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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소련과 남로당 박헌영의 지시… 역사 왜곡은 자유민주주의와 한국교회 해체가져와

ⓒ 복음기도신문

왜곡된 역사속 진실 한국근현대사 포럼’에서 지적

왜곡되고 날조된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가 올바른 역사교육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대표 임채영 목사)가 주최한 ‘왜곡된 역사속 진실 한국근현대사 포럼’에서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담임)는 “우리나라의 역사는 왜곡, 날조된 부분이 많다”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가르치는 목사님들이 앞장서 과거의 역사를 왜곡 날조해, 이것을 명분 삼아 자유민주주의를 해체시키고 한국교회를 말살시키려는 세력들과의 역사전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역사 왜곡과 날조의 결과는 자유민주주의체제의 붕괴와 한국교회 해체와 몰락이라며, 교회와 다음세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왜곡돼 온 몇가지 사례들을 소개했다.

먼저, 제주4.3사건에서, 이승만 박사가 제주도민을 대량 학살한 학살자라는 오해에 대해, 이 사건의 왜곡의 주범은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600페이지 분량의 해당 보고서의 핵심 주제는 ‘제주4.3 사건은 이승만 정권의 학살극’이라는 것과 ‘4.3사건에는 남로당중앙당의 개입이 없었다’는 이 2가지”라며 4.3사건은 소련과 남로당중앙당의 당수 박헌영의 지시로 일어난, 국군과 인민유격대와의 교전이었지, 절대 제주도민들의 자발적 민주화 운동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반대한민국 세력들은 근거도 없이 4.3사건의 사망자를 처음엔 8만 명이라고 주장했으나 이후엔 3만 명, 지금은 1만 400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1만 4000명도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포함된 숫자이며, 실제 사망자는 8000~9000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는 희생자 부풀리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지적했다.

반대한민국 세력, 4.3 희생자 부풀려 대국민 사기극 연출

또한 제주43기념관 안에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죽은 사람들의 사진에 대해 김 목사는 “이는 제주4.3사건과 상관없는 사진들”이라며 “6.25 전쟁 때 좌익들에 의해 무참하게 학살 당한 전주학살사건 사건 사진, 함흥 학살 사건의 사진을 가지고 이승만 정권 때 국군과 경찰이 죽였다. 국가 폭력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십계명 중 9계명인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 하지 말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는 일이 4.3사건에서 벌어졌다”며 진압과정에서 억울하게 피해당한 사람이 있는 것은 침소봉대하면서 폭도들이 경찰과 국군을 총으로 쏴죽이고, 자기들이 국군 복장과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고 양민을 학살한 것은 국가폭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제 9계명을 어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목사는 이승만 박사가 6.25전쟁이 발발하고 한강교 폭파를 명령해 800명을 죽인 학살자라는 오해와 6.25전쟁이 발발하고 가장 먼저 도망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사료를 통해 이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밝혔다.

한강대교 북쪽방향에서 남쪽 방향으로 인도교 방향으로 내려갈 때 바닥에 있는 부착물에 ‘6.25 발발직후 정부의 일방적인 교량 폭파로 피란민 800여 명 사망’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김 목사는 800여 명에 대한 근거자료는 없다고 단언했다.

김 목사는 사진작가 임인식의 한강대교 아래에서 부교를 통해 한강을 건너고 있는 사진을 제시했다.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 30분, 한강인도교는 폭파됐는데, 사진에는 한강교 폭파 직전, 2개의 경인철교 사이에 부교로 피난민들이 강을 건너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에 김 목사는 “한강교 폭파 당시 대교 위로 건너간 사람은 없었다”며 “왜냐하면 인민군이 한강교를 폭파한다는 소문이 이미 퍼졌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통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목사는 6월 25일 오전 10시에는 이미 소련 전투기가 서울 상공을 점령한 상태였으며, 이승만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전황을 파악하고 진두지휘하기 위해 서울에 있었다가 6월 27일에야 피난을 떠났다며, 오히려 피난을 떠난 시점이 늦었다는 것이 역사의 진실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끝으로 이승만 박사가 남북 분단의 원흉이라는 오해에 대해서도, “미소 합작으로 한반도 통일 정부를 세우겠다는 시작 단계에서 이미 북한은 입법, 행정, 사법을 가진 공산 정부를 출범시켰으며, 이승만 대통령은 ‘정읍선언’을 통해 남한에 임시정부를 세울 것을 주장하긴 했지만, 이는 북한이 이미 소련에 의해 공산화가 완성됐으므로 훗날 합작 정부를 염두에 두고 차선을 선택한 것”이었다면서 이승만 박사는 절대 단독정부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대한민국이 건국 될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사회주의와의 치열한 싸움 끝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건국 될 수 있었다며, “건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정확히 말해준다. 모두가 하나 되어 선진국가를 이루고, 북한의 독재 체제를 무너뜨리고 자유통일을 완성하며, 세계 평화를 이끄는 자유 진영의 중심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교육받지 못해 세계 속 위대한 나라로 뻗어 갈 수 없는 위기에 서 있다. 국민을 결집하는 구심점은 국가관이고, 이 국가관은 역사 교육에서 나온다. 올바른 역사 교육이 시급하다”며 “자국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때 위대한 발돋움을 할 수 있다”고 결론을 맺었다.

이날 포럼에 앞서 진행된 ‘신년하례 감사예배’에서는 주요셉 목사(국민주권행동 상임공동대표)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다가 70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키셨던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였다”며 “이와같이 세계사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고 있고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시다. 크리스천들은 이와 같은 역사관을 가지고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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