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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인도 동북부·방글라, 지난달 이어 또 물난리…이재민 수백 만에 수십 명 사망 외 (6/20)

▲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에 또 물난리가 발생,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 이재민이 생겼다. 사진: 유튜브 채널 DW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6/20)

인도 동북부·방글라, 지난달 이어 또 물난리…이재민 수백 만에 수십 명 사망

지난달 하순 폭우로 큰 피해를 겪은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에 다시 물난리가 발생,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고 인도·방글라데시 매체와 외신 등이 보도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 동북부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폭우로 곳곳의 도로, 철도, 집이 물에 잠겼고 마을이 고립됐다. 주택 붕괴, 산사태, 뇌우 피해 등으로 희생자가 속출했다. EFE통신은 방글라데시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약 400만 명이 홍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규모의 홍수는 20∼22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오후 이후 시라지간지 등 여러 곳에서 벼락에 맞아 21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인도 동북부의 아삼주, 메갈라야주 등의 피해도 심각하다. NDTV는 지난 이틀 동안 아삼주와 메갈라야주에서 각각 12명, 19명이 숨졌다고 전날 밤 보도했다. 인도 동북부에서는 이번 홍수로 3000여 마을이 물에 잠겼으며 아삼주에서만 19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구촌 곳곳 6월 온도 40도 육박…기온 2도 상승시 10억 명 고통

유럽, 미주, 아시아, 심지어 북극까지 올해 들어 세계 곳곳이 평년과 눈에 띄게 다른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는 3월 최고 기온 섭씨 33.1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22년 만에 가장 더운 3월을 맞았다. 스페인의 6월 초 기온은 40도를 넘어 20년 만에 최고 기온을 보였고, 6월 둘째 주 스페인 남부는 43도까지 올라갔다. 프랑스 일부 지역도 한낮 최고 기온 40도를 넘겼다. 이는 1947년 이후 가장 빨리 찾아온 40도 이상 폭염으로 기록됐다. 북극도 이례적으로 평년 동시기보다 3도 이상 따뜻하다고 밝혔다. 지난주부터 미국도 때 이른 폭염이 닥쳐 미국 수십 개 주에서 2500만 명 넘는 사람이 폭염주의보 아래 놓였다. 현재 미국은 거대한 열돔(heat dome) 영향권에 놓여 다음 주 일부 주의 최고 온도가 4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문가들은 지구 기온이 2도 이상 올라가면 그늘 등 자연적 방법으로는 피할 수 없는 극심한 더위로 10억 명이 고통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 산사태로 5명 사망이재민 6000명 발생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중앙(CC)TV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전날 오전 7시 30분께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무너지면서 주민 5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여 사고 현장에서 숨진 주민 5명을 발견했다. CCTV는 류저우시 일대에 내린 비로 전날 오후까지 59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18채가 무너지면서 1577만 위안(약 3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군, 모병제 대신 단기 복무 도입에 ‘청년들 시위‘ 격화

모병제 국가인 인도가 군인 연금을 줄이고 4년 단기 복무제를 도입하자 시작된 청년들의 반대 시위가 일파만파로 격화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힌두스탄타임스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인도 동부 비하르주에서는 전날 단기 복무제 도입에 반대하는 청년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여러 명이 다치고 시위대 최소 12명이 체포됐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최소 250명이 체포됐으며, 하리아나주, 텔랑가나주, 마디아프라데시주, 펀자브주 등에서도 주말 시위가 이어졌다. 140만 명으로 추산되는 인도군 현역 병력은 현재 장기 복무제를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최대 35년 이상 근무할 수 있고, 연금 혜택도 주어진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지난 14일 군인 평균 연령을 낮추고, 급증하는 연금 지출을 줄이며 더 많은 군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4년 단기 복무제 도입을 결정했다. ‘평생 군인’이라는 안정적 일자리를 잃게 된 청년들은 이에 반대하며 시위가 격화됐다.

WP ‘우크라 전쟁 장기화 전망’…서방 최악 결과 막으려 우크라 무기 계속 지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종전’ 없이 초장기 대치 상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연합뉴스가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17일 WP는 미국 등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WP는 1953년 휴전협정 이후의 남북한 상황을 소개하면서, 현재 러시아 점령 지역과 나머지 우크라이나군 통제지역 간의 대치가 길어지면 두 지역 사이에 한반도의 남북대치와 같은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WP는 또 우크라이나가 최근 격전이 벌어지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치기가 쉽지 않다고도 분석했다. ‘교착 상태’로 버텨내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방은 우크라이나가 패퇴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지원 물자를 보내면서 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넘어 이웃의 나토 회원국까지 넘보는 파국을 막기 위해 글로벌 경기침체나 식량위기 등 부작용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WP는 전했다.

아프간, 이틀째 모스크 폭발 이어 시크교 사원 공격

아프가니스탄 북부 모스크와 수도 카불 시크교 사원에서 이틀째 테러가 이어져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아프간 매체와 외신 등을 인용, 보도했다. 17일 북부 쿤두즈주 이맘 샤히브 지역 알리프 비르디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명 이상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일부 목격자는 실제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는다며 탈레반 발표보다 인명 피해가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고 EFE통신은 전했다. 아직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18일에는 카불의 시크교 사원에서 괴한의 폭탄 공격과 총격전이 발생,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탈레반 당국이 밝혔다. 이 테러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IS)가 배후를 자처했다. 19일 톨로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IS는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인도 집권당 인사의) 모욕성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가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아프간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소수 시아파나 수피파를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자주 발생한다. 탈레반은 IS-K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규모 작전을 펼쳤지만, 근절에는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다.

태국, 코카인 115개 배 속에 넣은 채 밀반입한 남성 검거

코카인을 담은 소형 비닐봉지 115개를 배 속에 넣은 채 태국으로 입국하려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20대 남성이 푸켓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태국 세관은 지난 9일 에티오피아에서 온 항공편을 타고 푸켓 공항에 내린 여행객 한 명을 마약 밀수 혐의로 검거했다. 세관 측은 이 남성의 짐을 뒤졌을 때, 불법적인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수상한 행동거지로 의심을 샀고, 이 남성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남성의 몸속에 코카인을 담은 비닐봉지 115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총 코카인 무게는 1.49kg로 447만 밧(약 1억 6000만 원)어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을 삼킨 뒤 배 속에 넣어 국경을 넘는 방식은 마약 밀수조직들이 종종 이용하는 수법이다. 2019년에도 코카인이 담긴 비닐봉지 68개(1.2㎏ 분량)를 삼켜 태국 내로 밀반입하려던 케냐인이 공항 엑스레이 검색대에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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