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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우리나라 기독문화유산 총망라 ‘디지털 아카이브’, 연내 공개 외(10/21)

▲ 광주 양림동 호남신학대학교 내 선교사 묘원.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한반도 (10/21)

우리나라 기독문화유산 총망라 디지털 아카이브’, 연내 공개

우리나라 개신교 138년 역사와 함께 전국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 문화유산 현황과 역사 등을 총망라한 디지털 아카이브가 이르면 12월 일반에 공개된다고 20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그간 우리나라 개신교의 유산들은 교단과 대학, 교회가 각각 관리하면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사실상 전무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종교문화자원 실태조사 및 목록화 사업’을 진행했으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초부터 진행됐다. 이 자료는 1884년 호러스 알렌 선교사 입국 이후부터 초창기 해외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이 남긴 유적을 비롯해 학교와 병원, 교회, 선교사 묘원 등 기독교 문화 전반을 품는 ‘문화유산의 보고’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교총은 19세기 중반 이후 우리나라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종교적 근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유지·관리하기 위한 ‘근대 종교문화유산보존에 관한 법률’ 입법도 추진한다.

도박중독 유병률 선진국 2치유·회복 지원 예산은 줄어

최근 코로나19로 일거리를 잃은 자영업·소상공인들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불법 온라인 도박에 빠져드는 등 도박중독자들이 늘고 있는 반면 치유, 회복 지원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회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19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박중독 유병률은 5.3%에 이른다. 미국(1.5)과 캐나다(1.8), 영국(2.5), 호주(3.7) 등 해외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8%로 가장 높고, 경북 6.3%, 부산 6.1% 순이었다. 중독자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한국도박문제치유예방원 이용인원은 2018년 4637명에서 2021년 7226명으로 3년만에 77%가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벌써 8131명이 다녀갔다. 그만큼 치료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도박치유예방원의 인력은 실제 중앙(18명)을 제외한 지역인력은 3~8인에 불과하고, 관련 예산도 2020년 117억에서 올해 105억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성공회대 애완동물 축복식진행 논란

성공회대학교가 지난 15일 애완동물 30여 마리와 가족 50여 명이 참석해 ‘애완동물 축복식’을 진행한 가운데, 신학적 비판이 제기된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축복식을 제안하고 공동주관한 대한성공회 광명교회 민숙희 사제는 “우리나라에서는 애완동물 축복식이 생소하나, 외국 교회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다.”며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동물과 사람은 공평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애완동물 축복식을 갖는 사례들이 가톨릭과 대한성공회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김영한 교수(기독학술원장)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것은 인간의 특성이며, 그런 면에서 인간에게는 우월성이 아닌 존엄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인간과 동식물의 권리가 같다고 평등권을 주장하는 것은 남성과 여성을 철폐하고 동성애도 옳다는 식의 혼합주의와 같은 맥락이며, 이는 창조질서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北, 배급 없는 공산 사회… ‘개인 장사’하는 기술자들 비판대에 세워

최근 기술혁신운동을 추진하는 북한 당국이 기술자들에게 배급은 하지 않으면서 국가를 위해서만 기술을 사용하고, 개인 장사를 하지 못하도록 해 불만들이 나오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은산군에서는 공장기술자들의 장사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며 “최근 가정용 변압기를 자택에서 제조해 장마당에 팔던 공장기술자들이 가택수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단속은 북한 당국이 국가에 기여해야 할 기술자들이 개인 장사에만 몰두하고 있어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뿌리 뽑으라는 당의 방침 때문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에 각 공장 당조직에서는 단속된 기술자들을 시범꿰미로 비판무대에 세워놓고 앞으로 공장기술자들은 국가에 이바지할 기술 발명에만 주력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당국은 식량 공급은 하지 않고, 선전만 하고 있어 기술자들이 실질적인 대우를 개선해 달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 ‘반동사상문화배격법제정 이후에도 드라마 인기 끌어

북한이 외부 영상물을 시청하거나 유포 시 엄격히 처벌하는 규정을 담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한 이후에도 한국 콘텐츠들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2022 북한 주민의 외부 정보 이용과 미디어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발표한 사단법인 통일미디어(UMG)는 북한 당국의 정보 이용 통제가 강화됐음에도 북한 주민들은 지속해서 한국 등 해외 드라마와 영화, 뉴스 등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UMG 조사에 따르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 이후 처벌 사례를 듣거나 경험했느냐’는 질문에 북한 주민 조사 대상자의 88%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런데도 한국 및 외국의 영상물을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북한 당국의 강력한 주민 통제에도 북한 주민들의 외부 정보에 대한 욕구가 감소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헤리티지재단 핵 개발 억지력 넘어 핵 미사일 전투 가능

북한이 올들어 역사상 가장 많은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의 핵 개발이 억지력을 넘어 실행 가능한 진정한 전투 전략으로 발전하는 경로에 있다고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 헤리티지재단이 18일 ‘2023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보고서는 “북한 정권은 미국의 확장억지보장이 약화됐다고 여겨지면 군사행동의 여건이 유리해졌다고 간주할 수 있다.”며 “위기가 발생하면 핵무기 사용의 문턱은 더 쉽게 뚫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핵 능력 증가가 동맹의 기존 군사 계획의 효과를 약화시키고, 핵 공격을 감수하고 동맹국을 방어하려는 미국의 의지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분석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재래식 공격만으로도 한국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하게 되면 미국과 한국의 공군력과 방공망을 제압하는 초기 공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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