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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유엔난민기구,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복합 위기… 지원호소 외 (10/27)

▲ 소말리아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직면해 있다. 사진: 유튜브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오늘의 열방* (10/27)

유엔난민기구, ‘아프리카의 뿔지역의 복합 위기지원호소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선진국들에게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계속되는 내전과 기후변화의 복합적인 위기가 극에 달했다며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그란디 대표는 25일 소말리아와 케냐 방문을 끝낸 뒤 이 지역의 참상을 알리면서 “현재 세계의 이목이 전쟁터에 쏠려 있어 이 지역의 복합적인 위기에 관심이 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는 올해에만 극심한 가뭄으로 100만 명 가까운 난민이 발생했고 또 내전과 치안 불안으로 인해 외국 유입 피난민도 50만 명이 넘는다. 유엔난민기구는 내전을 피해 피난을 나온 인구가 다시 40년 만의 가뭄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란디 대표는 이번에 방문한 케냐의 다다브와 카쿠마 지역에서도 5만 명이 넘는 소말리아 난민들이 가뭄으로 인해 구호가 절실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美 성인 69% “나는 종교적”

미국에서 종교적 쇠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성인의 10명 중 7명 정도는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2일 보도했다. 미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9% “자신이 종교적”이라고 여기며, 24%는 “매우 종교적”이라고 응답했다. 이 결과는 2021년 6월 라스무센이 실시한 설문 조사 당시 57%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61%가 “종교는 중요하다”고 답해, 2018년 12월 여론조사에서 71%가 “신앙이 일상생활에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원(65%)이 민주당원(36%), 무소속(30%)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종교 예배에 참석하면 미국에 득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中 거리 전도자, 당대회 기간동안 ‘전도 금지’ 거부해 1주일 구금

중국 공안이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간 동안 한 거리 전도자를 구금했다고 CP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후난성 헝양시의 샤오췬교회 소속 첸원성은 당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전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 첸과 그의 아내는 공안에 의해 산 속에 일주일간 구금됐다고 중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Aid)는 전했다. 첸은 그동안 ‘우리 구주께 영광’, ‘회개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라’는 문구가 적힌 나무 십자가를 들고 행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첸은 헝양시 거리에서 설교하다가 지난해에만 여섯 차례 이상 구금된 바 있으며, 경찰관들에게도 예수를 믿으라고 거듭 촉구해왔다.

IOM “최근 2년간 유럽행 시도 이주민 최소 5684명 사망”

최근 2년간 유럽에 가려다 숨진 이주민이 55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교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국제이주기구(IOM)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유럽행을 시도하다 숨진 이주민은 최소 568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836명이 리비아·튀니지·알제리와 이탈리아·몰타를 잇는 지중해 중부 루트에서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 등으로 숨지거나 실종됐다. 1532명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는 서부 루트에서 목숨을 잃었다. 한편 IOM은 이주민 사망자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유럽으로 가려다 숨진 이주민은 2만 9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국적이 확인된 사망자 중에선 시리아가 7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로코(695명), 알제리(625명), 튀니지(384명), 세네갈(333명), 에리트레아(312명), 아프가니스탄(270명)이 뒤를 이었다.

수단, 쿠데타 1주년대대적인 반군부 시위 행진

쿠데타 1주년을 맞은 수단의 수도 하르툼과 인근 쌍둥이 도시 옴두르만에서 대대적인 반군부 시위가 벌어졌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하르툼 남부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대통령궁을 향해, 옴두르만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하르툼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향해 행진하며 타이어에 불을 붙여 주요 도로를 봉쇄한 채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 군대는 병영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 이에 군부는 최루가스 등을 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인터넷 모니터링 업체 넷블록스에 따르면 하르툼 등에서 인터넷 접속도 끈긴 상태다. 수단에서는 군부 지도자들과 과거 반군부 시위를 주도했던 정치연대인 ‘자유와 변화 세력’의 협상이 여전히 대치상태이며 계속된 시위로 사상자 수는 계속 증가했다. 게다가 원조 공여국들이 쿠데타를 이유로 원조를 중단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웠던 수단의 경제 사정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우크라, 해외 피란민에 “올겨울 귀국 말라” 권고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력망 등 기반시설이 크게 훼손된 우크라이나가 해외 피란민들에게 이번 겨울 동안에는 귀국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고 25일 영국 BBC 방송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국영TV에서 “피란민에게 내년 봄까지 우크라이나로 돌아오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다. 전력망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겨울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해외로 몸을 피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수가 7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 기준으로 전체 발전소의 3분의 1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 곳곳에선 난방과 전기, 가스, 물 등의 공급이 끊겼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멕시코 “美 강경이민정책 공식 종료”

멕시코 외교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도입한 강경이민정책 절차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민자 보호 협약(MPP)’과 관련, “미국에서 일방적으로 시행한 규정은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폐기 사실을 확인했다. 이 정책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에 대해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멕시코에서 기다리도록 하는 게 골자다. 해당 규정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폐기 선언에 미국 연방대법원이 6월 30일 정부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다. 멕시코 정부는 “현재 우리 영토에 남아 있는 MPP 적용 대상자는 100명 미만으로, 미국에서의 이민 절차를 마무리할 때까지 이들의 안전한 체류를 보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호주 해킹 잇따라… 대형 보험회사 390만 명 정보 유출

호주에서 이동통신사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으로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이번엔 대형 건강보험 회사에서 39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26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건강보험회사 메디뱅크는 26일 성명을 통해 자사 네트워크의 데이터 해킹으로 고객 390만 명의 개인 건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메디뱅크는 “해커가 고객의 신분과 진단받은 건강 상태, 치료 내용 등 민감한 건강 정보 등이 대거 유출됐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호주에서는 기업들이 해킹을 당해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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