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정신질환은 마음의 병인가?

사진: Milad Fakurian on unsplash

272호 / 워크숍 지상중계

신앙 상담 시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 (3)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은 무료 상담전화인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신앙 상담 시에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 주제로 상담자 세미나(강사 권서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가졌다. 강의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우리의 마음을 뇌기능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을까? 뇌는 대략 1000억 개의 신경 세포가 연결되어 작동하면서 기능한다. 이때 하나의 신경 세포와 또 다른 신경 세포가 만나는 부분을 시냅스라고 하는데, 우리 뇌에는 대략 100조 개 이상의 시냅스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신경 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은 주로 이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들이 왔다갔다하면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이뤄진다. 신경전달물질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대략 100여 개 이상이다. 이것이 균형을 잘 맞추고 있어야 우리는 보이는 걸 보고, 들리는 걸 듣고, 또한 제대로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할 수 있다. 아주 조금이라도 불균형이 생기면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 행동 등 모든 것들이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뇌 신경 시스템은 이렇듯 복잡하고 아주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신경 시스템과 정신질환이 관련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정신질환을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뇌질환의 일종이다. 물론, 우리는 영적인 존재이므로 이분법적으로 잘라 단순하게 말할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고 행동을 하는 것들이 복잡한 뇌 기능의 결과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정신질환은 엄밀히 말하면 마음의 문제라기 보다는 뇌의 문제로 간주할 수 있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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