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호 / 포토뉴스
새해 첫날 아침, 떠오르는 태양 빛이 물결을 타고 내게로 왔다. 그 빛은 마치 오직 나만을 위한 빛인 양, 물가 어느 방향에 서 있어도 나에게만 빛줄기를 뻗는다. 일출의 장엄한 광경 앞에 선 누구나 그렇게 각자에게 다가오는 나만의 빛 한줄기를 맞이하며 송구영신(送舊迎新)을 한다.
보내야 하는 묵었던 지난해에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폭압통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금도 이어지는 김정은의 도발, 나이지리아 교회를 향한 풀라니족 무슬림의 공격,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 미국의 총기난사, 영국의 조력자살 합법화 법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 당하는 우간다 성도들의 이야기 등 가슴을 쓸어내리고 비통한 소식들로 가득했다. 그러나 광명한 빛줄기 앞으로 그 묵은해를 보내자. 그리고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을 비추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그 땅을 비추시기를 기도하자. 힘있게 떠오르는 참 빛줄기가 어둠 가운데 있는 열방을 회복시키시길, 새해에는 생명의 참 빛이 그 땅을 강렬히 비추기를 간구하자.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 1:9)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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