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내 삶에 열방을 위한 기도를 중심으로 삼겠다고 결단하자 …”

복음을 만난 이후 오직 내게 구할 것이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임을 알고 얼마나 흥분이 되었던지, 나에 대해서 죽고 주님으로 산다는 것의 실제가 기도24.365였던 것 같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교사로 헌신하고만 4년이 지날 때였습니다.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분명한 결론,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말하고 기도하는 선교사로 살고 있기에 이 결론이 제게 실제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개인기도나 말씀기도는 은혜가 풍성하고 기도할 힘이 났으나 매일 한 시간씩의 기도24.365는 가장 연약하고 힘이 없으며 졸기 일쑤이고 어쩔 수 없이 겨우 이겨야만 하는 기도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이 내게 실제인가?’ 하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어떤 기도보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일 텐데 내게는 왜 그렇지 않을까? 사모되거나 기다려지기 보다는 사역과 육체의 피로로 뒤로 밀리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주님, 기도24.365가 제게 더욱 실제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니,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이 제 심령에 부어지게 해 주십시오. 나와 관계된 기도는 저절로 마음이 가는데, 완전히 내가 없는 열방을 위한 기도, 주님의 마음을 품는 것은 제게 없습니다. 주님, 예수님 마음을 주세요.’

그리고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내 삶에 기도24.365를 중심에 놓아야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기도24.365 사역을 섬기면서 ‘성벽 뒤 낮고 넓은 곳’, 기도자가 가장 적은 시간대가 가장 공격받기 쉬운 곳임을 알고 이곳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고민할 때였습니다. 새벽 2~4시 때가 가장 기도자가 적은 시간대임을 보고는 이것이 제 마음에 부담으로다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아침 6시 기도도 힘겨운데 어떻게 하느냐고, 그렇게 1주일을 끙끙 앓았습니다. 부담을 안고 지내던 어느 날 아침, 출애굽기 17장을 묵상했을 때였습니다. 모세에게 산꼭대기에 올라가 기도하라는 주님의 명령과 전쟁의 승패가 오직 기도에 있음을 말씀하시면서 주님이 제게도 산꼭대기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높은 곳, 어려운 곳으로 나아가라는 주님의 마음이 들려 왔습니다.

‘주님, 정말 제가 할 수 없는 것 아시지요. 주님이 하세요!’ 이렇게 저의 아침 6시 기도가 새벽2시로 재편성 되었습니다.

저는 소리에 민감해 아무리 피곤해도 알람 소리가 울리면 3초 안에 깨서 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며칠은 보란 듯이 새벽에 일어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알람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알람이 고장났나?’ 그런데 시계가 처음 맞춰 놓았던 것과 다른 자세로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끄고 잤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방법을 바꾸어 시계를 발밑에 두고 잤습니다. 그것도 한 1~2주는 효과가 있었으나 곧 일어나 끄고 자며 기억조차 나지 않는 것입니다. 내 자신을 의지하며 할 수 있다고 했던 생각들이 깨어지면서 절망감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급기야 2시까지 자지 않고 기다리다가 기도를 하고 3시에 자는 형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나 이러다 아플거야. 얼마 못 갈 거야’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주님이 이길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새벽 2시로 기도시간을 변경하고
기도시간을 지키며 나를 의지했던 것, 육신의 힘, 나에 대한 자신감, 때로는 새벽 기도시간을 지키는 것에 대한 자기 의와 은근히 이것을 자랑하고픈 교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패역하고 소망 없는 자인지 기도시간을 통해서 또 자기를 추구하려는 나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돌이켜 이 비참함 가운데 주님의 십자가 없이는 주님을 따라갈 수 없음을 보게 하셨습니다. 오직 기도의 자격은 나를 부인하는 것뿐임을… 그리고 그리스도의 능력을 구하는 것뿐임을…

기도 가운데 멈출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보게 됐습니다. 나는 힘이 들어 포기 하고 싶은 순간에 ‘나는 이 나라를 포기할 수 없다. 십자가의 사랑에서 이 백성을 끊을 수 없다.’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심한 통곡과 눈물과 간구로 열방을 위해 중보하시는 변함없으신 예수님이셨습니다. 때로는 사역과 관계의 어려움으로 마음이 무거워 기도하기가 어려울 때 24.365기도시간에 나아가 열방을 보면 이런 일과 싸울 시간이 없음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면 모든 것이 덮어지고 오직 열방을 위한 기도로 나아가게 됩니다.

같은 팀을 섬기는 어느 간사님이 ‘이제 체질이 기도시간으로 바뀌었나봐요?’라고 묻는 것입니다. 그때 바로, ‘아니요. 하루하루 살아요. 주님의 은혜 없이 안돼요.’ 탄식이 섞인 고백을 했습니다. 지금도 때로 기도시간을 빼먹기도 하고 졸기도 하고 연약합니다. 제 자신을 정말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주님의 십자가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사실, 이것만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내게 이토록 소망인 주님의 십자가가 열방에도 유일한 소망과 구원인 것과 이 가운데 중재자로 설 자를 주님이 간절히 기다리고 계심을 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18:7,8)

요즘 이 말씀이 사모가 됩니다. 끈질긴 과부 이야기의 비유로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한 결론을 넘어 더욱 유일한 소원, 이것이 마음에서 한이 맺힌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 주님이 온 열방에서 찬송을 받으시는 것이 저의 운명이 되어서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원한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선교사이기에 사역이기에 하는 것이 아닌, 내 존재 전부가주님께 드려져 주님의 기도의 집으로 온전히 사용하시길 소원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마음에 소원을 주신 이가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왕이 속히 오실 것입니다. 마라나타!!

