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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나이지리아, 결혼식·장례식 가던 기독교인 48명 납치 당해 외(12/5)

▲ 기도하는 나이지리아 성도들. 사진: 유튜브 채널 DW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12/5)

나이지리아, 결혼식·장례식 가던 기독교인 48명 납치 당해

나이지리아 온도주에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풀라니족으로 여겨지는 무리들이 결혼식과 장례식에 가던 기독교인 48명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모닝스타뉴스 등을 인용, 크리스천투데이가 2일 전했다.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온도주에서 오는 버스에 탔다가 납치된 기독교인 중 한 명의 친척은 “내 사촌은 현장에서 구타를 당하고 죽은 채 버려졌다가 탈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촌의 딸을 비롯해 43명은 여전히 인질로 잡혀 있다며, 모든 이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또 같은 날 에도주 유목민으로 의심되는 이들이 베누에주 그보코에 있는 기독교 단체 ‘평화의집’ 직원 23명을 납치했다. 당시 이들은 결혼식 참석을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사역 책임자는 납치된 직원 중 14명이 돌아왔으며, 남아 있는 인질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태국 남부, 철로 폭탄 테러… 화물열차 탈선 사고 발생

태국 남부에서 철로 폭탄 테러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4일 방콕포스트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3일 오후 송클라주 사다오 지역에서 폭탄이 터지는 굉음과 함께 달리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열차 20량 중 11량이 선로를 이탈해 심하게 파손됐다. 기관사 등 총 4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화물열차는 고무 제품을 말레이시아로 운송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열차를 겨냥해 수제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신들이 폭탄을 설치했다고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딥 사우스’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몰타, 낙태 금지법 완화 움직임에 종교계 반발

몰타에서 낙태 금지법 개정을 놓고 종교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몰타의 찰스 시클루나 대주교와 요제프 갈레아 쿠르미, 안톤 테우마 주교가 2일 의원들에게 공개 서신을 보내 낙태 금지법 개정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시클루나 대주교는 “새 법안이 발효되면 임신부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이유만으로 낙태 수술이 허용될 것”이라며 무분별한 낙태를 막기 위해 법안을 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몰타는 유럽연합국 중 유일하게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데 낙태한 여성은 최대 징역 3년 형, 의사는 최대 4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집권 여당이 발의한 새 법안은 낙태를 금지하되 임신부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한 위험에 빠졌다고 판단될 때 낙태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형사적 책임을 묻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스라엘, 로켓포 피격 보복으로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4일,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지역으로 로켓포를 쏘아보낸 데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단행했다고 4일 뉴시스가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습의 목적이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의 지하 터널과 무기생산 시설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마스는 2007년 이래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단체로 이스라엘군은 폭격기들이 가자지구 안의 주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동안 국경지대에서 그들의 무기를 더 많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3일 저녁, 이스라엘 국경 너머로 발사된 로켓포탄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간의 국경 철책 부근의 공터에 떨어져 사상자가 없었다. 아직 그것을 발사했다고 자인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도 없다.

아프간, 무장괴한 파키스탄 대사관 습격… “경비원 1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무장 괴한이 파키스탄 대사관을 습격, 경비원 1명이 다쳤다고 3일 외신과 아프간 매체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카불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은 2일 무장 괴한 1명의 공격을 받아 총격전이 발생했고 대사관 경비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카불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 1명을 체포했고 총기 2정도 압수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사관에 있었던 우바이드-우르-레흐만 니자마니 대사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피격 소식이 알려지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를 ‘대사 암살 시도’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아프간 탈레반 정부 외교부도 규탄에 가세해 각 대사관의 치안에 대한 어떤 악의적 위협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치안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과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파키스탄 탈레반’을 주목하고 있다.

이란, 히잡 반대 시위 확산되자 히잡법완화 검토

이란 당국이 지난 9월 ‘히잡법’ 위반으로 체포된 여성의 의문사 사건 후, 반정부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하는 히잡법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을 인용, 국민일보가 4일 전했다. 3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법무장관은 “의회와 사법부 모두 이 문제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며 “1~2주 안에 결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이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는 보수파들의 입장이 강경한 상황이라 실제 히잡법 개정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란 당국은 현재까지 시위를 강경진압하고 있으며, 한 이란 인권단체는 전국적인 시위에서 최소 448명이 보안군에 의해 숨졌다고 밝혔다.

동성 커플 가구 100만 넘어13년 만에 100%

미국에서 동성 커플로 이뤄진 가구의 수가 사상 최초로 10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뉴욕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미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성 커플 가구가 120만 가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8년 조사(55만 가구)에서 13년 만에 10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약 60%인 71만 가구는 법적으로 부부관계이고, 나머지는 결혼하지 않은 동거 관계로 조사됐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는 전체 가구 중 동성 커플 가구의 비율이 2.5%로 가장 높았고, 하와이가 1.4%로 뒤를 이었다. 한편 미국 연방상원은 지난달 29일 미국 전역에서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초당적 합의로 통과시켜 우려되고 있다. 이 법안은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주라도, 다른 주에서 이뤄진 동성결혼은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혼외 성관계 등 징역형 처벌하는 형법 추진

최근 근본주의 이슬람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혼외 성관계, 혼전 동거 등을 범죄화하고 대통령이나 국가기관에 대한 모욕을 금지하는 새로운 형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2일 보도했다. 에드워드 오마르 샤리프 히아리에지 인도네시아 법무부 차관은 오는 15일 새 형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면 혼외 성관계가 적발될 시 최고 징역 1년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혼외 성관계와 혼전 동거가 금지된다. 이 규정은 외국인 방문객에도 적용된다. 대통령을 모욕해도 최고 징역 3년형을 받게 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성폭행 피해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 처벌 조항도 포함된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이슬람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최근 이슬람 단체들에 의해 일부 동성애 형사처벌 추진 등의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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