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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이아침 칼럼] 악인들의 형통은 하루아침에 무너집니다!

사진: Jachan DeVol on unsplash

번제단을 지나야 성소에 들어갑니다. 번제단은 자아의 죽음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성소에 들어가면 왼쪽에 일곱 촛대가 있는데 그것은 성령의 임재를 뜻합니다. 오른쪽에는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떡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에 들어가려면 분향단을 지납니다. 분향단은 기도를 의미합니다. 제사장들은 향이 24시간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떡상은 주님이 먹이시고 입히시고 살리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향단에서 향을 피우면 위로 올라갑니다. 주님께서 향을 맡으십니다. 어떤 기도든지 하나님께서 모두 맡을까요? 우리 기도의 내용을 보면 우리의 지향점을 알게 됩니다. 기도는 지향하는 것을 표시합니다. 내가 죽고 성령의 임재가 있고, 주님이 먹이시고 입히시는 확증이 있는데도 내가 지향하는 것을 기도할까요, 아니면 주님의 마음이 올라갈까요?

지성소에 들어가면 법궤가 있습니다. 법궤는 아버지로 온통 채워진 곳입니다. 지성소는 카르디아, 곧 깊은 우리 속마음입니다. 지성소에는 주님만 계셔야 합니다. 카르디아에는 주님만 계셔야 합니다. 내 마음이 청결(pure)할 때는 카르디아에 주님이 계셔서, ‘너 이쁘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악인의 형통을 보고 악인의 형통함의 내용이 내 마음에 들어오니, 그것을 보고 주님께서는 ‘짐승같다’고 하십니다.

짐승같다는 말씀이 너무 멋집니다. “예 주님! 짐승같은 나를 보게 해주십시오! 마음에, 카르디아 안에 악인의 형통이 들어왔을 때, 이 짐승같은 놈아, 네 마음에 무엇이 채워졌는지 보고 화들짝 놀라도록! 주님 말씀해 주시옵소서! 악인들의 형통은 하루아침에 무너집니다!” 천년 만년 살아도 끝이 있는데, 한꺼번에 미끄러지는 것을 시편 기자는 보았습니다.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시편 73:23~24)

임마누엘을 완전무결의 관점으로 보면 우리가 힘들어집니다. 로마서 7장, 누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하랴! 사도바울도 명료했는데 마음은 다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함께합니다.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았는데 그때 주님이 우리 오른손을 붙드십니다. 나의 오른손을 붙드시는 주님을 경험합니다. 오른손은 힘입니다. 내 오른손이라는 말씀은 내가 힘쓰는 그곳을 뜻합니다. 내가 지향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힘써서 달려가는 곳, 내 가치가 깃든 그곳! 그 오른손을 그대로 허용치 않으시고 주께서 붙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 제가 미끄러져 넘어질 뻔했어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했어요, 그래도 주님을 생각하는 저를 붙드셨군요!”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시편 73:24)

그래서 말씀이 흘러가야 합니다. 말씀을 나눠야 하고, 말씀을 전해야 하고, 말씀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그때,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리라! 영광은 무슨 뜻입니까? 국가대항전에서 챔피언이 됐다고 이 영광을 조국에게 돌린다고 말하는 것을 듣곤 합니다. 탁월한 자리, 사장이 되고 대통령이 되고 학교에서 수석하고 그랬을 때 우리는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소리입니다. 그런 것으로 아이들을 현혹하면 안 됩니다. 저도 여러분을 그렇게 현혹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대통령 되는 것이 하나님께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1조 원이 있으면 하나님께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런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 제가 1등 했어요, 그런데 제 마음에는 그 1등한 것보다 주님이 더 가득해요! 1등보다 하나님이 먼저예요!”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입니다. 영광은 하나님으로 가득 채워진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임했다는 것은 주님이 나를 점령했고 주님으로만 내 마음이 채워졌다는 것입니다. 주의 영광 이곳에! 이 말뜻은 세상은 간 곳 없고 주님만 보인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나를 사로잡아 그 주님만 보이는 것이 영광입니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시편 73:25)

이 마음을 소원하지 못하는 우리 죄성은 돌이켜야 합니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시편 73:26)

내 마음과 육체는 악인의 형통이 없어서 아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마음의 반석이 되었고 영원한 분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상속이고 유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때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니 그때 발 닦아 주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아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구나” 이 마음이 확증되는 것입니다.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편 73:27~28)

하나님과 가까우면 몸의 향방이 다릅니다. 마음 쓰는 곳이 다릅니다. 말의 흐름이 다릅니다. 주를 나의 피난처로 삼는 사람이 주님을 가까이 하는 자입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는 것으로부터 피해,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때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합니다. 내 마음이 고파서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했는데, 주님이 피난처 되어 주셔서, 하나님이 나의 분깃 되어주신 놀라운 행적을 증거하는 것이 전도이고,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잠언 23:23, 26)

진리를 어떻게 삽니까? 진리를 산다는 것은 마음이 말씀에, 마음이 주님께 가 있도록 마음을 썼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진리 가운데 달라붙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 진리는 우리 마음에 영향력을 끼칩니다. 그것이 깊어지면 진리에 취하는 인생이 됩니다. ‘네 마음을 내게 주렴’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런 뜻입니다. 진리에 마음을 주고 진리를 사며, 팔지는 말라고 하십니다. 진리로부터 떠나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진리에서 떠나가게 되면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게 되고 미끄러지고 넘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짐승 같은 상황이라고 하십니다. 분별이 안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필로그]

확인하시고 확증하셔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지, 마음을 어디에 두려고 하는지, 마음이 어디에 거하는지 현 위치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왜 거기 있고 싶어하는가? 틀림없이 그 형통의 내용 때문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럼 넘어진단다! 그것이 계속 진행되면 우매하고 어리석게 되고 보지 못하게 되어 짐승처럼 된단다!” 믿음의 사람은 기뻐해야 합니다. 마음이 어디에 거해야 하는지 확증해야 합니다. 카르디아 안에는 주님이 계셔야 한다고 분별해야 합니다. 주님 영광이 가득해지도록 소원해야 합니다. 머리에서는 명료한 것이 마음으로 내려오지 못해도 계속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나를 고쳐가십니다. 나를 새롭게 하십니다. 이 은혜가 제대로 자리 잡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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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침 목사 | 하나님이보시기에참좋았더라교회 담임. 다음세대를 위해 토브원형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삶에서 믿음의 실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다. 저서로 주께서 피워내시는대로(토브원형출판사, 2020), 예, 주님 제가 순종의 전문가입니다(토브원형출판사,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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