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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 성경책을 꺼내기가 부끄러우신가요?

사진: Aaron Burden on Unsplash

그리스도의 일곱 가지 약속(3) – 시인하심의 약속

이제 마태복음 10장 32절을 보기로 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여기에 시인하심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구원을 받은 이후의 일입니다. 우리가 어린 양의 피로 씻음을 받고 나면, 우리는 우리의 입을 벌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 어두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영국 국회에서나 여왕 앞에서 이름이 불리는 것을 성공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전쟁 중에 누군가가 국회에서 어떤 장군의 아주 특별한 공로를 증언하면, 우리는 무척 감동할 것이고 신문은 그 사실을 대서특필할 것입니다.

내가 알기로, 중국 군인들은 공자의 사당에 자기 이름이 기록되는 것을 가장 영예롭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을 시인하면, 영광의 주이신 하나님의 아드님은 천국의 궁전에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이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이곳에서 주님을 시인하십시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를 저 하늘에서 시인하실 것입니다.

구원의 밝은 빛 속에 살고자 한다면, 그리스도의 편에 서십시오. 어둠 속을 더듬기만 하고, 결코 천국의 밝은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시인하기를 부끄러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없는 종교를 원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면류관을 원하고, 십자가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안식일에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바로 축복입니다.

내가 뉴욕에 있을 때, 함께 기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시인하기를 두려워한 것입니다. 그는 가방 밑에 성경을 두고 있었는데, 방 친구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는 부끄러웠습니다. 한 주 내내, 그것이 그에게 십자가였습니다.

한 주 동안 그 짐을 지고 많이 갈등하다가, 마침내 마음을 정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밤은 성경을 꺼내서 읽을거야.” 그리고 그는 성경을 꺼냈습니다. 그러자 방 친구가 층계를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얼른 성경책을 치우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경책을 들고 친구를 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는 들어오더니, 그가 성경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존, 너 이런 것에 관심이 있었어?”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래.”

친구가 말했습니다. “언제부터?”

그가 대답했습니다. “딱 일주일 되었어. 일주일 동안 성경책을 꺼내서 네게 읽어주려고 했어. 그런데 지금까지 못했어.” 친구가 말했습니다.

“그래?”

“참 이상한 일이네. 일주일 전에 내가 주님을 영접했거든. 그런데 나도 성경책을 꺼내기가 부끄러웠어.”

성경책을 꺼내기가 부끄러우면, 이렇게 말하십시오.

“그동안 나는 경건치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의롭게 살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성경책을 펴기가 부끄러우면, 귀한 시편을 읽으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가 부끄럽다고요?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마호메트는 제자가 많은데, 예수님의 제자는 어찌 그리 적으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마호메트가 십자가를 지라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지려고 나서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전쟁이 났을 때 였습니다. 그때, 대포 앞에서 떨지 않는 병사들은 많지만, 밤에 병사들에게 성경 읽어줄 용기를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합니다. 복음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D.L. 무디> <룻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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