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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가 대학교육을 무너뜨릴까?… 3인의 대학 교수들 “NO!”

사진: Possessed Photography on Unsplash

작가 네이선 알렌이 챗 GPT 같은 인공지능의 등장이 대학교육을 무너뜨릴지에 대해 세 명의 댈러스 침례 대학 교수의 대답을 정리했다. 데니슨포럼에 소개된 내용을 번역, 소개한다. <편집자>

암호화폐 붕괴와 마크 저커버그의 실패한 메타버스 비전 사이에서 인공 지능은 현재 실제로 삶에 영향을 주는 비전처럼 보인다.

지난 11월에 챗 GPT(Chat GPT)가 출시된 이후 구글은 자체 인공지능인 바드(Bard)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 GPT의 모회사인 오픈 에이아이(Open 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빙(Bing) 검색 엔진 내부에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빌 게이츠와 엔비디아 대표 젠센 황과 같은 빅테크 기업 리더들은 챗 GPT의 개발이 인터넷이나 아이폰 개발만큼 중대한 발명이라 평가했다.

인공지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기술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직업은 없을 것이며 마침내 인공지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필자는 댈러스 침례 대학교수 세 명에게 챗 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대학 교육을 무너뜨릴지 물었다.

GPT는 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챗 GPT와 같은 인공지능은 대량의 대화 데이터 세트에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텍스트 및 기타 콘텐츠를 인식, 요약, 번역, 예측 및 생성할 수 있는 딥 러닝 알고리즘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인터넷에 작성된 거의 모든 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하다.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몇 가지 매우 분명한 문제가 있다.

첫째, 인공지능이 기존 데이터를 합성하며 창작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원래 작성자에 대한 흔적이 남지 않기 때문에 저작권 및 표절 문제가 대두된다. 게다가 바드(Bard)가 지난주에 보여주었듯이, 이 인공지능들은 완전히 잘못된 사실을 자신 있게 주장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또한 오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오픈 에이아이(Open AI) 대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또한 교육과 학습도 도전받는다.

챗 GPT가 주목받은 이후로 방송 진행자들은 인공지능이 서술형 과제의 의미를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미 교사들은 과제 준비를 위해 챗 GPT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경험했다. 교사들이 교실에서 챗 GPT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인공지능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의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우리는 기술과 우리 영혼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 성령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특정 대학 교수 세 명과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챗 GPT의 존재는 기독교인들의 믿음 생활에서 두 가지 중요한 요소인 이해와 표현의 본질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교육에서의 인공지능: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조디 그라임스 박사, 카렌 알렉산더 박사, 필립 미첼 박사를 만났다. 세 사람 모두 댈러스 침례대학 인문대에서 경력이 오랜 교수진이다. 그라임스 박사는 학과장이고 미첼 박사는 대학의 아너스(Honors) 프로그램 책임자이며 알렉산더 박사는 스페인어 및 영어 수업을 가르친다.

당연히 비판적 사고와 성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일에 주로 관여하는 대학 교수들은 대학 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 문제에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고, 인문대학이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사무실에서는 종종 챗 GPT에 관한 열띤 대화가 오고 간다.

세 사람 모두 이 기술에 우려할 만한 요소가 있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으로 인해 대학 교육이 잠재적으로 쓸모없어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세 교수 모두 단호하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미첼 박사는 “내가 하는 일이 단지 몇 명의 기술 작가를 성장시키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독교 대학 교육의 목적

양질의 작문 및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돕는 것은 인문대학 교수의 책임이지만, 이들 교수들은 모두 자신의 역할이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들은 생각과 가치의 창조와 표현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도록 학생들의 가치관과 영혼을 형성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라임스 박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성을 주셔서 날카롭게 하게 하셨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날카롭게 하는 행동은 우리가 마음에 품는 것과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 모두를 포함한다고 말한다. 알렉산더 박사는 또한 날카롭게 하는 행동은 결코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표는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적인 열망도 하나님을 넘어설 수 없다.” 이는 우리의 지식이 하나님 말씀에 복종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미첼 박사는 우리의 지적 능력은 우리를 둘러싼 세상과 교류하는 능력까지 확장되고, “훌륭한 지성인은 문화를 만들고 또 문화를 돌본다. 이를 위해서는 질서 있고 창의적이며 성찰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 명의 교수 모두 교육자로서 해야 할 자신의 역할이 구속하시는 하나님을 학생들에게 알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 가르치기

