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교회는 예배당 아닌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사람들

제공: 김경숙 선교사

사진은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무허가 뚝방촌에 세워진 암파시캬 교회의 주일예배 모습이다. 암파시캬 지역은 수도의 ‘이맘바’라는 강변에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전기도 수도도 없이 비닐과 판자로 얼기설기 집을 만들어 살고 있는 곳이다. 이들은 처음, 예배를 드릴 마땅한 장소가 없어 야외에서 비와 바람을 맞으며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손에 손에 돌과 모래와 물을 나르며 예배당을 지었다. 이곳은 또 우기가 시작되면 강 인근 판잣집에서 불어난 강물을 피해 찾아든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기도 한다. 암파시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서서 비와 바람을 맞으며, 수고한 건물을 세우며, 환난 당한 이웃을 돌보며, 주님을 예배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단행된 정부의 규제 등의 여파로 우리나라 1만여 곳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정확한 표현은 1만여 개의 ‘예배당’이 문을 닫은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결코 문을 닫을 수 있는 그러한 종류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시스템이나 예배당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가 존재하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훼파된 성벽을 재건하듯 무너진 교회가 다시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가정의 달 맞은 이슬람국가 A국의 교회주일학교 풍경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마리아는 알고 있었을까?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9_2_1_Photo News(1068)
전쟁 속 레바논, 소닉 폭탄과 미사일 소리 간극 터득하는 아이들
308_2_1_Photo News(1068)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307_2_1_PhotoNews(1068)
힌두교 국가를 꿈꾸는 인도 성도들의 승전보를 기다리며
306_2_1_PhotoNews(1068)
에티오피아, 몸값 노린 납치 급증…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을 기다리며

최신기사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
“약한 것을 찬양하라”… 59개 언어로 번역된 믿음의 고백
미국 낙태 클리닉 64%, 임신 10주 넘어도 낙태약 제공... 여성들 목숨 잃고 심각한 위기
지선 전도사와 함께 하는 '성탄콘서트. 송년예배' 24일 열려
나이지리아, 동성애 입장 차로 감리교인들 충돌... 총격으로 교인 3명 사망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310_1_3_Eyes of Heart(1068)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
20241004_Worship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310_7_1_Life of Faith(1068)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