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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자만심은 위험하다(1)

사진: Evgeny Ozerov on Unsplash

성경: 고전 10:1–10; 딤후 2:21–22

자만심은 유혹과 죄로 빠져들 수 확실한 방법이다. 여러분이 세상을 초월했기 때문에 세상의 유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종종 자신이 그렇지 않다는 고약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첫번째 단계이다.

고린도의 많은 신자들은 기독교인으로서 자신들의 삶이 완전히 안전하다고 느꼈고 그들은 경지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구원을 받았고, 침례를 받았고, 잘 배웠으며, 영적 은사에 부족함이 없었고, 아마 아주 성숙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노골적인 우상 숭배나 부도덕한 일에 참여하지 않는 한 이교도들이 벌리는 행사나 사회 활동에 거리낌 없이 참여해도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0장에서 바울은 그들이 자기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들이 가진 자유를 남용한 것은 연약한 형제들에게 해가 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영적 생활도 위험에 빠뜨렸다. 그들은 유혹이나 죄에 빠지지 않고 자유를 남용하며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성숙하고 사랑이 많은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해를 입지 않고 얼마나 가까이 악에 다가갈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과도한 자유를 가지려고 애쓰지 않는다. 고린도전서 10:1-13에서 바울은 자유를 잘못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그리스도를 제대로 섬기지 못하게 하는 것인지를 알려준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신하여 자신이 무엇이든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자기 자신을 과신하는 것이고 실족할 큰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0:12는 이러한 생각에 대해서 경고하는 말씀이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그 위험은 구원이 취소 된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서 멀어지고 제대로 섬기지 못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것은 아주 심각한 일이고, 주님께서 가볍게 생각하시는 일이 아니다.

영적인 특권의 남용

바울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영적 자만심에 빠진 예로 사용했다.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고전10:1-5)

그들은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으로 애굽에서 구출되었고, 재앙으로부터 보호 받았고,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서 건너게 하심으로 그들을 추격하는 애굽의 군대로부터 구출을 받았다.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며 보호해 주시는 것을 경험했고 신실하게 음식을 공급 받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 특권을 누렸지만, 하나님께 신실하지 않았다. 그들은 불평하며 투덜댔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지도자들에 대항하여 폭동을 기도했고 우상들을 숭배했다. 바울은 그들의 자만심이 낳을 결과를 고린도전서 10:5-10에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 하지 말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다수를 기뻐하시지 않았다고 말한 것은 사실을 줄여서 말한 것이다. 엄청난 수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을 떠났지만, 오로지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도록 허락되었다. 심지어 모세나 아론도 들어갈 자격을 얻지 못했다.

오직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불순종하여 “광야에서 멸망”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의 시체는 온 광야에 묻혔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관대하게 복을 받았고, 자유로웠고, 주님의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대부분은 순종하며 섬겨야 하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자유와 복을 잘못 사용하였다. 자기 중심주의와 자유의지로 그들은 자유의 가장자리에서 버티려고 애썼지만 결국 유혹에 빠졌고 죄를 범했다. 자만심은 그들을 파멸로 이끌었다.

자격을 잃은 이스라엘

자격을 잃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봉사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되었다. 그들은 바울의 말과 같이 쓸모없는 그릇이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청년의 정욕”을 제어하지 않았으며,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추구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딤후 2:21~22)하지 않았다. 그들은 더 이상 쓸모 없는 깨진 옹기 조각이 되어 광야에 흩어졌다.

심판 받은 그들은 이제 고린도교인들의 본보기가 되었다.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지 않게 하지 않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 10:6). 바울이 고린도 전서 9장 27절과 같이 행했던 것처럼 “광야에서 멸망”(고전 10:5)을 받았던 사람들은 그들의 몸을 바울이 한 것처럼 쳐서 복종하지 않고(고전 9:27), 그들이 원하는 욕망과 정욕과 쾌락을 갈망하게 되었다.

절제하는 몸은 주님 쓰시기에 유용하지만 욕망에 빠진 몸은 그렇지 않다. 그의 몸과 생활 방식을 통제하는 기독교인은 주님을 섬길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자신의 몸의 욕망에 빠지고 그의 생활 방식이 부주의한 사람은 자격을 잃은 사람이다. [복음기도신문]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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