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기독매체 월드가 코란에 대한 이슬람의 주장에 효과적으로 반박한 내용을 담은 책, ‘코란 만들기: 역사비평연구(Creating the Qur’an: A Historical-Critical Study, 캘리포니아 대학교 출판사 2022)’를 소개했다.
코란은 이슬람교의 경전으로 전 세계 약 18억 명의 무슬림에게 가장 존경받는 책이지만 오레곤 대학교 교수 스티븐 J. 슈메이커 저술의 코란 만들기: 역사비평연는 코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이 책은 코란의 신빙성, 역사성 및 후계자 지정 문제를 둘러싼 많은 논란들과 과학적 논리에 입각한 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슈메이커 교수는 다수의 주요 무슬림 자료와 수많은 학술 연구에 참여하여 코란에 대한 기존의 많은 주장(일부 학자들이 질문 없이 받아들인 주장)에 능숙하게 의문을 제기한다.
대부분의 무슬림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코란이 신성한 영감을 받은 것이며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가 읽는 코란이 무함마드가 알라에게 계시 받은 그 코란과 정확히 같은 내용이라고 말한다. 무슬림들은 서기 610년부터 632년까지 알라가 서부 아라비아의 메카와 메디나 사이에서 무함마드에게 자신의 말씀을 계시했으며 이 말씀은 오늘날 코란에 쓰여 있는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한다.
무슬림들은 동일한 신이 코란과 성경을 계시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코란은 오류로부터 완벽하게 보존되는 반면, 성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타락시킴으로 무오함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전혀 말이 안 되는 주장으로 심지어 무슬림 자료에도 이러한 주장에 대한 근거로 제시할 증거가 없다.
코란과 그 기원에 대해 과학적인 논의를 한다는 점이 바로 슈메이커 교수의 책이 다른 책에 비해 주목할 만한 점이다. 그는 코란 본문과 그 역사에 관한 모든 중요한 논쟁을 검토하고 무슬림과 비-무슬림 모두가 인정하는 전통적인 주장에 도전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결론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무슬림들은 코란은 신성한 경전으로 그 출처가 절대적으로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만장일치로 말한다. 무함마드가 알라의 계시를 받고 그것을 선포했고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야자나무 잎과 낙타 어깨뼈를 포함하여 다양한 재료에 정확하게 신성한 말씀을 기록했다고 무슬림들은 말한다.
무함마드가 죽은 후 무함마드의 세 번째 정치적 후계자인 칼리프 우스만이 이 흩어진 조각들을 조심스럽고 완벽하게 수집하여 코란을 최종적으로 편집하고 그것이 무함마드가 선포한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슈메이커 교수는 이러한 주장의 핵심에 이의를 제기하며 주요 이슬람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는 후계자 지정 과정에 대해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한다. 주요한 무슬림 사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그는 무함마드의 생애 동안 그리고 그의 죽음 이후에 코란의 변종이 경쟁적으로 많이 존재했다고 말한다.
슈메이커 교수는 무함마드의 제자들은 각각 고유한 코란 사본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코란의 정본이 집대성되는데도 수십 년이 걸렸고 책이 마무리 될 때가 서기 약 700년인데 이때는 무자비한 이라크 통치자의 통치를 받던 때로 정치적 영향과 많은 논란 속에서 코란이 편찬됐다고 주장한다.
출판사는 웹사이트에서 이 책을 모두에게 공개하고 있어 누구나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이슬람 경전의 신빙성과 역사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매우 중요하다. 슈메이커 교수의 책은 이슬람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학문적 경향에 도전한다.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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