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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칼럼] 터키 동남부의 아픔은 세계의 아픔

밖에서 보는 이슬람(48)
-세계 시민이 함께 마음 졸이며 지켜보는 터키 동남부의 지진-

“타맘! 코르크마(Tamam! Korkma!)!”
“이제 됐어! 두려워 마!”

이 한마디의 터키어가 전 세계에서 숨을 죽이며 지진으로 인한 붕괴 현장을 지켜보던 모든 사람을 울렸다. 터키어를 전혀 모르는 독일 구조대원 하나가 붕괴 건물 아래에서 한 여성을 발견하고 유일하게 외워두었던 말로 이 여성을 위로한 것이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절망 가운데 오로지 구조를 기다리던 한 생존자의 마음에 이 말 한마디가 얼마나 커다란 위로와 기쁨을 주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모두 침묵!”

지진 지역 무너진 건물 앞에서 모두 침묵!”이라는 외침이 있을 때마다 15분간 마치 정지된 필름처럼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한꺼번에 익숙하게 멈춘다. 숨소리조차 멈춰지고, 전혀 발걸음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무너진 건물 안으로 한 사람이 소리 지른다.

“거기 누구 있습니까?”,

소리 들리는 사람 있습니까?”

이번 발생한 지진 지역에서는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들 아래 깔려서 지금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의 아주 가는 목소리조차 듣기 위해 침묵과 정적이 필요하다.

생존자 구조 작업에 꼭 필요한 장비

지진에서 생존자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72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무너진 건축물 아래 갇힌 생명을 그 시간 안에 구조해야 한다. 이런 긴급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구조장비 중 하나가 열상 카메라이다. 무너진 건축물 아래 살아있는 생명이 존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열상 카메라 등의 열상장비는 구조대 시야가 닿지 않은 곳에 있는 생존자의 신체에서 내뿜는 열로 주변 잔해의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또한, 의식 없는 생존자가 밀폐된 공간에서 여전히 숨을 쉬고 있을 때 이산화탄소 감지기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서 효과가 매우 크다. 이 외에도 훈련받은 구조견들이 역할도 크고, 자그마한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전문 음향 장비도 수 미터 떨어진 곳에서 들려오는 매우 희미한 소리도 감지할 수 있다.

공화국 역사에 최대 강진

터키(튀르키예) 동남부의 10개 지역과 터키 인접 시리아 지역 포함, 2023년 2월 6일 새벽 4시와 다음 날 오후 1시경에 강도 7.7과 7.6의 지진이 두 차례 연거푸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히로시마 원폭의 32배와 거의 맞먹은 강도이며, 공화국 역사 가운데 가장 강한 지진으로 84년 만에 닥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다. 이번 지진으로 터키 땅 전체가 흔들리면서 3m가량 이동했다.

이번 터키 동남부를 강타한 10개의 지진 피해 지역의 면적은 11만km²에 1350만 명이 살던 지역인데, 이번 지진으로 상당수 건물이 무너졌고, 남은 건물조차 더는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참고, 터키 총면적은 78만3562km², 우리나라 총면적은 10만210k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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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의 근원 지역, 터키 동남부뿐만 아니라 옆 나라인 시리아와 이라크까지 커다란 피해가 속출되었다

터키 정부의 중간 발표에 따르면, 지진발발 6일째, 현재까지 사망자만 2만 명이 넘었고, 부상자 수 10만 명에 구조된 사람들은 만여 명이다. 여기에 1만3000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하였고, 수만 채가 더는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게다가, 여전히 무너진 건물들 아래에 3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여전히 영하의 추운 날씨에 충분한 전문 구조원들과 장비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붕괴 현장에서 10만 명이 넘는 터키 구조 대원들과 해외에서 도착한 5천 명이 넘는 구조팀들이 전혀 쉬지 않고 한 생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간절한 구조와 기적의 기다림 속에서 ​더 시간이 가기 전에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최대의 고군분투가 지금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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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무너져버린 건물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고 가족을 찾는 현지인. 시진: Milliyet 캡처.

과거부터 강한 지진대가 관통하는 터키 땅

원래부터 커다란 지진대가 관통하는 터키 땅은 과거 로마제국 시대부터 비잔틴제국 시대로 이어지면서 수많은 석조 건축물과 기독교 교회당을 포함한 부속 건물들이 오스만제국 시기까지 오면서 지진으로 거의 다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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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무너져버린 로마제국 시대의 에베소 시내

이후, 1923년 터키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지금까지 이스탄불을 비롯한 많은 터키 도시가 그동안의 여러 차례 지진으로 커다란 피해를 봤으며, 지금까지 수만 명의 생명이 죽어갔다. 더군다나, 학자들에 의하면, 향후 터키 아나톨리아 반도에 언제든지 대형 지진이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참고로, 1999년 8월에 터키 이스탄불 근처 ‘이즈미트’ 지역에 발생한 강도 7.4의 지진이 45초 지속되면서 1만7480명의 사망자와 4만3953명의 부상자 등 엄청난 피해가 속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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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8월에 터키 이스탄불 근처 이즈미트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들. 사진: 아나돌루에이전시 캡처.

