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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아동 포르노 공유 문제 심각

사진: forbes.com

중국의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심각한 아동 포르노 문제가 있다고 19일 미국 CBN뉴스가 전했다.

미국의 경제매거진 포브스(Forbes) 보고서에 따르면, 월간 약 1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에서는 법적으로 아동 성학대 자료로 규정된 아동 포르노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틱톡은 몇 초의 짧은 형태의 동영상 공유 앱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포브스 기자 알렉산드라 레빈은 범죄에 얽힌 게시물 대부분은 “일반적인 광고처럼 보이거나 악의 없어 보이는 계정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런 것들은 종종 말 그대로 눈에 띄지 않게 불법 아동 성학대 자료로 연결되는 포털이다. 로그인한 사람만 볼 수 있는 설정을 사용하여 개인 계정에 게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 성착취물로 채워진 계정 소유자는 “비공개” 설정을 사용해 불법 콘텐츠를 공유한다. 즉, 사진과 비디오에 접근하는 사용자는 계정의 로그인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지정된 문구를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앱의 이용 약관을 위반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우회해야 한다.

아동 성학대 생존자이자 어린이 보호 활동가 세라 아데어는 포브스에 “틱톡 직원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데어는 이러한 성착취물을 게시하는 악성 계정에 대한 간단한 지침이 담긴 화면을 몇 초 동안만 게시해도 틱톡 사용자들이 컴퓨터로 작동되고 감시되는 알고리즘을 우회하는 방법을 발견했다면서, 틱톡에 이러한 추세에 대해 경고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아데어는 “틱톡에는 말 그대로 아동학대와 성착취 자료로 가득 찬 계정이 있다.”며 “이런 게시물들은 한 곳에서만 발생하지 않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완전히 벌거벗고 외설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를 묘사한 비디오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레빈 기자는 아데어 활동가의 의견을 뒷받침하면서, 비교적 간단하게 ‘비공개’ 계정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이들은 이러한 계정 정보에 접근하기 전에 이미지 제공을 요구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계정 사용자들은 13세 정도의 어린 소녀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국제 성착취 센터(International Centre on Sexual Exploitation)의 헤일리 맥나마라 소장에 따르면, 이러한 아동 성착취물 문제는 틱톡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포브스에 말했다.

헤일리는 “사이버 웹상의 폐쇄된 공간이나 반 폐쇄된 공간은 아동 학대자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하거나, 아동 성착취 자료를 거래하는 통로로 손쉽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러한 종류의 공간들은 그루밍(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이나 심지어 성매매를 위해 사람을 팔거나 광고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우 컬리난 틱톡 대변인은 포브스에 보낸 성명에서, “틱톡은 아동 성학대물이나 그와 같은 혐오스러운 영상에 대해 무관용을 적용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틱톡에 게시되는 모든 영상은 공개 및 비공개 모두 필요에 따라 인공지능이 운영하는 콘텐츠 조정 및 추가로 인적 리뷰를 거친다고 말했다.

컬리난은 “어떤 내용이든 인지되면 즉시 삭제하고 계정을 금지하며 ‘국립 실종 및 착취 아동 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Pruseed Children)’에 보고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소아성애는 ‘소아성애증’으로 분류된 질병으로, 사춘기 이전의 아이에게 강렬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병이다. 국제질병분류 ICD-10에 따르면 소아성애증(페도필리아)을 “일반적으로 만 11세 이전(특정한 기준을 만족시킬 경우에만 만 13세 이전까지로 확장할 수 있다)의 사춘기 이전의 아동에게 독점적으로 혹은 주로 성적 끌림을 느끼는 병”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질병이 아동포르노 제작, 아동 성폭행 등의 범죄로 이어져 수많은 다음세대의 영혼을 파괴시키는 데도, 마치 성적취향의 하나인 것처럼 속여 다음세대를 성착취로 내몰고 있다.

2018년 미국 가톨릭 교회의 성직자들이 수십년간 어린 아이 1000여 명을 성폭행하고 조직적으로 이를 은폐했던 사건은 큰 충격을 줬다. 또한 지난해에는 프랑스 가톨릭 교회에서 70여년 간 33만 명의 아동이 성폭행당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알앤비(R&B) 스타 R.켈리(로버트 실베스터 켈리·55)가 지난 9월,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고 미성년자에게 성행위를 하도록 유인한 혐의로 유죄 판결받았다.

보호받아야할 아동의 성을 착취하고 영혼을 짖밟는 아동 포르노와 성폭행의 죄악을 도말하시고, 하나님의 창조의 원형의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형상으로 다음세대를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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