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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UNHCR “전 세계 강제이주민, 1억 명 넘어” 외(5/24)

사진: 유튜브채널 DW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5/24)

UNHCR “전 세계 강제이주민, 1억 명 넘어”

전쟁, 폭력, 인권 침해 및 박해 등을 이유로 억지로 고향을 등지게 된 전 세계 강제이주민의 숫자가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23일 밝혔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이는 파괴적인 분쟁을 끝내고 박해를 멈춰 무고한 이들이 고향을 버리고 달아나도록 하는 근본적 이유를 해결하기 위한 경종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UNHCR 통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 미얀마,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벌어진 분쟁으로 난민·이주민 숫자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올해 2월 24일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600만 명의 난민, 800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는 등 전 세계의 강제이주민 숫자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게 했다. UNHCR은 “강제이주민 수가 전 (세계) 인구의 1%를 넘는다. 이들이 한 국가의 국민이라면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강제이주민’은 분쟁, 인권침해, 박해 등을 피하고자 강제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일종의 법적 지위인 ‘난민’, 자국 내에서 이주한 ‘국내실향민'(IDP)이나 망명신청자도 강제이주민으로 포함된다.

에티오피아, ‘정부 비판’ 언론인·장군·민병대원 잇따라 체포

에티오피아에서 아비 아흐메드 총리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발간되고 있는 니시르는 편집자, 기자, 인사·재무 책임자 등 직원 4명이 에티오피아 북부 암하라 지역 당국에 의해 체포했으며, 2명이 행방불명 됐다고 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또 암하라군의 테페라 마모 준장이 지난 2월 아무런 설명없이 해임됐으며, 지난 16일 체포되어 구금된 후 이날 법원에 출두했다. 암하라군은 2020년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에서 분쟁이 발생할 당시 반군에 맞서 아비 정부의 연방군을 지원했다. 테페라 준장은 최근 TV 인터뷰에서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에 대한 아비의 전략을 비판하고, 여당인 암하라 당원들이 돈에 의해 동기를 부여를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파노(FANO)로 알려진 의용 민병대원 중 두 명이 최근 며칠간 지역 수도에 구금돼 있으며, 야당인 전국암하라운동(NAMA) 회원 9명도 18일 체포됐다. NAMA 의원 5명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NAMA 회원과 지도자, 파노 지도자, 청소년, 합법적으로 무장한 사람,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교들에 대한 납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간다, 무슬림 폭도들 무슬림 지도자에게 전도팀 보낸 교회 방화… 건물 전소

우간다 동부에서 기독교인들의 기도로 병을 치유받은 이슬람 지도자 부부가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이유로 무슬림 폭도들이 이들에게 전도한 교회를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6일 오전 9시, 말라카초 부흥하나님의교회 전도팀은 셰이크 무쇼야 아나시 부부의 가정을 방문해 지난 2년 동안 병을 앓아온 그의 아내를 위해 기도했다. 놀랍게도 병은 즉각 치유되고, 이들 부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예수님께 삶을 바치기로 했다. 이 일 이후, 아나시는 자신의 집에서 무슬림과 기독교인이 모인 자리에서 교회 전도팀의 방문과 치유 사실을 간증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경 무슬림 폭도들이 전도팀을 보낸 교회를 찾아와 ‘알아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며 교회 건물을 방화했다. 그리고 교회는 한 시간만에 전소됐다. 경찰은 폭도들 몇 명을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으며, 이들은 종교 재산 파괴 혐의로 기소됐다. 우간다에서 이슬람교도들은 전체 인구의 12% 미만이며, 주로 동부에 집중돼 있다.

이라크, 출혈열 바이러스 90건 발생18명 사망

이라크 보건부는 최근 90건의 바이러스성 출혈열(VHF)질환이 발생, 현재 1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22일 뉴시스가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이프 알-바드르 보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이라크 국내에서 중증 VHF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의심증상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확진될 경우에는 등록된 숫자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출혈열의 첫 환자는 지난달 디 카르 주에서 발견됐으며 그 이후 전국의 다른 여러 주에서도 잇따라 발생했다. VHF질환은 여러가지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 질환을 통들어 말하며, 그 가운데에는 인체 내의 여러 기관을 동시에 공격해 고열과 출혈을 야기시키는 에볼라 바이러스도 포함되어 있다.

美 북동부 때이른 폭염, 최고 35도…서부엔 50㎝ 폭설

미국 본토가 때 이른 폭염과 뒤늦은 눈보라 등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다고 2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주말인 21∼22일 버지니아주에서 뉴햄프셔주에 이르는 미국 북동부에는 평년 이맘때보다 수온주가 11∼17도 더 높이 올라가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상 최고기온 기록이 세워졌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1일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는 35도,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은 32.8도로 사상 최고 기온 기록했고,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D.C.의 덜레스 국제공항도 각각 35도, 33.3도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반면 서부의 콜로라도주 덴버 일대에는 21일 눈보라가 몰아치며 최대 50㎝의 폭설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덮쳐 21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미 중부의 미시간주 북부 게이로드에서는 20일 강력한 토네이도가 마을을 강타하면서 이동식 주택에 살던 70대 2명이 숨졌고 44명이 다쳤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게이로드 마을이 속한 아치고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세계 불평등 심화… 억만장자·극빈층 모두 급증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전 세계에서 30시간마다 새 억만장자가 탄생한 반면 불평등 심화와 식량 가격 상승 등으로 새로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인구가 최대 2억 6300만 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22∼26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맞춰 발표한 ‘고통으로 얻는 이익’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불평등 완화를 위해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억만장자 수는 30시간마다 1명이 새로 탄생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573명에서 현재 2668명으로 늘었고, 이들의 자산은 13조 7000억 달러로 2년 전보다 3조 7800억 달러가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세계 곳곳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한 불평등이 심화하고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대 2억 6300만 명이 새로 극빈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브리엘라 부커 옥스팜 인터내셔널 총재는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민영화와 독점, 규제와 노동자의 권리 박탈, 조세회피 등을 통해 엄청난 부를 쌓았고 이는 정부의 공모로 이뤄질 수 있었다.”며 “이 엄청난 불평등은 인류를 위협하고 있고 말 그대로 죽음을 부르는 불평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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