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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월드비전, “대지진 시리아 아동들… 정신건강 위기 우려” 외(3/9)

▲ 난민텐트 앞에 서 있는 시리아 아이들. 사진: news.un.org 캡처

오늘의 열방*(3/9)

월드비전, “대지진 시리아 아동들… 정신건강 위기 우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12년 전부터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대지진까지 겹친 시리아 아동들의 정신건강 위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월드비전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시리아 북서부 대다수 어린이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대지진 여파로 아동과 가족들의 정신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실시한 연구에서는 응답 아동들의 66%가 생활 전반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 시도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이러한 정신적 고통에 방치될 경우 정신건강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 수감된 미얀마 침례교 목회자즉각 석방 촉구

미 정부는 3개월 전 미얀마 정권에 의해 체포돼 수감된 침례교 목회자 칼람 샘슨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고 5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카친침례회 고문인 샘슨은 12월 초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대원을 만나고 미얀마 평등정부 구성원과 기도 모임을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군부 당국과 소수민족 민병대 사이의 갈등은, 소수민족 민병대가 민주화 시위대를 지원하면서 더욱 격화되어 군부는 3일 현재 3000명 이상을 살해하고 약 2만 명을 체포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그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파트너와 동맹국이 정권에 모든 혐의를 철회하고 목사 샘슨을 즉시 무조건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印 ‘쓰레기 산’ 화재로 독성 매연… 60만 주민 외출자제령

인도 소방당국이 ‘쓰레기 산’ 화재 현장에서 피어오르는 독성 매연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미국 CNN방송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2일 남부 코친의 브라마프람 쓰레기 매립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대부분 진압됐지만 짙은 연기와 메탄가스가 해당 지역을 뒤덮으며 대기질 저하와 함께 코를 찌르는 악취가 퍼지고 있다. 유독가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에 배치된 소방대원 몇몇은 연기로 인해 기절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주민 60만 명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N95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예멘, 홍해 연안에서 여객선 침몰주민 21명 숨져

예멘의 북서부 홍해 연안의 호데이다항 부근 아크람 알-아달 해안에서 27명이 탄 선박이 7일 강풍으로 전복, 침몰하면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21명이 익사했다고 신화통신을 인용, 8일 뉴시스가 전했다. 전원이 근처 주민들인 이 배의 탑승자들은 알루헤야에서 홍해 최대의 큰 섬인 카마란 섬으로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던 중이었다고 지역 관리들은 말했다. 사망자에는 여성 12명, 어린이 7명, 남성 2명이 포함되었다. 사고 원인은 돌풍에 배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되며 살아남은 6명은 호데이다 시내 알-타우라 병원에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카마란 섬과 호데이다 항구는 모두 2014년 부터 후티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이다.

아르헨티나, 살인·마약 범죄로 ‘군 투입’ 결정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살인과 마약 밀매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치안 수요 대응을 위해 연방군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7일 대국민 성명을 통해 1400명 규모의 병력을 산타페주 로사리오에 주둔시켜 각종 범죄 예방에 나서는 한편 육군 공병 부대를 투입해 빈민가 현대화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사리오에서는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주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장인이 운영하는 마트에 괴한들의 14발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급기야 지난 5일 남의 집을 침입한 마약상 총격에 11살 소년이 무고하게 숨지면서 시민 분노는 폭발했다. 일부 주민들은 살인 용의자 주거지와 마약 거래 추정 장소 등에 찾아가 불을 지르고 집을 때려 부수기도 했다.

美 상원, ‘국가 안보 위협 외국 정보통신기술’ 금지 법안 발의

미국 상원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처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외국 정보통신기술이 미국에서 사업하는 것을 막을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하는 법안(RESTRICT Act)이 발의됐다고 연합뉴스가 8일 전했다. 법안은 상무부에 정보통신기술 제품과 서비스 분야에서 외국 정부의 위협을 식별하고,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되는 정보통신기술 거래를 검토하고 위험 요인을 완화하거나 거래를 제지하는 권한을 부여했다. 법안을 발의한 마크 워너(민주) 의원은 틱톡을 비롯한 화웨이, ZTE, 러시아의 카스퍼스키랩 등을 언급하며 “위험할 수 있는 기술이 미국에 발판을 마련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다루는 통합적이며 위험도 평가에 기반을 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란 교사들, 여학생 대상 독극물 테러 항의 시위 진행

이란 교사들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극물 테러에 항의하며 여러 도시들에서 동시에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란 보안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7일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날 교사들이 아바즈, 이스파한, 카라즈, 마샤드, 라쉬트, 사난다즈, 사크케즈, 쉬라즈를 포함한 많은 이란 도시에서 시위를 진행한 동영상과 사진들이 게시됐다. 시위자들은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여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독극물 테러를 벌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조지아, 언론·NGO 통제 법안 철회 촉구 시위

캅카스 지역의 구 소련 국가 조지아가 외국 지원을 받는 자국 내 언론·비정부기구(NGO)를 통제하는 법안을 강행함에 따라 항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7일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의회 앞에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권당 ‘조지아의 꿈’이 지지하는 이 법안에 따르면 외국에서 20% 이상 자금을 지원받는 언론 매체나 NGO 등은 ‘외국 영향을 받는 대행기관’으로 등록해야 한다. 앞서 러시아가 2012년 이와 비슷한 외국대행기관법을 제정했고 작년 12월에는 이를 강화하는 법 개정까지 했다. 실제로 이 법은 러시아 정부에 반기를 드는 단체를 폐쇄하는 데 활용되는 등 정부 비판 여론을 탄압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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