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포르노급 장면에 여과 없는 성적 대화… 유해성 경고

▲ 만화의 한 장면. 사진: 유튜브 채널 Netflix 캡처

미국의 미디어 감시단체 ‘부모 텔레비전·미디어 위원회(the Parents Television and Media Council, PTC)’가 넷플릭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 ‘휴먼 리소스(Human Resources)’의 유해성을 경고했다고 4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휴먼 리소스’는 수위 높은 성적 대화들로 논란이 된 넷플릭스의 성인 애니메이션 ‘빅 마우스(Big Mouth)’ 시리즈의 제작자들이 만든 스핀오프(기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다.

PTC 보고서는 이 시리즈가 청소년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도 애니메이션 형식이기 때문에 여전히 청소년들을 끌어당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휴먼 리소스’의 일부 에피소드에는 등장인물인 ‘호르몬 괴물’이 “내 말은, 아이들은 자기 거기를 만지는 걸 완전 좋아한다는 뜻이야.”처럼 아이들에 대한 혼란스럽고 성적인 언급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극중 배경이 되는 괴물들의 사무실에는 ‘미스터 딕 핀윌(Mr. Dick Pinwheel)’이라는 이름의 ‘세 개의 음경처럼 생긴 괴물’이 등장한다.

또 다른 장면에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검은 가죽 부츠와 가죽 군복을 입고 검은 군용 모자를 쓴 여성이 목에 검은 가죽 개목걸이를 두르고 입에 공을 문 남자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포르노 수준의 영상이 나온다.

PTC의 프로그램 국장 멜리사 헨슨은 CP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실제 배우들이 연기한다면 불법이 되거나 불가능할 수 있는 내용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모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참고하는 영화들, 성적 행위들, 주제 등은 보통 실사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을 훨씬 뛰어넘는다.”면서, “애니메이션은 특히 어린이들이 즐긴다. 어른들도 즐길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스크린에서 만화 캐릭터를 볼 때 자신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PTC는 넷플릭스의 ‘자녀 보호’ 기능을 사용해 ‘휴먼 리소스’를 차단하라고 권고한다.

한편 PTC 보고서는 사춘기 중학생들을 중심으로 12, 13세 아이들이 성적인 상황에서 성적인 대화를 하는 것을 여과 없이 그린 성인 애니메이션 ‘빅 마우스’와 같이 ‘휴먼 리소스’에도 전반에 걸쳐 노골적인 성적 언어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발간된 PTC의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빅마우스’ 시즌 4는 전체 에피소드 4시간 반 분량 중 매 분마다 성관계, 폭력, 신성모독, 외설적 언어가 등장했고, 17개의 나체 장면이 있으며 대부분은 미성년자 캐릭터의 성기를 나타냈다.

PTC는 또, 190건의 성적 언급 또는 성적 빈정거림이 나왔으며, “PTC 26년 역사상 어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는 성적인 비난을 포함한 많은 불경스러운 언어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헨슨 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넷플릭스에서 연령 제한이 높은 애니메이션이 대폭 급증했다며 “넷플릭스는 자신들의 콘텐츠로 누구를 공격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계속해서 논란이 많은 콘텐츠를 제작할 생각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헨슨 국장은 넷플릭스가 20만 명의 가입자를 잃은 후 약 3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향후 수개월 내에 200만 명의 직원을 더 삭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콘텐츠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퍼스펙티브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로마서 6:15, 19)

보고 듣는 것으로 다음 세대를 속이고 조기 성애화시켜 어둠과 음란으로 몰아가는 미디어를 정화시켜 주시길 기도하자. 돈과 인기를 위해 사탄의 종이 되어 음란함을 가득 담은 미디어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배급하는 제작자와 거대 기업에 하나님의 복음을 들려주시고,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켜 망가뜨리는 죄의 무게를 깨달아 돌이키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하자. 특별히 부모세대를 복음으로 일깨워주셔서 아이들을 유해하고 악한 미디어에서 지켜내고, 세상의 타락한 미디어에 영혼이 팔려버린 아이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길 간절히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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