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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옥스퍼드 주교, 성직자 동성혼 지지… 복음주의자들 “비통하다” 외(11/9)

▲ 스티븐 크로프트 옥스포드 주교. 사진: itv.com

오늘의 열방* (11/9)

英 옥스퍼드 주교, 성직자 동성혼 지지… 복음주의자들 “비통하다”

영국 옥스퍼드 주교가 성직자들이 원한다면 동성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영국 복음주의자들이 성공회에 결혼과 성에 대한 역사적 입장을 고수하라고 촉구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스티븐 크로프트 옥스포드 주교는 자신이 발표한 에세이에서 “지난 10년 동안 나의 견해가 바뀌었고 이제 영국 성공회에서 동성혼을 엄숙하게 하는 법적 장벽이 제거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교회 생활에서 성소수자(LGBTQ+)들의 극심한 고통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영국 성공회 성직자는 시민결합을 축복하거나 동성혼을 할 수 없다. 영국 성공회 복음주의 협의회(CEEC)는 크로프트 주교의 신학적 주장을 거부하고 전통적인 성공회에 대한 ‘강력한’ 보호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교구 복음주의 연합은 주교의 에세이에 대해 “비통하다.”며 “성과 결혼에 관한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경찰, 기독교인 폭행 사건 접수 거부경찰서에서 구타당해

인도 동부 차티스가르주에서 힌두 민족주의자 무리가 경찰들과 함께 집에 모여 기도하던 기독교인 15명에 물리적 폭행을 가한지 2주가 지난 가운데, 현지 경찰이 피해자들의 소송 접수를 거부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세계기독연대(CSW)에 따르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폭도들은 차티스가르주 수크마 지역에서 기독교인의 주택에 돌진해 종교를 버리라고 요구하며 공격했다. 기독교인들은 ‘차티스가르 크리스천 포럼’의 도움으로 수크마 지역 경찰서장과 주 경찰청장을 만났지만 골람팔리 경찰서에서 아직 신고를 접수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러 갔을 때 담당 경찰관은 욕설과 함께 기독교인들을 모욕했고, 이틀 후 다시 갔을 때, 한 경찰관은 기독교인 순경과 여성을 포함한 고소인들을 구타했다.

유엔 “15일 세계 인구 80억 명 도달1950년보다 3배 증가

유엔이 이달 중순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을 인용한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유엔 인구부는 오는 15일 인구가 80억 명으로 늘어 지난 195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연령 인구 증가로 세계 인구가 2030년에는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 2080년에는 약 104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털리 카넴 유엔인구기금 사무총장은 “80억 인구는 인류에게 중대한 이정표”라면서 “기대수명이 늘고 모성·영아 사망률이 줄어든 결과”라고 밝혔다. 동시에 고령화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2019년 72.8세였던 평균 수명은 2050년에는 77.2세가 될 전망이다. 또 저출생과 맞물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22년 10%에서 2050년 16%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 사형집행 앞두고 저항한 남성을 교도관들이 살해

이란 당국이 사형집행을 앞둔 남성을 먼저 살해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비정부기구(NGO) 증언을 토대로 AFP통신을 인용, 8일 뉴스1이 전했다. 노르웨이 소재 이란휴먼라이츠(IHR)에 따르면 마약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시스탄 발루치스탄주 남동부 자헤단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한 남성이 사건 당일 교수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들은 후 무심히 저항하다가 교도관들에게 살해됐다. IHR은 교도관들이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교수형에 처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당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함구하고 언론에도 보도되지 않았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해 이란에서 기록된 사형 집행 건수는 최소 314건으로 세계 최다라고 전했다. IHR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란에서 462명이 사형 당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시민들 치안 불안경찰은 저항세력 대응에 급급

미얀마 군부가 저항세력 대응에 경찰력을 총동원하면서 민간인 치안은 방치되어 양곤 곳곳에서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를 인용, 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근 양곤은 주택가와 상가 지역은 물론 버스 등 대중교통편에서도 살인과 강도 등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무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집주인을 살해하고 금품과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한편, 10월 말에는 닷새동안 시내버스 강도 사건이 무려 13건이나 일어났다. 미얀마 시민들은 낮에도 밖에 나가기가 겁나고 휴대폰을 뺏길까 봐 걸으면서 전화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양곤 사우스다곤 지역에서는 밤에 정전을 틈타 오토바이, 자전거, 심지어 전선까지 훔쳐 가는 등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라크 19년만에 징병제 재도입…ISIS 잔당 테러 대응 위해

이라크 의회가 19년 만에 징병제 재도입을 추진한다고 AFP 통신을 인용, 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오는 8일 이라크 의회에서 18∼35세 남성을 대상으로 3∼18개월간 의무 복무하는 징병제 법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되고 실제 징집이 이뤄지기까지는 약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징병제가 폐지된 이라크에서 재도입이 추진되는 주된 이유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S) 잔당의 테러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ISIS는 2014년 이슬람 국가 수립 선포 이래 이라크와 시리아 국토의 3분의 1가량을 통제하고 주민 수백만 명을 사실상 준국가 형태로 지배하다가 2019년 3월 미국 등이 후원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군에 의해 패퇴 당했다. 그러나 약 1만명에 이르는 ISIS 잔당들이 아직도 산발적인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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