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영국 통신] 영국에서 다가오는 큰 축제일, 플래티넘 주빌리

사진: 민경수 선교사

오후에는 섬기는 교회가 위치한 로더하이 주변을 거닐며 조용히 복음의 증인역을 감당했다. 아직도 한 주간이 남았는데도 오늘이 이 나라의 축제 분위기를 키우며 시작하는 날인 듯하다. 엘리자베스 여왕 마마를 좋아하는 지역 주민은 큰 상을 펼치며 우릴 반갑게 맞이한다. 필자는 이 모습 또한 이 나라의 증인이 누구인지 곱씹어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올해는 플래티넘 주빌리라 불리며, 영국사에서는 여왕 마마께서 즉위 및 통치하신지 가장 긴 세월 동안 여왕님으로 또는 섬기는 군주로 계시고 해를 기념하는 기간이다. 그녀의 70년 동안 이 나라를 위한 대표적인 증인의 삶과 함께하는 자국민들이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이다.

여왕 마마는 이미 고인이 되신 필자의 친 부모님과 동년생으로 1926년 4월 21일 런던에서 태어나셨다. 그리고 1947년 11월 20일 필립 에딘버러 공과 결혼했으며, 당시 국민들은 여전히 전쟁 이후라서 겪는 배급으로 힘든 나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축복된 결혼의 열매로 4명의 자녀와 8명의 손자 그리고 11명의 증손자들을 두었고 사랑하는 남편 필립 공이 돌아가실 때까지 73년 동안 함께 결혼 생활을 하셨다. 특히 그녀는 1952년 2월 6일에 방년 25세로 여왕으로 즉위 및 통치를 시작하고, 그사이 영국에는 15명의 총리가 그 자리를 거쳐갔다. 윈스턴 처칠 경부터 보리스 존슨에 이르기까지이며, 또한 영 연방국가들로는 거의 200명의 총리들로 자국 나라들을 섬기는 경험을 하고 있다.

1603년 제임스 1세 왕으로 부터 시작된 전통의 군주제는 1689년도 부터 대관식의 시작과 함께, 1953년 6월 2일에는 전통 대관 예식을 통해 그녀에게 왕관이 씌워졌다.

또 이 나라의 정신적 지주 및 영적 지도자라는 기독교의 경전 곧 성경을 드리는 행사에 이어서 영적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음에서 나오는 표현인 “우리는 이것(성경)을 가장 소중한 것이요, 또한 그분안에만 이 세상의 여유와 함께 여기 이 말씀에는 오직 지혜가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왕의 법입니다”라며 귀한 행사를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의 70년 통치 기간 동안 세계는 아주 많이 변화됐다. 텔레비전, 인터넷 그리고 소셜 미디어는 현재의 삶에 지배적인 매체요, 세계를 무대로 쉽게 만나며 여행을 떠날 수도 있으며, 또한 우주로 가서 달나라에 우리 인간의 발자국을 남기기도 했다.

또 한편으로 한 나라가 갈리던 베를린 장벽이 세워졌고 다시 독일의 통일과 함께 장벽이 다시 무너진 경험을 보아왔으며 국민들의 자유로운 해외여행은 악순환하고 있는 국제 테러의 동반 행위 경험을 하게도 된다. 또한 여왕 마마의 역할에서 무려 600여개 자선기관의 대표로 영애를 안기도 하고, 특히 국민들을 위해 매년 성탄 메시지를 전하고 또한 국민들 중에 생신을 맞이하는 100번째와 105번째들에게 개인적 축하하는 카트를 보내기도 하며, 국민들의 60번째, 65번째, 70번째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는 분들에게 친서 카드를 보내며 그들을 축하하고 있다.

특히 여기에 여왕 마마의 성탄절 축하 메시지는 중요한 국가 차원의 국민적인 삶의 한 단면이다. 그녀가 성탄 메시지를 보내는 동안 기록에 의하면 2011년 영연방 국가에서는 그녀의 메시지 이후 그녀의 가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비록 위대한 행위를 할 수 있지만 친절을 베푸는 역사는 우리가 때때로 우리 자신으로부터 절제도 필요하다. 우리의 무모함이나 탐욕으로부터 하나님은 세상에 유일무이한 사람 – 철학자도 아니고 특수통의 세상이 기대하는 자도 아닌 일반적이고 중요하지만 오직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예수 구세주의 용서하심은 결국 우리 마음 중심에 평안으로 와 있다.”

기독교 신앙은 부러진 것을 치유할 수 있으며, 특히 가족간 교류에서 다시 우정을 회복하고, 분열된 공동체를 화해시킬 수가 있다. 아울러 우리가 확신하며 믿고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으로만 용서의 메시지가 발휘된다는 사실이다. 이 메시지는 바로 그 믿음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여왕 폐하나 군주 및 우리들 앞에도 동일하게 계시는 구세주이시다. 코람데오, 아멘!  [복음기도신문]

민경수 | 목사.선교사(본지 영국 통신원)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209 Worship
[GTK 칼럼] 그리스도로 충분한 기독교(7): 성령님으로 충분합니다
20240531_Family
[TGC 칼럼] 도와주세요. 며느리가 나와 우리 아들 사이를 갈라 놓고 있어요
20220107 March for Life
[이명진 칼럼] 낙태옹호 주장에 이렇게 대응하라 (2)
20240530 bible
[GTK 칼럼] 그리스도로 충분한 기독교(6): 하나님 말씀의 충분성, 3부

최신기사

[10대 도박의 덫] "청소년기 중독성, 성인보다 훨씬 높고 위험"
민주콩고서 반군 공격에 남아공군 14명 사상
[우울한 청년들] ① "앞으로 나아질 거란 희망 안 보여"
[GTK 칼럼] 그리스도로 충분한 기독교(7): 성령님으로 충분합니다
미 트럼프, 유죄 평결… 프랭클린 그래함 “미국 사법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
교회언론회, “가정의 소중함은 누구에게나 있어야”
美 고교 졸업식서 '예수님 찾으라' 연설한 학생, 졸업장 못 받아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