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국가인 케냐의 대통령이 동성애자에게 결사의 권리를 부여한 대법원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지 일간 더 스탠더드 인터넷판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케냐는 기독교 국가라며, “우리는 대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동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의 가치, 관습, 기독교는 우리가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게이주의도 레즈비언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케냐에는 우리를 다스리는 법이 있다. 나는 그것(동성애)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른 나라에서는 일어날 수 있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고 피력했다.
지난주 케냐 대법원은 현지 비정부기구 조정위원회가 동성애자들의 단체 결성을 금지한 것에 대해 차별적이라고 판결했으며, 케냐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임에도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 구성원에게는 여전히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밝혔다.
케냐에서 동성 간 성관계는 최대 14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을만큼 성경적 가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케냐 외의 아프리카의 많은 곳에서 동성애는 금기시 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동성애를 죄라고 말씀하시는 성경 말씀에 따라, 죄를 허용치 않고 믿음의 선택을 이어나가는 케냐 대통령을 축복하자. 미국장로교(PCUSA)나 미국 성공회, 영국 감리교, 노르웨이복음주의루터교회 등 동성애와 타협하는 교단의 물결 속에서도 케냐 교회가 더욱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나가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택한 이들의 발걸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이루어주시도록 구하자.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수 24:15)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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