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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란물 확산으로 나체 노출에 편안함 느끼는 아동 연령 낮아져

사진: Thomas Park on Unsplash

미국에서 음란물 보급이 널리 확산되면서, 나체 노출에 편안함을 느끼는 아동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부모들의 자녀 보호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특히 충격적인 추세 중 하나는 자체 제작 아동 성착취물(SG-CSAM), 즉 미성년 자녀가 자신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또래, 또는 성인들과 공유하는 형태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불과 1년 만에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서로 공유하는 것을 정상으로 인식하는 9-12세 아동의 수가 13%에서 21%로 급증했다.

아동청소년을 성적 착취와 학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술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비영리단체인 쏜(Thorn)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9-12세 소년의 26%가 이런 불법적인 추세를 일상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성매매 반대 전문가이자 학대, 착취, 성매매 근절을 위해 싸우고 있는 더파운데이션유나이티드(The Foundation United)의 설립자인 엘리자베스 피셔 굿(Elizabeth Fisher Good)은 이렇게 고조되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가 음란물이라고 지적했다.

굿은 “우리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이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고 말하며 기독교인들이 가정과 지역 사회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강조했다.

그녀는 “지옥은 체계적으로 우리 아이들을 뒤쫓고 있으며 가족에 대한 친밀감의 능력을 체계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있다. 우리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10년 안에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2월, 세레나 플리츠(Serena Fleites)는 미성년자였을 당시 남자친구에게 강제로 노골적인 성적 동영상을 공유하도록 강요 받았고 결국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인 폰허브(Pornhub)에 공유됐다. 그녀는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진 동영상으로 인해 견뎌야 했던 트라우마에 대해 캐나다 국회의원들 앞에서 증언했다.

플리츠가 사귀던 소년이 그녀에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녀의 나체 영상을 그에게 보내달라고 말했다고 한 것은 그녀가 고작 7학년 때였고, 당시 나이로 겨우 13세였다.

폰허브의 콘텐츠 규제 실패로 인해 이러한 불법 동영상은 플리츠가 동영상을 삭제하기도 전에 사이트에 셀 수 없이 업로드, 다운로드 및 재업로드됐다.

그녀의 이야기는 그와 같은 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일 뿐이다.

굿은 평범한 사람은 13가지 비밀을 지니고 있으며 그 중 5가지를 절대 어느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는다는 콜럼비아대학의 연구를 언급하며, 투명성(transparency)이 성적 학대의 악순환을 끊고 음란물 소비와 같은 위험한 습관을 저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적 학대의 생존자로서 – 처음에는 어린 시절 동성 또래에 의해, 나중에는 예배 인도자에 의해 – 전직 목사이자 “길들여지는 것(그루밍): 우리의 과거를 만들었고 우리의 미래를 제한하는 메시지 정복하기(Groomed: Overcoming the Messages That Shaped Our Past and Limit Our Future)”의 저자인 굿은 그녀가 착취당한 방식에 대해 마음을 터놓는 데 몇 년이 걸렸다. 그 비밀은 수년 동안 지속되는 학대 패턴을 유지시켰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굿은 더파운데이션유나이티드의 스피크업(Speak Up) 계획에 착수했다. 이는 학부모, 학교 및 교회가 성매매, 성적 학대, 음란물과 같은 종종 불편한 주제에 대한 대화를 보다 자연스럽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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