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4)
100여 명 개종시킨 우간다 성도, 토론회 후 급진 무슬림에 참수
1월 초 우간다 동부에서 열린 기독교인-무슬림 토론에 참석했던 한 기독교인 남성이 급진 무슬림들에게 살해당했다고 10일 모닝스타뉴스가 전했다. 4명의 자녀를 둔 아하마다 마파비는 음발레 외곽 시론코 지구인 나카로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던 중, 2대의 오토바이에 탄 괴한들에 의해 참수됐다. 앞서 토론장에서 무슬림들은 마파비에게 “잇샤(예수)를 하나님과 동일시하고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신성모독적 행위를 그만두라”며 소리쳤다. 마파비는 2020년 12월 부탈레자의 한 마을에서 A목사를 여러 차례 만난 후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하고 개종했다. 이슬람과 기독교에 정통했던 마파비는 A목사를 도와 2021년 중반 기독교인과 무슬림 간의 토론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왔고, 1년간 100명 이상의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했다. 마파비는 4번의 암살 시도를 당하고 협박 메시지도 받아왔다.
‘더 초즌’의 엔젤 스튜디오, 가족 애니 ‘윙페더 사가’ 360만뷰 돌파
영화 ‘더 초즌’에 이어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가족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윙페더 사가(The Wingfeather Saga)’가 만화로 제작된 지 한 달 만에 360만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이 전했다. 윙페더 사가는 기독교 가수이자 작가인 앤드류 피터슨의 베스트셀러 아동도서를 원작으로 제작했으며, ‘팽족’들이 다스리는 어둠의 세상에서 악과 싸우는 이기비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예수님을 소재로 한 시리즈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더 초즌(The Chosen)’을 제작한 엔젤 스튜디오 2번째 시리즈물로 제작했으며, 지난 12월 2일 엔젤 스튜디오 앱을 통해 무료로 공개됐다. 엔젤 스튜디오는 클라우드 펀딩으로 시즌 1 제작을 위해 약 500만 달러를 모금했고, 시즌 7까지 배급할 계획이다.
유엔 기구들, “식량난 극심 15개국 아동 3000만명 이상 영양실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5개 기구가 식량난이 극심한 전 세계 15개국에서 아동 3000만명 이상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12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13일 국내언론들에 따르면 유엔 기구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 가운데 어린이 800만명은 심각한 수준의 영양실조 상태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량난에 처한 15개국은 에티오피아와 수단, 소말리아, 부르키나파소 등 아프리카 12개국과 중앙아시아의 아프가니스탄, 카리브해의 아이티, 중동의 예멘 등이다. 유엔 기구들은 “이들 국가에서 치솟는 식량 가격은 식량난을 가중”시킨다고 전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상황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긴급 자금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월드비전, 유엔의 시리아 인도적 지원 결의 갱신 ‘환영’
최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400만 명이 넘는 시리아 북서부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경로를 6개월 연장하는 결의안을 갱신한 데 대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이를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2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시리아 북서부 국경지역에 고립된 대다수 주민들은 인도적 지원에 온전히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지역에는 아동 170만 명이 거주하며, 이들 중 절반은 학교에 다니지 못해 교육과 보호가 절실하다. 식량위기를 겪는 인구는 300만 명이며, 특히 아동과 임산부, 모유 수유 중인 여성들은 영양실조와 성장 부진의 위험에 놓여 있다. 최근 월드비전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대비 2분기 자살 발생은 3배 증가했다. 현재 시리아로 들어갈 수 있는 허가된 인도적 지원 경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간 바브 알하와(Bab Al-Hawa)를 통한 경로가 유일하다.
아르헨, 작년 물가상승률 94.8%…모든 물건값 두 배
아르헨티나의 작년 한 해 물가상승률이 94.8%를 기록했다고 13일 연합뉴스와 뉴스1이 전했다. 이는 당초 우려했던 세자릿수 상승률은 면한 것이지만, 1990년 1343.9%를 기록한 이후 31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현지 언론 인포바에는 2019년 12월에 취임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 재임 3년간 소비자물가는 무려 300%나 올랐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폭발적인 물가상승은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문제 이외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양적완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 전임 마우리시오 마크리 우파 정부의 대규모 국제통화기금(IMF) 차관 유입에 따른 외채 상환, 지난 7월 마르틴 구스만 경제장관의 돌연 사임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뉴욕에 中 비밀경찰서…마라탕 건물에 향우회로 위장
중국이 향우회 간판을 걸고 미국 뉴욕에 비밀경찰서를 설치해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를 인용, 13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지목된 장소는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6층 건물로 1층에 마라탕 간판이 붙어 있었고, 중국 경찰이 사용하는 층만 공란으로 표기돼 있다. 바깥 유리 벽에는 중국 푸젠성의 창러 향우회를 의미하는 ‘미국창러공회’라는 시트지가 부착돼 있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가을 미 연방수사국(FBI)의 방첩부서가 뉴욕 브루클린 연방 검찰과 함께 비밀경찰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창러공회는 지난 2013년 ‘푸젠성 출신 중국인들에게 만남의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美 바이든, ‘기밀 유출’ 특검… 문건내용·유출경위 따라 파장 커질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통령 재임 당시 기밀 문건이 잇따라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며 미 법무부가 특별검사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13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건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지만, 재선 도전을 앞두고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12일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서 유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계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주(州)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특별검사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간선거 직전인 작년 11월 2일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기밀 문건이 발견된 사실이 지난 9일 뒤늦게 공개된 데 이어 델라웨어 사저에서도 기밀 문건이 발견됐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첫번째로 발견된 10건의 문서 가운데는 이란, 우크라이나, 영국과 관련한 정보 보고가 포함됐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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