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우리에게 이루신 일을 어떻게 다 쓸 수 있을까요? 수천 년 역사 속에 나타난 그대로,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을 반역한 죄인인 ‘나’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죄 곧 나’요, ‘나 곧 죄’인, 존재적 죄인인 나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아들을 죄 있는 모습으로 보내어 십자가에 ‘내가 되어 죽게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내가 받아야 할 고난을 받으시고, 내가 받아야 될 진노의 잔을 받아 죽임당하고 부활하신 예수님! 완벽하게 내가 되어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서 주님이 나의 모든 저주와 죽음을 가져가셨습니다. 주님이 행하신 이 일이 역사적 객관적 실제 사건이듯이, 이제 그 구원에 참여하는 나의 믿음도 실제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철저히 내 대속의 죽음인데, 주님의 죽음이 실제인 것처럼 내가 실제로 죽은 적이 있습니까? 대강 죽었다고 치는 것 말고, 다시는 내가 나를 주장할 수 없도록 내 마음의 가죽을 베고 각을 뜨고 내장을 꺼내고 물로 씻고 불로 태워서 죽은 적이 있습니까? 주님에게 이루어진 그 모든 일을 믿음 안에서 그대로 받아서, 그토록 놓지 못했던 나의 병든 자아에 대하여 죽음을 적용하고, 실제 내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음을 받아들인 적이 있습니까? 언제 이 죽음이 당신의 실제가 되었습니까?
십자가는 죽음 없이 통과할 수 없습니다. 죽음 없이 부활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주님께서 이 완전한 부름으로 초대하십니다.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더 이상 우물쭈물하지 않고 이 죽음에 참여하기를 결단합니다. 내가 붙들고 놓지 못한 끈적끈적한 나의 병든 자아에 마지막 정을 끊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나의 옛 자아도 함께 죽었음을 받아들입니다. 나의 지정의(知情意), 내게 속한 모든 것을 죽음으로 넘기겠습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율법의 정죄에 대하여 죽었고, 지옥의 영원한 저주에 대하여 죽었고, 죄와 사탄에 대하여 죽었고, 나의 꿈, 나의 명예, 나의 애착, 나의 생명, 내 것이라고 말한 나의 모든 추구, 나의 의, 자기만족과 쾌락, 우울증, 연민, 더러운 죄, 이 모든 것에 대하여 나는 죽었습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자신을 드리는 믿음 ‘헌신’으로 복음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우리의 ‘믿음’에 있습니다
불가능한 우리를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