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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통신] 눈앞에서 땅이 갈라지고 건물 붕괴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진 이후(좌)와 원래 건물이 세워져 있던 모습. 사진: 오에스라 제공.

1시간 넘게 간격을 두고 땅이 계속 흔들리고 있고 땅이 흔들릴 때마다 알라를 부르는 소리와 아이들의 비명과 절규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1시간 넘게 밖에 있는데 너무 춥습니다. 그들의 공포를 절감하면서 일부 이해가 됩니다.

지진 발생시 방안 냉장고가 좌로 우로 왔다 갔다 하기를 하다가 붕괴되었는데 건물이 붕괴되는 순간 창문에서 뛰어내려서 생명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4분~6분 정도 건물이 엿가락처럼 좌로 우로 휘어졌다가 붕괴되었습니다.

19일 저녁에 건물에 깔린 3명을 구조하러 갔는데 구조작업이 중지되었고 마지막 구조 작업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헤아릴 수 없는 사람이 잔해물 속에 깔려있고 집안에 있기에, 물과 음식이 있기에 생존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갑자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2시간 넘게 간격을 두고 땅이 계속 흔들리고 있고 땅이 흔들릴때마다 알라를 부르는 소리와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비가 내린 것은 바다에서 화염이(용암분출) 솟은 후 바다물이 이곳에 쏟아졌다고 합니다.

구호팀들과 약사팀들은 모든 의약품과 장비를 버리고 이곳을 거의 떠났다고 합니다. 헬기소리와 아이들 소리와 알라를 부르며 기도하는 소리로 인해 귀가 아픕니다.

간격을 두고 땅이 흔들리기에 텐트에서 잘 수 없고 밖에 나와 있는데 매우 춥습니다.

규모 7 이상의 3번째 지진이 일어났고, 세 시간 전 눈앞에서 땅이 갈라진 후 간격을 두고 땅이 요동치고 차가 갈라진 틈에 빠지고 구덩이에 빠진 사람을 건지고 사방에 있던 건물이 눈앞에서 붕괴 되는 것을 목도하였고 여전히 여진과 건물이 붕괴 되는 소리가 포탄 소리 같아서 깜짝 깜짝 놀라고 있고 가끔 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찍은 사진과 지진이 일어난 후의 사진입니다. 눈앞에서 땅이 갈라지고 요동치고 몸이 균형감각을 잃고 땅에 넘어지고 눈 앞에서 차가 빠지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 나오는 장면과 같았습니다. 지금도 여진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연달아 건물 무너지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리고 있는데 조그만 소리에도 감짝 감찍 놀랍니다. 여전히 땅이 진동하고 있고 몸이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은 비상령으로 인해 군인과 경찰 통제하에 있습니다. 금지구역에서 본 끔찍한 참사현장은 너무 너무 끔찍하고 비참합니다.

이스탄불에서 생필품을 구입후 보내려고 했으나 사역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으로 인해 직접 현장에 와서 필요사항을 거의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생필품을 구입 후 구호품을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튀르키예= 오에스라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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