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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스코틀랜드, ‘성 인식 법’ 성별 규정 간소화 놓고 대립 외 (1/19)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가지의 모습. ⓒ unsplash

오늘의 열방 (1/19)

스코틀랜드, ‘성 인식 법성별 규정 간소화 놓고 대립

지난해 독립투표 문제로 갈등을 빚은 영국과 스코틀랜드가 이번엔 트랜스젠더 법적 성별 규정 문제로 맞서고 있다고 BBC를 인용,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문제는 지난 16일 영국이 법적으로 성별 전환 절차를 간소화한 스코틀랜드 의회의 법안에 제동을 걸면서 시작됐다. 영국 정부의 스코틀랜드 담당 알리스터 잭 장관은 이날 스코틀랜드법 35조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해서 지난해 말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통과된 ‘성 인식 법’이 국왕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제정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당시 치열한 논의 끝에 통과된 이 법은 트랜스젠더들이 법적 성별을 정정하는 데 필요한 성 인식 증명서(GRC) 발급 절차를 단순화한다. 이번 ‘성 인식 법’ 관련 법적 다툼의 쟁점은 이 법이 영국 전역에 적용되는 평등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그에 따라 영국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정당한지 여부다.

아르헨, 틱톡 기절할 때까지 숨참기로 청소년들 사망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에서 12세 소녀가 일명 ‘블랙아웃 챌린지’ 혹은 ‘틱톡챌린지’라 불리는 ‘기절할 때까지 숨참기’라는 도전을 하다 사망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피하나를 인용,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소녀의 이모인 루케에 따르면 밀라그로스는 친구들로부터 링크를 받았고, 틱톡챌린지를 하기 위해 3번 시도했는데 2번은 실패했고 3번째는 질식으로 사망했다. 특히 밀라그로스의 친구들은 이 도전을 하라고 ‘응원’했으며 동영상 통화로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지켜봤다고 한다. 한편 리오 네그로주에서도 13세 청소년이 틱톡 챌린지를 하다 목숨을 잃었으며, 또 다른 17세 청소년은 현재 혼수상태로 알려졌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 퍼진 이 영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브라질, 대선 불복 폭동 시위자 39명 첫 기소

브라질 검찰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대통령궁과 대법원, 의회 등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39명을 쿠데타, 무장 범죄단체 결사, 공공기물파손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AP통신 등을 인용, 18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첫 기소자들로, 검찰은 예방적 구금 청구와 함께 4000만 헤알(96억원) 상당 자산 동결 명령도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들은 심각한 폭력과 위협 행위로 헌법상 보장된 정당한 권력 행사를 방해하거나 제한했다”며 “민주적 법치 제도를 훼손하려 했을 뿐만 아니라 대안적 과도 정부를 수립하려 했다”고 밝혔다. 다만, 테러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브라질 정부는 또 대통령 관저(아우보라다 궁) 경비·경호를 위해 군에서 파견된 병력 40명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번 결정은 룰라 대통령의 언급 이후 나온 후속 조처로, ‘의도적인 보안 공백’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방증으로 보인다.

영국, 전환치료 금지 대상에 트랜스젠더도 포함

영국이 성 소수자 전환치료를 금지하면서 그 대상에 트랜스젠더도 포함키로 입장을 변경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셸 도닐런 영국 문화부 장관은 17일 성명을 내고 “전환치료 금지 법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성적취향이나 트랜스젠더라는 점을 근거로 표적이 된 이들을 포함해서 모든 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환치료는 성 소수자의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보고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바꾸는 치료이다. 정부의 2017년 성 소수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가 전환치료 제안을 받았고 2%는 실제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중 절반은 종교기관에서 수행했다. 영국 정부는 2018년 테리사 메이 전 총리 때 처음 성 소수자 전환치료 금지 정책을 발표했고, 보리스 존슨 전 총리도 2021년 관련 계획을 밝혔으나 이후 트랜스젠더를 대상에서 제외했다.

우크라 드니프로 폭격 사망자 45명으로 늘어생후 11개월 등 어린이 6명 포함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아파트에서 최소 4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AFP통신을 인용, 18일 뉴스1이 전했다. 현지 구조당국은 아직 20명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이날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45명 가운데 어린이는 6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는 어린이 16명을 포함한 79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장 어린 희생자는 생후 11개월이었다. 러시아군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전국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니프로의 한 아파트가 붕괴돼 사망자가 속출했다.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보급 중심축 역할을 하는 드니프로는 약 1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로부터 여러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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