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중국 공산주의 충격적 성경 개정판, 예수를 ‘죄인’이라 칭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

▲ 중국에서 개정된 성경의 내용. 사진: The Voice of the Martyrs - USA 페이스북 캡처

중국의 통치 체제인 중국 공산당이 공산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성경을 다시 쓰는 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경과 복음 진리에 대한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박해감시단체인 순교자의 소리(VOM) 대변인인 토드 네틀턴(Todd Nettleton)은 페이스와이어(Faithwire)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중국 공산당이 2019년에 발표한 프로젝트”라면서 “당시 그들은 성경의 새로운 번역본을 내는 과정은 대략 10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유교와 불교 교리가 이에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새 번역은 … 진심으로 공산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경 개정의 충격적인

VOM은 간음하다 잡힌 한 여자에 대한 예수의 사랑과 이를 바로 잡는 동정심에 초점을 맞춘 성경의 존경 받는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버전을 최근에 공유했다.

VOM은 “중국 공산당은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성경을 개정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개정된 내용에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가 추가되고 사회주의 신념을 반영하지 않는 구절들은 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0년 9월에 출간된 고등학생용 교과서에 저자들은 새 버전에서 개정된 요한복음 8장의 구절을 포함시켰다.”고 했다.

원래 성경 요한복음 8장에 나온 용서에 관한 이야기는,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그들 앞으로 끌고 와서 공연히 비난하며 예수께 도전했다.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우리에게 이런 여자들에게는 돌로 치라고 명령했습니다. 자, 뭐라고 말씀하실 겁니까?”

성경은 이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고발하기 위해 “이 질문을 함정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런데도 예수는 그의 손가락으로 땅에 쓰기 시작하셨고 (그가 무엇이라고 쓰고 계셨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후에 완전히 바꿔 놓는 몇 마디 말씀을 하셨다(7절): “너희 중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먼저 이 여자에게 돌로 치라”

그 사람들이 – 분명히 예수의 말씀에 마음이 흔들려 – 자리를 떠난 후, 예수와 그 여자가 함께 서 있었다. 그들의 대화는 다음과 같았다 (NIV):

예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여자: “주여, 없나이다.”
예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이러한 상호작용에 대해 성경적 진리를 대놓고 거스르는 반성경적이고 가짜 설명을 내놓았다.

2020년 9월에 출판한 교과서에서 관찰된 중국 정부의 개정판에서는 군중들이 흩어지지만 그 이후 전문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모두가 자리를 떠나자, 예수가 직접 그 여자를 돌로 치며 ‘나 또한 죄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중국은 성경을 다시 쓰고 있는가?

이렇게 변형된 내용은 예수의 신성을 직접적으로 겨냥한다.

네틀턴은 “어떤 의미에서 ‘나는 예수의 이야기를 고쳐 쓰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오만하다. … 그런데 한편으로는 당신은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 예수가 죄인이시라면, 그는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했다.

중국 공산당이 복음을 애써 깎아내리고자 이런 성가신 조치를 취하려하는지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네틀턴은 그 모든 것이 통제와 관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에게 있어 문제는 통제다. 언제나 문제는 통제에 관한 것”이라며 “그들은 … 기독교 메시지는 공산당으로부터 통제권을 빼앗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네틀턴은 중국 정부의 목표는 시민들이 일어나서 사랑의 하나님께 충성을 맹세하고 예수를 섬기기 위한 방법을 숙고하는 대신 중국 국민이 매일 일어나서 “오늘은 어떻게 당에 봉사할 수 있을까? 오늘은 어떻게 하면 좋은 공산당원이 될 수 있을까?”를 묻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훨씬 심해진 박해 문제

중국 정부가 골치아픈 일인데도 불구하고 성경을 다시 쓰는 것은 기독교 신앙을 탄압하려는 지속적인 시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의 삼자애국운동은 중국 공산당이 통제하고 등록시킨 개신교 교파이다.

네틀턴은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인가를 받은 개신교 교회는 항상 기독교를 끌어들여 공산주의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한 단계 더 진척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 그림이 교회 안에서 내려졌고 어떤 경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사진으로 교체됐다고 말했다. 기독교 찬송가 또한 공산당 당가로 대체됐다.

새 성경 번역은 중국 공산당 내에서 반성경적 무정부상태를 향한 또 다른 조치인 듯 보인다.

네틀턴은 “이 새로운 사회주의 성경 번역은 중국 공산당이 교회를 통제하고,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수단으로 교회를 실제로 끌어 들여 사람들이 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려는 또 다른 조치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새 성경 번역판은 엄격하게 통제되고 정부가 운영하는 교회 시스템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성경 번역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더욱 더 어려운 일이 된다.

네틀턴은 이에 “중국에서 성경책을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등록된 교회와 그 교회들이 대부분 대도시에 있는 경우”라며 “만일 시골 지역에 있으면 성경을 거의 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경에 대한 제한적 접근은 항상 문제가 돼 왔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제 이 문제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의심하고 부정확한 세부사항을 떠올리게 한다고 알려진 사회주의가 가미된 성경 버전에 의해 더욱 악화된다.

이것이 바로 VOM이 중국인들에게 성경을 구해주려고 지속적으로 돕는 이유이다.

네틀턴은 “현지에서는 성경을 구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VOM과 기타 단체들이 성경을 밀반입해서라도 중국으로 전달하려고 애쓰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이 새 번역에 대해 제가 희망하는 것 중 하나는 ‘중국 정부가 성경을 재번역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했을까? 중국 정부가 성경을 바꾸려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했을까?’라는 역효과를 일으켜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틀턴은 중국 시민들이 새 번역을 이전 번역본과 비교하고 변경된 부분을 간파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인들과 공산 정권의 손아귀에서 강화되는 문화적, 신학적 통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자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5)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는 오직 성경에만 담겨있으며 그것은 죄로 죽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죄인인 인간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 부활, 승천하심으로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진리를 가리고 많은 영혼들을 심판으로 끌고 가는 악한 중국 공산 정권의 간계를 파해주시고, 십자가 복음을 듣고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얻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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