피조물의 구속이 그리스도 중심 학습의 목표라면 교육자들은 챗봇 또는 기타 도구가 교실에서 너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전에 이 가치가 명확하게 확립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챗 GPT를 수업 중에 사용하려면 하나님과 주변 세계와 관련하여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학생의 이해를 흐리게 하지 않는 범위에만 허용되어야 한다.

그라임스 박사와 알렉산더 박사는 참고 문헌 구성을 돕는 과정에서 교실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 경우 교수진은 우선 학생들이 서로 팀을 꾸려 수업 자료를 이용하여 예비 작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그라임스 박사의 세계 문학 수업에서 그녀는 신입생과 2학년 학생들에게 콘텐츠 생성기에는 없는 인간 글쓰기의 “불꽃”을 탐구하도록 도전한다. 그녀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를 보면 그녀가 이러한 논의의 결과에 만족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녀는 “여러 면에서 나는 학생들이 문학에 재미를 붙이고 자신과 관련된 개인적인 내용으로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있다. 자신에 관한 글은 다른 사람이 작성하는 것보다 자신이 쓸 때 더욱 독창성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챗 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출현이 이러한 수업에서 대응할 기회를 만든 것 같아 그라임스 박사는 이에 감사하다고 했다. “실제로 글쓰기를 가르치는 가장 흥미로운 학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라임스 박사가 학생들이 과제 내에서 독창성을 찾도록 격려하는 동안 알렉산더 박사는 수업에서 커뮤니티를 강조하여 검색에 관해 설명한다. 초급 작문 수업에서 그녀는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독특한 관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5살 이전에 튀르키예에서 살았고 튀르키예어와 영어 둘 다 사용했다. 이러한 경험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었다고 생각한다.”고 예시로 알려주며, 그녀는 학생들에게 이와 비슷한 경험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서로 배운 것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이 독특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한다.

그라임스 박사는 “이 학생들에게 챗 GPT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당신의 목소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교실 너머

교수들과의 논의는 대학 교육이 챗 GPT와 같은 인공지능의 존재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지만, 그 이상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미첼 박사는 자동화된 에세이 뒤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미첼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즉각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 걱정이 된다.”며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는지에 관심을 두는 이유에 대해 더 근본적으로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움과 이해가 하나님의 창조물 내에서 영적 실현 과정을 보여준다면, 기술 도구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인생을 하나님이 정하신 적절한 맥락에서 볼 수 없게 한다. 미첼 박사는 “그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을 잃게 된다.”고 한탄한다.

알렉산더 박사는 기술에 의존하는 것을 “하나님의 창조물을 지우려는 사탄 욕망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더욱 엄중하게 표현했다.

어둡게 보일 수 있지만, 우상이 우리 마음속에 있어서는 안 되는 자리를 차지할 때 우리에게 언제든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편리함과 쉬움을 약속하고 우리 삶의 여러 측면으로 침투하는 기술의 경우 위험이 특히 현실적이다.

우리의 지성을 하나님께 맡기기

우리 중 많은 사람은 학교를 졸업해서 인공지능이 우리를 위해 과제를 하고 논문을 작성하도록 하는 유혹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 대신, 여전히 세상과 우리 주변 사람들과 타협할 기회에 매일 직면한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우상의 뜻대로 사는 삶이 굳어질 위험이 있다.

이 사실에 대한 인식은 내 삶의 어디에서 나는 도전을 허용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측면에서 나는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 못한지를 질문하게 만든다.

세상이 거의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우리가 그릇 인도되지 않도록 우리의 지성을 성령의 이끄심에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7~28)고 말씀하셨다. 우리 자신의 이해에 대한 주님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우리 주변의 파괴적인 목소리를 통과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베드로 사도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주님을 찾는 사람들을 격려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8-10)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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