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한 학교가 유치원생들에게 자신의 몸에서 은밀한 부분을 만지는 방법과 장소를 알려주는 숙제를 내줘 어린이들의 음란에 대한 노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인기 있는 보수적 소셜 미디어 계정인 ‘립스 오브 틱톡(Libs of TikTok)’은 이달 초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남기스 퍼스트네이션(Namgis First Nation) 지역에 있는 틀리사라글락(T’lisa̱lagi’lakw) 초등학교가 배포한 숙제계획서를 비판한 메시지를 게시했다.
숙제계획서는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만지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면서 “원하면 음경이나 외음부를 만질 수 있는 은밀한 장소의 그림을 그려달라”고 안내하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은밀한 장소’를 생각해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지 매체 더타임즈콜로니스트(The Times Colonist of Victoria)는 남기스 퍼스트네이션 지역의 돈 스바닉 지역 대표가 “관계자들이 그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체육과 보건 교육을 위한 학교의 교육과정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학생들은 3세~7세 아동용 성교육 프로그램 워크북인 “바디 스마트(Body Smart: Right From the Start)”에서 채택된 신체 건강과 신체 안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제를 받았다.
이 사건은 한 학생의 부모가 페이스북에 해당 숙제계획서를 게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고 현지매체 포스트 밀레니얼(Post Millenial)이 보도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이 학부모는 페이스북에 “#1. 나는 교육이 이렇게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듣지 못했고, 어떤 정보도 집에 오지 않았다” “#2 내 딸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는 내용을 게시하면서 “학교에 (항의)전화를 했고 공식적으로 작성한 항의서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립스 오브 틱톡(Libs of TikTok)’에 이 상황을 알린 학부모는 학교가 그 숙제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하자 이후 원래의 진술을 번복했다.
학부모는 “그것은 단지 좋은 터치/나쁜 터치 프로그램일 뿐이었다. 그것은 내가 올해 초에 동의했던 것이다. 그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신체의 각 부위들과 누구도 아이들의 몸에 손을 댈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친다. 아이들의 몸은 아이들 자신의 것이다. 나는 그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상황에서 정말로 학교를 비난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학교측이 전혀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학교의 내부 문제이고, 그들은 단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를 결정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성교육 워크북은 “모든 가족들은 자위에 대한 저마다 다른 규칙을 가지고 있다.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이에 대해 이견은 없다”고 밝히면서 “만약 너희가 자위행위를 할 것이라면, 오직 은밀한 장소에서만 해야한다. 너의 은밀한 장소는 어디니?”라고 묻는다. 그리고 아이들은 욕실이나 침실의 그림을 그린다.
이 워크북의 저자 케리 이샴은 만약 적절한 맥락 없이 이 숙제계획표를 본다면 화를 냈던 엄마와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면서, 그러나 선생님들 또한 이 주제를 가르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숙제계획서에 대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공유가 확산되면서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일찍’ 하는 것이 성적 학대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피자’를 ‘성(性)’ 대신 사용하는 교육 이뤄져
한편, 코네티컷주 엔필드에 있는 엔필드 공립학교는 올해 초, 8학년 학생들에게 성적 취향을 묻는 과제 때문에 학부모들과 시민 단체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교육을 지키는 부모들(Parents Defending Education)” 단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과제의 첫 페이지에서 “우리는 피자를 성(性)에 대한 은유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대화를 시작하라”고 지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섹스(그리고 피자)는 편안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 페이지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적 선호도를 “탐색”하도록 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1월 27일, 학교 이사회에 항의하는 영상을 제출했다.
아만다라는 한 어머니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적인 욕구와, 욕망, 그리고 경계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이 허용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 과제의 잘못된 버전이 실수로 교육 과정에 포함됐고, 실수로 수업시간에 강의로 사용됐다”는 해명을 받아들이기 거절했다.
아만다는 “왜 이 과제를 가르친 선생님들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나? 왜 과제의 도덕성에 의문을 갖지 않고 무작정 가르치는가? 왜 우리 교육과정 위원회는 이것을 알아채지 못했나? 교육과정을 감독하고 이런 종류의 실수들이 우리 아이들의 숙제로 끝나지 않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며 교사들과 교육위원회를 질타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드렉 엔필드 학교 교육감은 지난 2월 8일 열린 학교 이사회에서 학부모들에게 사과하면서 이 과제가 “실수”이고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교육감은 숙제계획표가 “오류”로 주어졌다면서, 교육에 숨겨진 의제나 비밀조직은 없다고 장담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올해 초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교사인 캐롤린 버조스키가 학교 도서관에 성전환을 옹호하는 책이 놓여있다고 지적했다가 출근 금지 명령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캐롤린 버조스키는 “도서관의 일부 책이 의학적 성전환에 대해 ‘간단하고 멋진 행위’라고 소개하고 있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될까봐 걱정된다며 “아이들에게 너무 빨리 성적인 압력을 가하지 말라”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캐나다 학교의 실정이 이렇다보니 3~7세 아동에게 자위행위까지 가르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될 만큼 캐나다 학교 교육이 성혁명 사상에 잠식돼 있음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옳고 그름의 판단 능력이 없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성에 대해 잘못된 사상을 세뇌시켜 하나님이 여성과 남성으로 창조하신 증거인 성염색체에 대해 배우기도 전부터 창조질서를 거부하게 만드는 타락한 캐나다 교육계를 꾸짖으시고, 진리를 거슬러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서 돌이켜 자기가 살뿐아니라 다음세대의 운명까지 살려내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일으켜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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