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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CCC, 3년 만에 현장 수련회… “백문일답 예수 그리스도” 외 (6/30)

▲ 2022 CCC 여름수련회 집회 현장. 사진: 유튜브 채널 CCC 캡처

오늘의 한반도 (6/30)

CCC, 3년 만에 현장 수련회… “백문일답 예수 그리스도”

코로나19가 사그라들면서 다시 대면 수련회가 재개되어 2022 CCC 전국대학생 여름수련회가 지난 27일 ‘Loving GOD, Loving MYSELF’(막 8:35)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 애터미 오롯 비전홀에서 개막했다고 29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이번 여름수련회는 7000여 명의 현장수련회 참석자 가운데 방역을 위해 전국 각 지구를 3일간 분산하여 하루씩 현장 전체집회에 참여하고, 나머지 이틀은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수련회’로 진행됐다. 수련회 현장인 충남 공주 애터미 오롯 비전홀에서는 전체특강과 저녁집회뿐만 아니라 선교·비전박람회, 새친구반, LOIS.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첫날 저녁 집회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발견하라’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박성민 목사는 “이번 수련회가 캠퍼스 부흥의 불씨를 지피는 은혜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목사의 모든 질문에 청년들은 백문일답 ‘예수 그리스도’로 답하며 집회의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진 가운데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드러냈다.

2050년 ‘노인가구’ 절반 될 것… ‘총인구수 감소·고령화 영향’

2050년에는 2가구 중 1가구는 65세 이상인 노인가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통계청은 28일 ‘장래가구추계: 2020~2050년’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가구 비중은 2020년 464만 가구(22.4%)에서 2050년 1137만 5000가구(49.8%)로 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총가구는 2073만 1000가구다. 2039년 2387만까지 가구 수가 늘지만 2040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 2050년에는 2284만 9000가구로 줄어든다. 총인구가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가구 수 역시 2040년부터 줄어드는 구조다. 가구원 수는 점차 줄어들고, 고령화 여파로 가구주의 연령은 올라간다. 가구주 중위연령은 2020년 52.6세에서 2050년 64.9세로 12.3세가 많아진다. 2020년에는 40~50대 가구주가 전체의 43.7%로 가장 많았지만 2050년에는 70대 이상이 4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고령자 가구 중 1인 가구는 2020년 34.9%에서 2040년 39.1%, 2050년에는 41.1%로 각각 올라간다. 2040년부터는 고령자 가구 10집 중 4집이 독거노인이라는 의미다.

G7 정상들, 북한에 비핵화 대화 재개… 인권상황 개선 촉구

G7, 즉 주요7개국 정상들이 28일 독일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했다. 2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의하면,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지난 3일간 만났던 G7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이 지난 3월과 5월 실시한 ICBM발사 등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재를 회피하는 것도 경계해달라.”고 요구했다. G7 정상들은 북한이 외교에 참여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도 재개하라고 밝혔다. 북한의 인도주의와 인권상황 개선도 강조했다. 정상들은 “북한은 코로나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국제 인도주의 기구가 북한에 접근하도록 해야 한다.”며 “납치 문제는 즉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유치원 어린이들, 국가공급 우유 먹고 집단 식중독

이달 중순, 북한 평안남도 성천군의 한 유치원에서 국가에서 공급한 우유를 마신 어린이 13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안남도 성천군의 한 주민 소식통이 2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동발공장 등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의 자녀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위탁되는 곳으로 점심식사 후 매일 한 컵씩 공급하는 우유를 먹고 집단적으로 쓰러졌다. 사법당국은 염소목장에서 며칠이 지난 우유를 유치원에 보낸 것이 문제였다며 목장 노동자 3명을 3개월 간 노동단련대 처벌을 내렸다. 북한은 2021년 6월 전국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유제품) 공급을 당의 정책으로 수립하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지역 자체로 염소목장을 건설하고 우유를 생산해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도록 하고, 올해 2월 육아법까지 제정해 의문화시켰다. 그러나 염소목장 운영은 물론, 우유생산부터 유통에 필요한 시설과 자금난이 심각한 상태여서 육아법을 무조건 밀어붙이는 당국의 행태는 김정은의 치적쌓기에 불과하다며 비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전염병 대책, “책임일꾼들에게 개인상비약 가져나오라

함경북도가 전염병 대책 회의를 진행하면서 책임일꾼들에게 주민들에 대한 약과 먹거리 지원을 호소했으나 실제 형편없는 물건이 지급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29일 데일리NK가 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등 전염병 발생에 관한 현황 보고 후, 개인 상비약을 모아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주민들에게 지원한 중앙당 일꾼들의 행위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그러면서 ‘그 모범을 본받아 인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도록 지원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사상을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주사 앰플 하나, 약 서너 알 정도의 얼마 안 되는 약품이나 볼품없는 먹거리가 분배돼 오히려 “형식적인 행위”라는 주민 불만을 샀다. 소식통은 “주민들 대부분은 분배된 것을 보고 ‘가난한 사람들을 놀리는 거냐’, ‘어처구니가 없다’라면서 콧방귀를 뀌거나 비웃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학부모단체, “원숭이두창 백신접종 중단하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가 28일 국립중앙의료원 앞에서 원숭이두창백신 접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9일 파이낸스투데이에 의하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인연 신민향 대표는 “원숭이 두창 양성 판정 검사 기준 못 믿겠다.”며 “방역당국은 공포감을 조장하여 백신을 접종하려는 시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 대표는 신뢰성 없는 코로나19 PCR검사와 CT값 조정으로 양성자를 만들어낸 방역당국의 그동안의 행태를 지적하면서, 원숭이 두창 양성 판정 검사 방법과 기준부터 밝히라고 주문했다. 검사 방법과 기준도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 증상 및 피부병변 의심환자를 첫 환자라고 결정한 기준부터 밝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학교 안내장에도 원숭이 두창이라는 근거가 불명확한 사진을 사용했다면서, 공포를 조장하여 백신 접종을 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에 대한 백신 접종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일부 의사는 두창 백신 접종 후 타인접촉이 안된다면서도 접종 직후 곧바로 환자를 대면 진료한 것에 대해 관계자를 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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