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2/25)
韓 청소년 자살사망자 20%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지나는 동안 학업 스트레스와 가정 내 불화로 사회적 고립이 더해져 우울증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최근 3년 간 20%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대 청소년의 자살사망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5.9명에서 7.1명으로 지난 2019년에 비해 20.3%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특히 코로나를 거치면서 사회적 고립이 심해진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정신건강 지원 등 사회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공고하게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10대 범죄 심각… ‘음란물 판매·협박·동급생 폭행·범죄 장면 SNS 생중계’
10대들의 범죄가 날로 도를 넘어 심각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년범 A(17)군은 온라인으로 음란물을 판매하고 구매자를 협박한데 이어, 구매자 명의로 차량을 빌려 무면허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공갈,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군을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 사이 온라인으로 남성 2명에게 음란물을 판매한 뒤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해 1400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21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모텔에서 중학교 3학년인 동급생 옷을 벗기고 폭행하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B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함께 가담한 C군은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중·고등학생 100여 명, ‘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진평연 언론위원회에 따르면, ‘학생인권조례 반대 청소년 네트워크(이하 학반청)’ 학생 100여 명은 23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집회를 진행한 후 서울시의회 관계자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전국학생수호연합 대표 최재영 학생은 “학생인권조례는 대한민국 남여 성별의 세계관을 파괴시키고 있다”면서 “젠더는 기호, 취향에 불과하다. 학생인권조례는 이러한 젠더라는 허울로 사기치는 가짜”라고 성토했다. 청소년미래연합 중학생 대표 남지우 학생은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에게 권리만 강조하고 책임과 의무를 가르치지 않아 학생들을 버릇없게 만들고 있다”며 “학생들은 아직 미성숙하고 교사들의 조언과 훈육이 필요한데,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사들이 지도를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보위부, 구속된 탈북민 가족 풀어주는 대가로 거액 요구
북한 보위부가 지난달 26일 한국에 있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다 현장에서 체포된 탈북민 가족을 풀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했다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전화통화 혐의로 구속된 일가족을 풀어주는 대가로 한국에 있는 가족이 급히 한국 돈 1000만원을 마련해 보위부에 전달했지만 가족 4명중 3명만 풀어주고 한 명을 아직까지 보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주민들이 거액을 받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보위부에 치를 떨며 탈북민 가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어 한국에 정착한 가족을 둔 탈북민 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北, 6과 학생… 패싸움서 두들겨 맞아 당국 경고 나서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6과(호위 관련 복무자) 대상에 뽑혀 당 조직으로부터 관리를 받는 학생이 죽도록 얻어맞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이번 사건은 군의 도시 지역 학교와 농촌 지역 학교가 맞붙은 축구 경기에서 도시 지역 학교 학생들이 농촌 지역 학교 학생들을 깔본 것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소식통은 “도당은 해마다 6과 모집 대상을 골라내기가 굉장히 어려워 당에서 6과 대상들을 금싸라기처럼 여기고 특수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며 거세게 경고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中, 한 달 새 탈북민 20여 명 체포… 구출 1인당 1만 달러 폭등
지난 한 달 새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기 위해 동남아 국가로 향하던 탈북민 20여 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24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동영상에는 일부 탈북 여성이 체포되기 전 선교단체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탈북 관계자들은 중개 비용이 1만 2000달러 가까이 치솟으면서 부패한 중국 공안과 일부 중개인의 횡포로 탈북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거의 중단됐던 중국 내 탈북민들의 탈출이 재개되면서 체포 횟수도 증가해 한국 내 기독교 선교단체 두 곳과 복수의 탈북 중개인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한 달 새 적어도 네 차례에 걸쳐 20여 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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