다.

세계은행, 우크라전 1년치 복구528조 원 필요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서 1년 넘게 전쟁이 이어지면서 복구 비용이 최근 1년치로만 5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세계은행이 진단했다고 2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세계은행은 23일 우크라이나 정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엔과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에서 전쟁 피해 재건 및 복구 비용이 4110억 달러(약 527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추정된 비용 3490억 달러(448조 원)에서 껑충 뛰어오른 것은 작년 가을부터 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주민을 추위와 암흑에 빠트리려고 전력, 수도 시설에 미사일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은 복구 비용이 향후 10년에 걸쳐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공과 민간 자금이 둘 다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UN, 콜롬비아 내전 피해… 구호대상자 770만 명으로 증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내전과 폭력의 피해로 긴급 구호가 필요한 인구의 수가 77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23일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이 발표했다고 24일 뉴시스가 전했다. 작년 구호가 절실한 대상자들의 40%는 원주민 지역 출신의 사람들로 전체 인구 5200만 명 가운데 겨우 4%에 불과한데도 난민의 수는 40%였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새로 발생한 피난민과 강제로 감금된 사람들 가운데 아프리카계 콜롬비아인과 원주민 지역 주민들의 수는 이미 2만 5000명이 넘는다. 콜롬비아 정부와 유엔의 OCHA는 3월 들어 약 2억 8300만 달러(3633억 7200만 원)의 기금을 투입하는 새로운 구호 사업을 출범시켰으며 앞으로 주로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160만 명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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