김순애 선교사

복음을 만난 이후 오직 내게 구할 것이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임을 알고 얼마나 흥분이 되었던지, 나에 대해서 죽고 주님으로 산다는 것의 실제가 기도24.365였던 것 같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교사로 헌신하고만 4년이 지날 때였습니다.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분명한 결론,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말하고 기도하는 선교사로 살고 있기에 이 결론이 제게 실제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개인기도나 말씀기도는 은혜가 풍성하고 기도할 힘이 났으나 매일 한 시간씩의 기도24.365는 가장 연약하고 힘이 없으며 졸기 일쑤이고 어쩔 수 없이 겨우 이겨야만 하는 기도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이 내게 실제인가?’ 하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어떤 기도보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일 텐데 내게는 왜 그렇지 않을까? 사모되거나 기다려지기 보다는 사역과 육체의 피로로 뒤로 밀리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주님, 기도24.365가 제게 더욱 실제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니,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이 제 심령에 부어지게 해 주십시오. 나와 관계된 기도는 저절로 마음이 가는데, 완전히 내가 없는 열방을 위한 기도, 주님의 마음을 품는 것은 제게 없습니다. 주님, 예수님 마음을 주세요.’

그리고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내 삶에 기도24.365를 중심에 놓아야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기도24.365 사역을 섬기면서 ‘성벽 뒤 낮고 넓은 곳’, 기도자가 가장 적은 시간대가 가장 공격받기 쉬운 곳임을 알고 이곳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고민할 때였습니다. 새벽 2~4시 때가 가장 기도자가 적은 시간대임을 보고는 이것이 제 마음에 부담으로다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아침 6시 기도도 힘겨운데 어떻게 하느냐고, 그렇게 1주일을 끙끙 앓았습니다. 부담을 안고 지내던 어느 날 아침, 출애굽기 17장을 묵상했을 때였습니다. 모세에게 산꼭대기에 올라가 기도하라는 주님의 명령과 전쟁의 승패가 오직 기도에 있음을 말씀하시면서 주님이 제게도 산꼭대기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높은 곳, 어려운 곳으로 나아가라는 주님의 마음이 들려 왔습니다.


새벽 2시로 기도시간을 변경하고
‘주님, 정말 제가 할 수 없는 것 아시지요. 주님이 하세요!’ 이렇게 저의 아침 6시 기도가 새벽2시로 재편성 되었습니다. 저는 소리에 민감해 아무리 피곤해도 알람 소리가 울리면 3초 안에 깨서 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며칠은 보란 듯이 새벽에 일어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알람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알람이고장 났나?’ 그런데 시계가 처음 맞춰 놓았던 것과 다른 자세로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끄고 잤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방법을 바꾸어 시계를 발밑에 두고 잤습니다. 그것도 한 1~2주는 효과가 있었으나 곧 일어나 끄고 자며 기억조차 나지 않는 것입니다. 내 자신을 의지하며 할 수 있다고 했던 생각들이 깨어지면서 절망감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급기야 2시까지 자지 않고 기다리다가 기도를 하고 3시에 자는 형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나 이러다 아플거야. 얼마 못 갈 거야’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주님이 이길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시간을 지키며 나를 의지했던 것, 육신의 힘, 나에 대한 자신감, 때로는 새벽 기도시간을 지키는 것에 대한 자기 의와 은근히 이것을 자랑하고픈 교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패역하고 소망 없는 자인지 기도시간을 통해서 또 자기를 추구하려는 나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돌이켜 이 비참함 가운데 주님의 십자가 없이는 주님을 따라갈 수 없음을 보게 하셨습니다.오직 기도의 자격은 나를 부인하는 것뿐임을… 그리고 그리스도의 능력을 구하는 것뿐임을…기도 가운데 멈출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보게 됐습니다. 나는 힘이 들어 포기 하고 싶은 순간에 ‘나는 이 나라를 포기할 수 없다. 십자가의 사랑에서 이 백성을 끊을 수없다.’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심한 통곡과 눈물과 간구로 열방을 위해 중보하시는 변함없으신 예수님이셨습니다.

때로는 사역과 관계의 어려움으로 마음이 무거워 기도하기가 어려울 때 24.365기도시간에 나아가 열방을 보면 이런 일과 싸울 시간이 없음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면 모든 것이 덮어지고 오직 열방을 위한 기도로 나아가게 됩니다. 같은 팀을 섬기는 어느 간사님이 ‘이제 체질이 기도시간으로 바뀌었나봐요?’라고 묻는 것입니다. 그때 바로, ‘아니요. 하루하루 살아요. 주님의 은혜 없이 안돼요.’ 탄식이 섞인 고백을 했습니다.

지금도 때로 기도시간을 빼먹기도 하고 졸기도 하고 연약합니다. 제 자신을 정말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주님의 십자가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사실, 이것만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내게 이토록 소망인 주님의 십자가가 열방에도 유일한 소망과 구원인 것과 이 가운데 중재자로 설 자를 주님이 간절히 기다리고 계심을 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18:7,8)

요즘 이 말씀이 사모가 됩니다. 끈질긴 과부 이야기의 비유로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한 결론을 넘어 더욱 유일한 소원, 이것이 마음에서 한이 맺힌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주님이 온 열방에서 찬송을 받으시는 것이 저의 운명이 되어서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원한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선교사이기에 사역이기에 하는 것이 아닌, 내 존재 전부가주님께 드려져 주님의 기도의 집으로 온전히 사용하시길 소원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마음에 소원을 주신 이가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왕이 속히 오실 것입니다.

마라나타!!

김순애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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