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호 / 마음의 눈을 밝히사 (6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요한복음 14:12~13a)
주님이 십자가로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하신 삶은 어떤 삶인가요? 나 죽고 예수님이 사는 삶입니다. 이 엄청난 진리를 믿음으로 여기고, 드리고, 신뢰하는 구체적 삶의 표현이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예수님이 시행하시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진리가 너무나 왜곡되어 있습니다. 문제해결, 소원성취, 오직 자기유익과 만족을 위한 기도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내가 소원하는 것을 우상에게 비는 것이나 하나님께 하는 기도나 다를 바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도원에 언제 올라갑니까? 주로 절박한 문제가 생겼을 때, 다급할 때 올라갑니다.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면 민족 복음화를 위한 기도입니다. 그나마 기도를 좀 한다는 분들도 내 교회, 내 문제 외에 특별한 기도가 별로 없습니다. 중보기도라는 것도 정작 실제로 기도하는 사람들은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기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살아가는 실제로써 우리에게 주신 이 중요한 하나님의 진리가 결정적으로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도의 내용이 달라져야 바뀐 것입니다. 앉으나 서나 그것을 얻기 위해서 자기가 간절히 구하는 그 내용이 그 사람의 가치관과 그의 존재를 말해줍니다. 그토록 얻고 싶어 하고 간절히 구하는 그것, 기도의 내용이 바뀌어야 그가 바뀐 것입니다. 그것이 바뀌지 않는 한 사실 그는 바뀐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 백성과 하나님의 백성을 구분하는 가장 확실하고 실제적인 차이는 바로 기도의 내용에 있습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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