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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종교단체 협의회, 2월 24일 ‘금식 기도의 날’ 선포

우크라 교회, “국가적인 기도는 역사의 흐름 바꾼다”

우크라이나의 종교단체 협의회가 오는 24일을 우크라이나를 위한 전국민 금식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본지 통신원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 2월 24일을 기해, 우크라이나의 정교회, 가톨릭을 비롯 복음주의 개혁교회가 연합해 전쟁의 승리와 적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금식기도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도회 주최측은 돌아오는 2월 24일이 전쟁이 발발한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침략자를 물리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전국적인 금식과 하나님께 향한 기도는 승리를 위한 원동력이며 우크라이나 사회의 통합과 연합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볼 때 국가적인 기도가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많은 예를 가지고 있다.”며 “1940년 5월 윈스턴 처칠이 총리가 된 지 4일 만에 그는 국가 기도의 날을 승인했다.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영국 원정군(BEF)에 대한 독일의 공세 소식에 흥분한 영국 전역의 사람들은 피난처와 기도를 위해 지역 교회와 예배당으로 달려갔다. 그로부터 5일 뒤 영국군이 덩케르크에서 성공적으로 철수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도착했다. 이것은 주님께서 강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어떻게 불가능한 일을 행하셨는지에 대한 많은 예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을 때 많은 정치인과 전문가들은 키이우가 3일 안에 함락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그러나 그때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셨음을 믿으며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우크라이나를 위한 초자연적 기도에 따라 적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그들의 정보를 이용하여 우리 병사들에게 초자연적인 힘과 정확한 목표물을 격퇴하였다.”고 했다

끝으로 이들은 “현재 전쟁은 계속되고 사람들과 군인들은 매일 죽고 러시아의 피비린내 나는 계획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전쟁을 멈출 수 있도록 도움을 보내주시도록 기도를 강화하는 것이 지금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교회 및 종교 단체 협의회의 변호사인 세르기이 굴라(Serhii Gula)는 우크리아나 대통령 공식 청원사이트에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한 국가적 단식과 기도의 날로 발표할 것에 대한 청원서를 게재하고, 국가 지도부에 전 우크라이나 교회 및 종교 단체 협의회(VRCiRO)와 협의하고 이 전쟁에서 우리의 승리를 위한 전국적인 기도와 금식을 발표할 것을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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