터키 대통령의 긴급성명

터키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터키 동 남부 지역을 국가 재난 지역으로 공포했으며, 이곳에서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서 수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말하고 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금 터키는 8500만 명의 국민이 이번 지진에 재해를 입은 국민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슬퍼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7일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면서 터키 전역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

현재, 지진을 당한 많은 곳에서 육로가 막힌 상태이고, 전기와 와이파이 등 통신이 끊긴 상황이며, 식수를 비롯한 담요, 보온을 위한 난로, 연료 등의 생필품이 크게 부족하다고 전해진다. 설상가상으로 여기에다 현재 동남부 지진지대에 강추위까지 겹쳐서 재해를 당한 현지 주민뿐 아니라 구조팀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말 그대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금 지진 재해 주민 대부분은 임시로 마련된 학교 강당이나 천막, 컨테이너에서 머물고 있으며, 적지 않은 주민이 이미 가족을 잃어버린 슬픔과 한 가닥 희망을 품고 무너진 건물 아래에 갇힌 가족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터키 동남부와 함께 지진 피해 지역인 시리아 지역은 현재 내전과 분쟁으로 인해서 국제 구호단체의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태에서 시리아 정부와 민간 국제구호팀 사이에서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터키 한 기자의 절규

지진 현장을 중계하던 한 터키 기자가 울먹이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지진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땅을 버리고 떠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대신,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인재로 인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준비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돕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우리가 저들을 도울 차례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118명 긴급구조대를 필두로 세계 70여 개 나라에서 수천 명의 긴급구조팀이 도착해서 영하의 강한 추위 속에서도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우선 1차로 500만 불의 긴급구호금과 사상 최대의 긴급구조대를 보내기로 한 윤 대통령은 6.25전쟁 때 터키군이 우리를 도왔는데, 이제는 우리가 저들을 도울 차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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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도착한 118명의 대한민국 긴급구조대원들(출처:서울신문)

가장 커다란 피해 지역은 하타이(HATAY) 지역

이번 지진에서 가장 커다란 피해를 본 ‘하타이’ 지역은 사도 바울이 바나바와 선교여행을 시작했던 과거 초대교회 지역인 ‘수리아 안디옥’ 교회가 있던 땅이다. 이곳에 한국의 한 교회가 1999년에 과거 레바논 은행이었던 석조 건물을 사들여서 설립한 개신교회 예배당이 이번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그곳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에 의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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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아 안디옥에 세워진 개신교회 예배당이 이번 지진으로 무너졌다.

터키 개신교회 협의회도 지진 현장으로

터키 내 현지 ‘개신교회 협의회’에서도 조만간 이번 지진 복구와 피해를 본 터키 국민을 위한 구호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번 지진 발생 지역에서 현지교회 협의회 의장으로 섬기는 베다트 목사는 지진 발생 첫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진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섬기고 있는 가운데 생필품을 사서 이 지역에 흩어져 살아가는 가정교회를 포함한 25개 현지 개신교회와 형제자매들을 돕고 있는데, 길이 막혀서 30분에 갈 거리를 3~4시간에 가는 불편함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저들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

이제 종말론적 확신으로 마지막 세대를 사는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매우 시급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 외에 할 일이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은 우리 주위의 잃어버린 자, 소외된 자, 고난 겪는 자 그리고, 버림받은 자를 애타게 찾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변에 아직 주님의 복음이 필요한 이들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헌신을 통한 섬김과 봉사의 수고로 인해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받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요, 선교적 계획이다.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저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통해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매우 적절히 전하고 있다. 이 비유에는 ‘이웃’의 개념이 언급되고 있다. 사실, 우리도 지금까지 율법 교사가 생각했던 것과 별 차이 없이 이웃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어떤 누군가를 향해 그가 과연 우리의 이웃이냐 아니냐, 혹은, 우리의 이웃이 될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에만 관심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비유를 통해 그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그가 누가 되든지 지금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면 그가 바로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씀하신다. 다시 말하면, 어려운 처지에 빠진 그가 누구든지, 전혀 상관없이 우리가 먼저 다가가서 그의 이웃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깔뱅도 이웃 사랑에 있어서 그 사람의 가치를 따지지 말 것을 얘기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의 공로에 있어서 무가치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랑의 의무를 행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먼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입장에 서야 한다.

