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수리남’ 논평… “기독교 가치 존중해야”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수리남’이 반기독교적 내용을 담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며 종교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밝혔다.
언론회에 따르면, 드라마는 등장인물을 ‘목사’로 표현하고, 그가 교회당에서 설교하고, 성찬식 포도주에 몰래 마약을 집어넣어 사람들을 마약중독자로 만들어 헌금을 갈취한다. 또 여신도들에게 마약을 삼켜 운반책으로 이용하고, 겉으로는 목사인데 돈이라면 마약밀매, 살인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해당 드라마는 1990년대 중반,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에서 마약밀매업을 했던 조○○을 모델로 하고 있다. 이후 조○○는 2009년 우리 정부 요원에 의해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에서 검거돼, 2012년 대법원에서 10년형을 언도 받고 복역하다 2016년 사망한다.
이에 언론회는 “어찌 이런 마약밀매업을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목사’로 둔갑시킨단 말인가?”라면서 “이것은 종교의 엑스터시와 마약 중독을 매치시켜, 돈벌이 수단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악행으로 보인다.”며 이는 명백한 반기독교 행위로 크게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언론회는 “내용 가운데 성경 구절의 인용은 이 작품을 구성한 사람이 기독교에 대하여 알고 있으며, 그 지식으로 기독교를 펨훼하고 혐오하려는 악의가 엿보인다.”며 “전혀 기독교와 상관없는 인물과 사건을 내용으로 드라마를 구성하여 방송이 나갈 때, 기독교와 성직자, 그리고 해외 선교가 받을 피해는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자를 ‘목사’로 등장시킨 것을 ‘재미로 넣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일반인들은 ‘정통 기독교’와 ‘이단’을 굳이 구별하려고 하지도 않고, 특히 성직자의 명칭을 사용함으로 모든 기독교의 성직자에 대한 오해와 분노를 유발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론회는 이 작품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수리남 정부로부터 항의를 받아, 그 작품명을 ‘나르코-세인츠’로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수리남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이런 작품을 만든 사람들은 기독교에 사과하고, 방송물을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언론회는 최근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반기독교적 정서를 담은 콘테츠들이 다수 나왔는데, 아무리 예술 활동과 그를 위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 해도, “우리 사회에서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종교를 우롱하여 우리 사회에 무슨 유익을 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언론회는 종교는 보호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음데도, 종교를 자신들의 돈벌이와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켜, 조롱하고 희화화하여 기독교의 성직자를 악의 화신으로 만들어 가는 것은 신(神)에 대한 모독이며, 종교인과 국민들에 대한 뻔뻔한 범죄행위라며, 공동체는 서로가 존중하고 지켜야 할 금도(襟度)를 갖게 될 때, 밝고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최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케이블 채널인 FXX에서 악마를 등장시켜 악마를 친근하게 묘사해 결국 악마에 대해 둔감하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리틀 데몬(Little Demon)’이 방영 돼 미국 기독교 학부모 단체인 ‘원밀리언맘스’(One Million Moms)가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진행 중이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심판에 대해 의에 대해 명확하게 선포하라고 하시며, 죄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경고하신다. 죄에 대해 미화하거나,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하나님의 종을 마약밀매범으로 모욕하는 행위들이 끊어지게 하시고, 분명한 진리가 선포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두려워 떨며 죄에 대해 돌이켜 회개하는 축복을 한국과 미국에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이런 반기독작품 제작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올바른 평가를 내리고 이러한 풍토가 개선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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