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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학교기도불씨운동, 4000여 청소년들… ‘학원 선교사’ 되기로 결단 외(11/19)

사진: 유튜브 채널 사랑의교회 주일학교 SaRang N 캡처

오늘의 한반도(11/19)

학교기도불씨운동, 4000여 청소년들… ‘학원 선교사’ 되기로 결단

수능일인 17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열린 학교기도불씨운동 ‘The Light’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과 학생 4000여 명이 학원 선교사가 되기로 결단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청소년들은 ‘다음세대 건초더미 기도운동’을 시작하면서 이같이 결단했다. 말씀을 전한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는 “우리가 생명의 빛 되신 예수님을 신뢰하며 따르고 헌신할 때, 암흑 가운데 한줄기 빛의 놀라운 눈부심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등대의 사명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학교기도불씨운동은 △학생 자발 운동 △연합운동 △지역교회 중심사역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우리는 학교에서 기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에서 기도모임을 만들고 사역하도록 도우며 지역 교회 사역자들이 학교 현장을 섬기고 있다.

신천지 10만명 대규모 집회… 코로나19 확산 우려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가 대구스타디움에서 오는 20일 신천지 신도 10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종교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가 18일 논평을 통해 신천지 집단이 또 다시 대구 시민들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지난 2020년에도 대구에서 신천지 집회를 통하여 코로나 1차 확산의 원인 제공자로 우리 사회에 큰 피해를 준 사이비 단체임에도 또 대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것과 이를 허용한 대구시의 행정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 제7차 유행이 본격화되어 방역에 골몰하고 있는 중에 신천지의 사이비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하는 것을 허락했다는 것은 국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가 묻고 싶다.”며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지금이라도 대구 시민들의 안전과 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스타디움 대관 허가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 탈북민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 강화돼야

한국 내 전문가들은 탈북민들의 원활한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탈북민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탈북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남북하나재단 주최로 17일 ‘탈북민 가족의 여정과 정착’ 학술대회가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렸다. 이날 김민경 남서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탈북민이 가족을 형성하는데 주된 결혼 동기는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외로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탈북민 부부 갈등의 주요원인으로는 두고 온 자녀 문제, 북한 남성들의 가부장적인 태도, 경제적인 문제, 문화적 차이 등이 거론됐다. 또, 탈북민 가족은 갈등이 발생했을 시 회피, 이혼, 폭력 혹은 중독 등을 통해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교수는 각각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탈북민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北 발사한 ICBM, 日EEZ 내 낙하 추정… “美 본토 전역 타격권 넣을 사거리”

북한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진것으로 추정한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발사한 ICBM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정도의 비행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ICBM은 최고고도 6100㎞, 비행거리 1000㎞로 탐지됐다. 지난 3일 발사했으나 2단 분리 후 정상 비행에 실패한 화성-17형을 재발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발사에는 고각 발사 방식으로 쏘아 올려 6100㎞를 상승했지만,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했다면 사거리가 1만 5000㎞가 넘을 수 있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북한의 ICBM 발사는 실패한 것을 포함해 올해 들어 6번째다.

北 정권, 기독교인 박해가 극단적 수준 도달

북한 정권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살인과 강제낙태, 노예화 등 박해가 극단적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나,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북한 정권의 기독교인 박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민스터홀 토론회에서 짐 샤논 영국 하원의원은 구체적으로 북한을 거론하면서, “2022년도에 전 세계 3억 600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심한 박해와 차별을 당했다. 피해를 당하는 기독교인들은 2021년보다 2000만 명이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황청 직속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CN)’는 16일 ‘신앙으로 인해 억압받는 기독교인에 관한 보고서 2020-22’를 통해 “북한의 극단적인 기독교 박해는 살인과 강제낙태, 영아 살해, 노예화 등 대량학살의 문턱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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