예수님의 관점은 ‘이웃에 대한 친절은 사랑을 위한 조건이 아니라, 먼저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결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가 설명하는 ‘이웃’의 자격은 불쌍히 여기며 자비를 베푼 자이다.

예수님의 비유에 등장하는 사마리아인의 모든 행동은 이웃을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이웃 개념과 같은 것이며, 이러한 행동을 삶에서 보이는 자가 진정한 이웃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자들의 실천적인 행동이다. 그리고, 이 말씀을 접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도 이렇게 이웃을 생각해야 하며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이 “우리의 이웃이냐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해 더는 이론적이고 원칙적인 것에만 머물러 있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누구든, 무슬림이든 아니든 지금 우리의 주변에 죽어가는 자들, 아파하는 자들, 상처받은 자들을 향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우리의 마땅하고도 옳은 일이며 그것이 구속의 은혜로 구원받아 영생을 소유한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하는 지극히 당연한 삶이라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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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동 터키의 동남부와 시리아 국경 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다치고 실종되었다. 실종자 구조의 ‘골든타임’을 이미 넘긴 가운데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서 구조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70억의 세계 시민이 함께 아파하며 애타게 지켜보고 있다.

이제 구속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받은 우리가 고통당하고 있는 저들을 도와야 한다.

터키 동남부와 시리아 지역을 위한 긴급 기도 제목

1) 터키의 ‘카흐라만마라쉬’에서 발생한 7.8도의 강진과 7.5도의 강진으로 동남부 10개 도시와 시리아 북부에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생명들을 지켜주시고 피해복구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구조되게 하소서.

2) 동남부의 과거 수리아 안디옥 교회 지역에 세워진 안디옥개신교회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안바울 사역자 가정은 가벼운 찰과상 외에는 피해가 없고 교회 개척자 아지즈 가정, 조지 가정, 메리 가정, 무랏 가정에도 인명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안디옥개신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3) ‘가지안텝’의 새생명영성교회 에템 사역자 가정과 성도들과 존슨 사역자 가정은 안전하다고 합니다. 가지안텝 교회들을 보호하시고 고난 중에 믿음으로 승리하며 주위의 이재민들을 잘 섬기게 하소서.

4) 이번 지진 지역에 흩어져 살아가는 가정교회를 포함해서 25개 현지 개신교회와 그곳 형제자매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품들의 조달에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이 지역 현지교회연합 의장으로 섬기는 베닷 목사를 기억하시며 지진 발생 첫날부터 매일 지진 현장에서 함께 뛰면서 섬기고 있는 가운데 영육간 건강하게 하시고 헌신적인 수고와 섬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5) 이번 터키 내 지진 복구 작업에 터키 내 현지인들로 이루어진 개신교회 협의회의 수고와 섬김을 통해서 터키 국민이 현지교회와 현지 그리스도인들의 존재를 발견하게 하시며,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함께 서로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6) 국내 터키인들로만 구성된 안디옥열방교회 성도 중 많은 수가 이번 지진 지역인 터키 동남부 지역 출신입니다. 두고 온 가족 친지에 대한 불안과 걱정에 어려워하는 형제들 모두를 주님께서 위로하시고 평안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특별히, 교회 내 ‘마무트’ 형제는 지진 중심지인 아드야만 지역에서 왔는데, 아버지 쪽으로만 30여 명이 이번 지진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7) 이번 터키 내 지진 복구 작업에 터키 내 현지인들로 이루어진 개신교회 협의회의 수고와 섬김을 통해서 터키 국민이 현지교회와 현지 그리스도인들의 존재를 발견하게 하시며,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함께 서로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8) 시리아 북부 알레포 지역에도 큰 피해가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지역과의 전화 소통이 되지 않는데 알레포 지역의 교회들을 축복하시고 고난 중에도 믿음을 통해 세상의 빛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9) 혹독한 추위와 여진으로 두려워하며 떨고 있는 그곳 영혼들에게 열방의 주님의 교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실제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그들에게 전달되게 하소서.

10) 긴급한 인명 구조 작업과 피해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잘 진행되게 하시고, 터키와 시리아 정부가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게 하소서.

11) 마지막 시대의 상황들을 통하여 영혼들이 심령이 더욱 가난해지며 영원한 것을 사모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게 하소서.

12) 이번 사고로 너무 안타깝고 슬픈 마음 감출 수 없지만, 이번 사고를 통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며, 우리 모두 더욱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이루어가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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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 장신대 신대원 졸업, 前 중동선교회(MET) 본부장, 現 FOT 선교회 대표. 국내 이슬람권 선교사 네트워크 회장, 저널 ‘전방개척선교(KJFM)’ 편집인, 아신대학교(ACTS) 중동연구원 교수. 저서: ‘밖에서 본 이슬람, 무슬림 이해하기’(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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