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호 / 마음의 눈을 밝히사 (52)
인간의 생명 안에 죄가 들어왔습니다. 죄를 지어 죄인이 아니라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 죄는 우리의 영적인 중심을 흔들고, 성적, 도덕적, 사회규범적 타락으로 이어집니다. 도덕적 타락, 즉 인격적 타락의 중심에는 성적 타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죄 문제를 이야기할 때 항상 가장 먼저 언급되는 단어가 ‘음란’입니다. 그만큼 성적 타락의 문제는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인간의 존재와 딱 붙어 있으며, 성경에서도 인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며 진행되어 왔습니다.
성적 타락이 보편화되면 사람들은 정상적인 남녀관계로는 절대 만족하지 못합니다. 목적이 쾌락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달아 가는 다음 코스가 바로 동성애입니다. 동성애는 오늘날 문명이 발달하며 생겨난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살던 시대의 소돔과 고모라에도, 로마서가 기록된 2000년 전 바울의 시대에도,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는 21세기에도 전혀 변하거나 개선되지 않는 죄입니다. 우리 모두가 여기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마약이 마약을 부르고 술이 술을 부르듯이 음욕은 음욕을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만족이 안됩니다. 동성애에 대해서 사회적인 현상이니 개인적 성향이니 생리적인 이유니 선천적이니 후천적이니 아무리 여러 말을 해도 동성애는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동성애라고 할 때에는 음욕이 불일듯하여 남자가 남자와 부끄러운 일을 하는 극단의 태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성소수자의 인권이라고 하면서 동성애자들이 뻔뻔스럽게 드러내놓고 동성애를 자랑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가 하면, 많은 사람들의 무분별함이 이미 도를 넘어 부끄러움을 자랑하고 심지어 영광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죄 문제는 만만한 윤리 도덕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에는 무서운 영적 음모와 사탄의 교묘하고 악독한 술수가 있습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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