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인도인들이 “모든 종교를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지만, 인도는 비극적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위험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2021년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 결과라고 최근 CBN뉴스가 전했다.
미국 오픈도어스의 2022년 월드워치리스트에 따르면 인도는 기독교인들에게 세계에서 10번째로 위험한 나라이면서, 기독교 박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힌두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인도의 힌두트바는 기독교를 비롯한 소수 종교와 민족이 인도 외의 것에 충성심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이들을 차별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이다. 더 나아가 인도 사회를 이 같은 힌두 중심주의 국가로 정화시켜야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 오픈도어 선교회는 최근 구금된 상태에서 잔인하게 구타당하고, 자신의 집에서 쫓겨난 한 인도 목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한번은 셰카르(가명) 목사가 병자를 위해 금식하며 함께 기도하고 있을 때, 경찰이 들이닥쳐 경찰은 성경책을 가지고 경찰서로 갈 것을 요구했다.
경찰서로 연행된 셰카르 목사와 함께 있던 이들에게 구타와 고문이 시작됐다. 이때 셰카르 목사는 고막이 터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시련을 당하는 동안 그는 그리스도께 매달리며 주님의 말씀을 기억했다. 그는 훗날 당시를 기억하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에게 고문, 구타, 학대를 당했을 때 두려웠다. 그러나 주님의 약속이 생각났다. 주님은 우리를 고아로 남겨두지 않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경찰은 그를 석방하며, 마을을 떠나지 않으면 다시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심지어 셰카르 목사의 집주인을 위협해 그와 가족들을 내쫓도록 했다.
셰카르 목사는 자신의 주거지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잃었다. 그와 가족들에게는 고통스러운 기억이지만 예수님이 그의 삶에 주신 소명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셰카르 목사는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할지라도, 또 크고 작은 고통을 겪어야 할지라도, 행복하든 슬프든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멈출 수 없다. 나는 주님을 섬기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왜냐하면 내 모든 삶을 그분에게 바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한 목사는 집 안에서 예배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고, 이를 서약하는 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받았다.
2021년에는 힌두 민족주의 지도자들이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을 옹호하는 반기독교 집회를 열었다. 집회 중 한 사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람들을 교회에서 끌어내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외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도록 하는 기독교인들을 협박해야 한다. 우리는 바스타르에서 선교 활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기독교로 개종을 금하고 힌두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셰카르와 같은 목사들은 이러한 인도 내부의 박해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말해 왔다.
인도의 기독교 박해가 이 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기독교 박해 순위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미국 오픈도어 선교회의 데이비드 커리 CEO는 2022년 월드워치 리스트에서 “아프가니스탄이 북한을 제치고 세계기독교박해 1위 국가가 됐다.”며 20년 만에 가장 큰 지각 변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마 10: 17-18)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이들에게 불의하고 부당한 일이 계속되고 있다. 멈추지 않을 뿐아니라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열방 곳곳에서 박해와 고난이 더할수록 하나님 나라를 더욱 실제 되게 하시고, 피할 바위와 요새와 산성이 되어 주시는 주님께 인도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주님께 올려드리자. 주님을 사랑하여 따르기로 결정한 주의 종들에게 쫓겨난 모든 곳에서 거처와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며, 두려움을 제하시고 안식을 베풀어 주시길 기도하자. 또한 인도의 극단 힌두주의자들에게도 예수의 생명을 나타내 주셔서 자신의 현실을 뉘우치고 구원을 얻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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