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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인도차이나 통신] 정말 지혜로운 삶과 인생은?

사진: Noah Buscher on Unsplash

어린 아이에게 사탕 1000원어치와 10만 원 수표를 주면 어느 것을 선택할까? 어른에게 부귀와 명예, 은혜 중에 택하라면 어느 것을 택할까(잠 22:1). 어떤 상인은 고객과 사소한 일로 싸워서 이겼으나 그의 사업은 망했다. 누가 이긴 것인가.

땅에 감추어진 보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땅 값을 더 쳐주고도 그 땅을 샀고, 그 가치를 모르는 땅 주인은 농사 지을 수 없는 땅을 사는 사람이라고 속으로 비웃으며 후한 값 받고 희희낙락했다.

어떤 사람은 거의 망해서 며칠 살 적은 돈 밖에 없었으나 그 돈으로 며칠 연명하느니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해결하실 것이라고 죽기를 각오하고 믿음을 사용하여 곧 한 달이 안되어 그의 재물 문제가 다 해결되는 큰 기적을 경험했다(눅 21:3). 누가 지혜자일까.

성공한 다윗은 밧세바를 보고 탐하여 우리야를 죽이고 밧세바를 훔쳐와서 노년에 고난이 끊이지 않았고, 하나님은 그에게 무엇이든 필요했으면 주셨을텐데 불의하게 빼앗음으로 죄를 범했다고 말씀하셨다(삼하 11: 8, 12:10). 이 대목만 보면, 누가 다윗이 지혜로운 삶을 살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지혜자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내고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난다. 잠언 20장 5절은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찌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라고 말한다. 사람은 지혜로 이 세상을 이긴다. 길어야 100년이라는 삶을 영원히 살 것처럼 그리고 자기가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여 무지와 완고함으로 불순종의 죄를 짓고 산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 생각을 고집하고 쉽게 성질 낸다.

잠언 14장을 보자. 3절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는 입술로 스스로 보전하느니라 12절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16절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17절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미련한 자와 지혜로운 자의 대조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참 지혜는 썩을 것을 투자해 영원한 것을 얻는 지혜다. 아주 수익이 높은 장사이다. 마태복음 25장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 ‘순간의 것은 영원을 위해 심을 씨앗’이라고 말한다. 히브리서 11장은 보이지 않은 세계에 돌아가기를 위해 목숨을 걸고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도서 9장, 예레미야 9장, 고린도전서 1장 31절에서도 ‘힘과 재주를 자랑 말고 여호와 아는 것을 자랑하라’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전도서 9장 11절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와 12절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가 지혜자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예레미야 9장 22절 “너는 이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뭇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23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24절 “오직 자랑하는 자는 이것 즉 자기가 깨달아 나를 아는 것과 또 내가 땅에서 인자함과 판단의 공의와 의를 집행하는 {주}라는 것을 자랑할지니라. 나는 이 일들을 기뻐하느니라. {주}가 말하노라.”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왕조의 마지막 국왕인 시사왕웡(1885-1959)은 평생에 전쟁으로 땅을 넓혀 루앙프라방을 수도이자 불교의 수도 도량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곳은 지금도 사람이 별로 살지 않고 맥주 냄새와 향 냄새가 섞인 관광지가 되었고 그는 쓸쓸하게 삶을 마쳤다. 반면, ㅇㅇ 지역에서 활동한 58년생 중국인 A목사는 약한 자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한 해 약 200명의 제자를 배출하는 학교를 세우고 12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사람의 얕은 꾀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에 장애로 여겨질 뿐이다. 그렇기에 고난을 통해 비워내면, 고난 중의 사람은 생각이 깊어진다. 모세와 요셉 같은 사람은 새롭게 채워주심으로 크게 된 인물로 오늘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다. 반면, 든든한 기초를 준비하지 못하고 재주와 속임수로 높아졌다가 끝없이 떨어지며 화를 당하는 많은 사람들을 본다.

모세의 사례를 보더라도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의 지도자가 되려면 하나님의 특별한 고난을 통하여야 하니 차라리 높아지지 않기를 위해 기도하고 낮은 자리에서 고난 없음을 감사하고 충성되게 일하는 것이 어떨까. 높아질 사람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마태복음 20:26, 27).

참 지혜는 무엇인가? 사사기 7장 7절에서 3만 2000명에서 정예병 300명으로 선발된 사람들은 목마르다고 아무 대비없이 물 마신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적진 가까이에서 물 마시며 주위를 경계하며 물을 마신 사람들이었다. 솔로몬은 지혜를 받았으면서도 세상을 위해 지혜를 남용해 실패했고, 엘리 제사장도 귀한 신분을 잘 관리하지 않아 가문이 패망하는 안타까운 역사를 남겼다.

하박국서의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은 이런 뜻이다. 지혜가 필요없는 막연한 믿음으로 산다는 뜻이 아니라, 소망 없는 어려운 시기에 절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이겨내라는 말이다. 요엘 3장 10절에서도 악한 날 전쟁에 대비해 무기를 만들라고 한다. 전쟁하면서 아무 전략없이 싸우지 않는다(잠 20:18, 고전 9:25-27).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잠언 8장은 말씀에 순종함으로 참 지혜의 열매를 얻는다. 성경에는 다양한 삶을 살아본 사람들의 기록과 조언이 다 들어있다. 여호수아 1장 8절과 시편, 잠언, 전도서 등은 남의 실패를 통해서도 배우는 겸손한 사람이 성공의 길로 들어선다고 밝히 말하고 있다. 이는 고사성어에서도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 즉, 세 명이 다니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고 하니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는 마땅히 지혜자의 길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성경에 기쁨(joy)과 평안(peace)이 있고 그것을 얻기 위해 공의(righteousness), 순종(obedience), 성장(Growth), 성화(Sanctification), 거룩(Holy)하라고 말하고 있다. 악한 세상에서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성장 진통이 있다. 세상의 몰이해. 투쟁성.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하는 지혜와 인내. 사람을 의지함도 어리석다. 하나님의 율법 안에서 주도적으로 남을 배려하라. 율법(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만이 답이다(마22:36-40).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열매를 탐하다가 참 열매를 놓친다. 지혜를 알고 바른 길 가야 열매가 맺힌다(요 15:5). 우리는 한치 앞을 모르는 영적 맹인이기에 지혜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여호와를 아는 것이 힘이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다(욥 28:28, 시 111:10, 잠 1:7, 9:10, 15:33, 16:9).

예수 그리스도가 지혜이다.(그 안에 있는 비밀, 신비, Mystery, 골1:27, 골2:3)

(골1:27)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 신비의 영광의 풍요함이 어떠한지를 알리고자 하셨으니,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라. To whom God would make known what is the riches of the glory of this mystery among the Gentiles; which is Christ in you, the hope of glory:

(골 2:3) 그의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먹음직해 보이는 유혹의 사과에 져서 실패했고,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하와를 사랑하여 실패했고 그리고 그 부부는 자식들을 잃고 하나님의 복을 놓쳤다. 이 땅에서 아담의 후손들이 똑같은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복음기도신문]

바나바 | 인도차이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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