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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조혼율, 팬데믹 이후 18개월 간 163% 증가

▲ 월드비전이 아동 조혼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절감을 우려하는 ‘위기의 소녀들’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KBS 세계는지금 캡처

코로나 팬데믹 이후 18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조혼이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유엔이 지난 18일을 세계 아동 성 학대 및 착취 예방의 날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발간한 아동 조혼에 대한 보고서 <위기의 소녀들(Girls in Crisis)>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전세계 공여국들의 공적개발원조(ODA) 중 단 0.15%만이 조혼을 포함한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전 세계 공여국들의 아동 조혼 근절 지원액은 감소했으며, 해당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월드비전은 사업 현장을 자체 분석하고, 팬데믹 이후 18개월 동안 아동 조혼 발생률은 163% 증가한 반면 2020년 공적개발원조(ODA)의 0.07%만이 조혼 해결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국제월드비전 앤드류 몰리 총재는 “아동 조혼은 명백히 아동에 대한 폭력”이라며 “아동 조혼과 그 외 다른 형태의 아동 성폭력을 막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드비전을 비롯한 많은 국제구호개발 단체들의 반복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공적개발원조의 극히 일부만이 아동 조혼과 아동 성폭력 문제 해결에 쓰인다”고 안타까워 했다.

또한 몰리 총재는 “아동 조혼 및 아동에 대한 성폭력은 아동의 잠재력을 파괴하는 잔학행위”라며 “폭력으로부터 모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 지도자들의 실질적인 기여가 시급한 때”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공여국과 국제 금융 기구들이 아동 조혼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액을 확대할 것을 권고하면서, 특히 분쟁취약지역의 아동 성폭력 근절을 우선순위에 두고, 정확한 지원 규모 파악과 모니터링을 위해 표준화된 ODA 분류 기준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전 세계 아동 신분의 3분의 1이 있는 인도의 경우 코로나 봉쇄로 수백만 명이 직업을 잃고 고향 땅으로 돌아가면서, 불안감을 느낀 시골 지역의 부모들은 딸들을 빨리 결혼시키는 방법으로 안전을 보장하고자 했다. (관련기사)

영국 BBC에 따르면 인도뿐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백만명의 미성년 소년들이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을 강요받았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가르쳐야 할 다음세대를 생계수단으로 뒤바꿔, 부모의 역할, 가족의 모습을 깨트리고 영혼들을 파괴하는 사탄의 악한 도모를 파해주시기를 구하자.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부모에게 자녀의 생명을 허락하시고 양육케 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깨달아 주의 사랑과 훈계로 자녀들을 양육할 수 있는 가정들로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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